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내 경동고등학교(교장 신범영)가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장려금을 10만 원씩 지급한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경동고는 2020년 전교생에게 학습 장려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 장려금 지급 대상은 경동고 신입생 173명 전원이다. 경동발전장학재단의 학교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총 173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신속 지급을 위해 학부모가 학교에 등록한 학생의 CMS 계좌로 우선 입학 장려금 입금된다. 계좌가 등록되지 않은 학생의 경우 계좌를 파악, 1주일 이내에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경동고 관계자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신입생들이 경동고 학생으로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각종 교재와 학용품 등 구매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