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늘밤부터 중부지방 많은 눈…내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 '-7도'

서울은 눈 비껴가지만 전북엔 폭설…모레 오전까지 강추위

  • 기사입력 2021.11.22 19:46
  • 기자명 김다원 기자
▲ 절기상 소설인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한 마을에 눈이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절기상 '소설'(小雪)인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꽤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남서부와 충남북부내륙, 전북, 전남서해안, 제주에 22일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이 눈·비는 전남과 제주에선 23일 오후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 전북 등에선 2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눈은 특히 23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새벽 경기남서부와 충남북부내륙, 충북중부, 전북동부, 제주산지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제주산지에는 22일 밤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고 경기 평택·안성, 충남 천안·아산, 충북 청주·진천·증평, 전북 진안·무주·장수엔 23일 새벽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현재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역별로는 전북동부에 눈이 가장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전북동부 예상 적설량은 3~10㎝다.

충남북부·충북중부·제주산지엔 2~7㎝, 경기남서부·경남서부내륙엔 1~5㎝, 충청남부내륙·충북북부·전북중부내륙·전남북동부·경북서부내륙엔 1~3㎝로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이번 눈이 비껴갈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23일 밤과 24일 오전 사이 한 차례 더 내리겠다.

23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고 다른 중부지방과 경북도 아침기온이 영하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국적으론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상 5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까지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7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