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린이날 100주년 with NGO] 세이브더칠드런, 희망친구 기아대책, 서울그린트러스트

세이브더칠드런,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5일 개막
희망친구 기아대책, '빅스마일데이' 캠페인 실시
서울그린트러스트, '작은 식물원 마을' 6호 개장

  • 기사입력 2022.05.04 13:51
  • 기자명 손경숙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5일 개막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이 5일부터 3일간 비대면 형식의 런택트(R:untact, Run+untact)로 열린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2011년 시작됐다. 국내외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아동의 기본 권리 '생존권' 보장을 위해 달린다.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지난 달 온라인 예매 시작 이후 3주 만에 선착순 1만 명 참가자를 모집했다.

마라톤 참가자는 5일부터 7일까지 희망 시간과 장소에서 4.2195km의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GPS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앱스토어에서 국제어린이마라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시작 버튼을 누르고 1km 구간마다 울리는 휴대폰 알림에 따라 신생아 생존권을 주제로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나만의 배번표 만들기', '마라톤 완주 인증' 등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체험형 오프라인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는 △서울(서대문구 독립공원 3·1독립선언 기념탑 앞) △부천(부천종합운동장 경기장 앞 광장) △대전(유림공원 잔디광장) △전주(덕진공원 야호 맘껏 숲 놀이터, 세병공원, 국립무형유산원) △나주(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 △대구(수성못 상화동산) △울산(울산대공원 남문광장) △부산(영화의 전당, 다대포해수욕장 제1광장) △김해(수릉원, 율하천 만남교 앞, 연지공원 시계탑)에 마련된다. 오프라인 부스 운영 내용과 시간은 지역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체험형 부스가 다시 열린 만큼 마라톤 참여 아동과 가족이 아동권리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작은 한 걸음이 신생아를 살립니다'라는 마라톤 슬로건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베트남 신생아를 생각하며 달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빅스마일데이' 캠페인 실시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빅스마일데이(Big Smile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권리를 증진하고, 아이들이 웃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아대책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소재 보육원 6곳을 순회하면서 총 300여 명의 무연고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방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문방구'는 아이들이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즐기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문구존 ▲체험존 ▲게임존 세 부문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문구존에서는 아동 1인당 3만 원 상당의 문구-완구 세트를 아이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달고나-솜사탕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5개의 코너를 즐길 수 있다. 게임존은 게릴라 게임, 색판 뒤-집기 등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아동이 뛰놀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대책은 국내 결연아동과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의 아동을 대상으로 소원 그림 그리기 공모전 '기대소원램프'도 진행한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아이들은 맑고 찬란하게 빛나는 유리와 같아서 따뜻한 손길로 보듬으며 지켜가야 할 존재"라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문구를 가득 실은 대형트럭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어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작은 식물원 마을' 6호 개장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5일 6번째 어린이정원을 서울식물원에 개장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의 '어린이정원 조성 사업'은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자연과 만날 수 있는 정원을 선물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이 깨어나고 꿈이 자라는 자연 중심의 공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한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도심 속 공원에 총 5개의 어린이정원을 만들었다. 

서울식물원의 어린이정원 6호는 '작은 식물원 마을' 주제의 미니어처 식물 정원이다. 정원은 아기자기한 마을 형태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키 작은 식물을 심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정원 각 구역은 식물 뿌리, 줄기, 잎, 꽃, 열매를 테마로 아이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식물의 특징을 배우고 관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개장 당일 5일에 ‘어린이와 함께 그린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정원 6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자유롭게 정원을 꾸며보는 '꽃요정 되어보기' △어린이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최고의 거인을 찾아라' △어린이와 함께 걷고 공연하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건강한 정원을 위한 '플로깅' 활동이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담당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6번째 어린이정원을 개장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연과 밀접하게 만날 환경을 제공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