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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의 진심과 길'을 만나 본다.

주광덕 전 의원 인터뷰

  • 기사입력 2022.03.12 12:23
  • 기자명 이효상 주필
▲ 지난달 19일 '주광덕의 진심, 길을 만든다'를 출간하고 북콘서트를 하고 있는 주광덕 전 의원.

한국NGO신문이 ‘경기도가 주목하는 정치인’이자 ‘보수의 품격을 높인 의리의 정치인’으로 평가되는 주광덕 전 의원을 만나봤다.

인터뷰는 주 전 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주광덕의 진심, 길을 만든다’ 책을 발간하고 북콘서트를 연 후 지난 달 28일 남양주 다산문화예술진흥원에서 본보 이효상 주필이 진행했다.

책을 읽어보면, 그 시절 대부분 그랬지만 주 전 의원의 유년시설도 매우 가난했던 것으로 보인다. 책에는 일찍 아버지를 여읜 바로 그해 “이다음에 커서 반드시 검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과 그 이후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또 이 책에는 이태원 살인사건과 관련해 국회 법사위에서 학교 선배고 검사 선배인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요하게 추궁해 마침내 미국인 진범을 국내송환하는데 성공한 일화도 그려져 있는데, 주 의원에게 있어서 이 스토리는 초선 때 제대로 밥 값을 한 가장 보람된 일에 속한다고 한다.

이 주필 : 먼저 출간 축하드립니다. 주 의원님께서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하느라 불철주야 바쁘신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도 이 바쁜 와중에 ‘윤석열의 진심’ 이후 ‘주광덕의 진심, 길을 만든다’를 출간해 주목을 받으시는데, 본 저서를 집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고, 또 ‘길을 만든다’는데 그 길을 무엇인지, ‘자서전’을 한마디 말로 표현하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주광덕 의원 :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솔찍히 저 자신의 살아온 삶을 통해 다음세대와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청년들에게 희망,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생애 최초 처음 쓴 책이란 ‘진짜 주광덕’이 실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길을 만든다’ 라고 했는데, 남양주와 경기도, 그리고 자유 대한민국 발전의 길을 만들고 싶은 심정의 표현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서전을 내시는데 한마디로 표현하면 각자가 살아온 ‘살아온 삶의 지혜와 용기의 발자취’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이 주필: 책을 읽어보면, 원석을 다듬어 보석이 된 케이스다 싶어요. 남양주 퇴계원 사노리에 읽힌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 새끼 꼬기와 소 키우기가 유일한 수입원이었던 맨발, 맨손의 청춘기를 읽어보면 어렵고 힘든 성장 과정에서 그동안 얼마나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는지 짐작하게 되는데, 그 성실성을 누가 따라가겠어요. 그런데 정치가 항상 선택만 받고 양지만 있는 거 아닌데 그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주광덕의원 : 빠르게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고, 신앙생활을 성실히 하면서 맨발산행 등 자연과의 교감을 늘려가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어제나 과거에 메이지 않고 미래를 열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 주필 : 책 표지가 에필로그에서 언급한 것처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이상화 시인의 시처럼, 봄 맞이 분위기에 참 잘 어울린다는 평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정권교체의 봄이 올 것 같은데, 책을 읽다 다 신바람이 나더라구요. 그 장면이 어떤 장면일 거 같습니까? 주광덕이 아니고 누가 그 일을 하겠어요. 주광덕만이 해 낼 수 있는 일을 하신 것 같은데?

주광덕 의원 : 정권교체 여론이 60%에 이르고 호남 공정시민연대, 광주지역 300여분의 목사님들의 성명서 발표 등을 보면서 정의와 공정, 실질적 민주주의와 법치가 바로서는 한반도의 봄날이 오도록 노력중이고, 책에서 언급한 이태원 살인 사건은 어느 누구도 말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국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할 말은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이 주필 : 법률과 원칙을 중시하는 법조인에서 타협과 협상을 공유하는 정치인으로 변신하셨는데 해보신 결과는 어떠신지? 사람들이 정치인들에게 가장 궁금한 것이 있다면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가장 기초적이고 본질적인 질문 일텐데요? 시민들에게 어떤 정치를 보여줄 건가요? 남양주시 그러면 도시도 아니고 농촌도 아닌 도농 복합도시로, 남양주시민들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생각인데, 기존과는 다른 좀 더 다른 차원의 가치를 제시하신다면?

주광덕 의원: 10여년 지나서야 대화, 타협, 조정의 역량이 생겨났고 ‘정치’가 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갈등 대립하는 가치를 조정하여 더 큰 가치를 추구하면서 공동체를 통합, 시민을 화합을 시키는 일! 문화중심의 미래 자족도시를 만드는 일이 남양주시의 비젼이자 우리 모두의 비젼이 아닐까 합니다.

 

이 주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사 ‘조국저격수’로 활약하면서 일약 청문회 스타로 국민적 지지를 받은바 있는데 당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차분하게 정확한 팩트를 가지고 질문함으로 보수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평이 많으신데 품격있는 정치를 하는 의원님만의 비결이 있으신지요?

주광덕 의원 : 주권자인 국민의 수준을 믿고, ‘상대 존중’과 ‘팩트저격’ 가운데 국민적 의혹을 국민적 관점에서 뚫어주는 것, 차분하고 논리적 주장이 대국민 설득력 갖는다는 믿음과 확신 때문입니다.

이 주필 : 남양주 지역에선 주 의원님을 생각외로 딱딱한 검사 이미지와는 다른 소통과 경청, 공감 잘하는 정치인으로 ‘따스한 정치인’, ‘진심을 느끼게 하는 정치인,’ ‘눈물이 많은 정치인’, ‘의리의 정치인’으로 통하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지요?

주광덕 의원 : 상대방을 존귀한 존재, 나와 동등한 인격체라고 내심에서 인정하면 경청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이 따뜻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73만 시민 모두가 내 스승이요, 어르신이라고 생각하면 관계의 장벽을 넘어서고 만사형통하지 않을까요.

 

이주필 : 국회 예결위 간사 시절 지역구(남양주) 예산을 가장 많이 받아낸 의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차별화 전략이나 필살기가 있으신지요? 주요 지역발전에 기여하신 부분은?

주광덕 의원: 오는 3월 2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남양주 법원, 검찰청과 이미 운영중인 정약용 도서관과 시청자 미디어센터 등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저의 주요 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산전문가로서 2개월 동안 특별관리 받는 등 남다른 연구와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정치인으로서 지역의 발전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주필: 이런 지역발전, 특히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기까지 설계는 물론이고 일천 억에 가까운 예산을 확보하면서 혁혁한 공을 세우셨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소회가 어떠신지요?

주광덕 의원 : 그 앞을 지날 때마다 감개무량합니다. 73만 시민들에게 “밥값 제대로 했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쾌거였습니다.

 

이 주필 : 정치를 하다보면 본인이 원하는 중앙정치가 있고, 시민이나 국민들이 부르는 시대의 부름에 의해 하는 정치가 있는데, 어느 쪽을 선호 하시는지요? 만약 시민들이 “국회의원 하지말고 큰 정치 도전해봐라”그러시면서 요구하고 추대하시면 어떻게 하실는지요?

주광덕 의원: 시민은 스승이십니다. 진정한 주인이시고요. 시민명령을 받드는 것이 정치인이자, 저의 사명일 것입니다.

▲한국NGO신문 이효상 주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주광덕 전 의원 

이 주필 : 저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진짜 좋은 사람은 고마운 사람이고, 평소에는 잘 모르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꼭 필요할 때 배신을 때리는 게 아니라 도와주고 힘이 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런 생각나는 사람이? 정말 고마운 사람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감사할 분은?

주광덕 의원 : 사랑하는 가족들, 어려운 학업의 과정에서 늘 격려해주신 한원희 교감선생님, 힘이 되어준 원산 형님과 지금까지 변함없이 함께 하는 죽마고우 친구들, 어디에서 만나든지 알아봐 주시고 손을 잡아주는 남양주 시민분들 입니다. 그 든든한 후원자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정말 좋은 정치인이 되려고 합니다.

이 주필 : 물방울이 한 방울 한방울 모여 큰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듭니다. 민심이나 사람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경기도가 주 의원님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책의 서두에서 다룬 다산 정약용 선생을 정신을 이어받아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새해의 기도가 꼭 이루어지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주광덕 의원: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 력 : 고려대학교 법학 학사

            춘천제일고등학교

            퇴계원중학교

▲경 력 : 제20대 국회의원 경기 남양주시병/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전략기획본부장

            제20대 국회의원 (경기 남양주시병/자유한국당)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

            18대 국회의원(경기 구리시/한나라당.새누리당)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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