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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현장] 생명보험재단, 경기도, 스타필드고양 작은미술관, 적십자사 인천지사

생명보험재단, 전북 정읍시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경기도, 평택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 지역사회에 장학기금 기부
스타필드고양 작은미술관, 청년작가 3인 예술 나눔

  • 기사입력 2022.05.18 17:22
  • 기자명 손경숙 기자
▲ 생명보험재단이 18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전달식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유진섭 정읍시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송기정 상임이사[생명보험재단 제공]

생명보험재단, 전북 정읍시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18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유진섭 정읍시장, 송기정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전달식을 열고 10개 마을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 정읍시의 농가인구는 총 21,521명이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9.1%로 전국 평균 17.5%보다 11.6% 높다. 즉 초고령 농촌 지역이다. 정읍시의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도 36.9명으로 전국 25.7명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노인자살예방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역의 자살률 현황 등을 고려, 전북 정읍시를 올해 농약안전보관함 추가 보급지역으로 선정하고 정읍시 내 산외면과 정우면의 10개 마을 총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한다. 또한 각 마을의 이장과 주민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 농약안전보관함이 올바르게 사용되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전국 총 47,964가구와 전북 지역에만 74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하며 농촌 주민들의 농약 음독자살예방과 노인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장학사업 협약식[경기도 제공]

경기도, 평택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 지역사회에 장학기금 기부

지난 1월 평택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3명의 유족들이 지역사회에 장학기금 1억 5천만 원을 기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등 3명의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들은 이날 평택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평택행복나눔본부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유족들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이어받은 미래의 지역인재를 양성하고자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유족들은 각각 5천만 원씩 장학금 1억5천만 원을 후원하며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해 매년 장학생 50명을 선발, 3년간 1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고 이형석 소방경의 딸 이유리 씨는 "순직 소방공무원과 유족들의 뜻이 이어져 부디 장학금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곁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를 기린다"고 밝혔다.

▲ 스타필드고양 작은미술관 제공

스타필드고양 작은미술관, 청년작가 3인 예술 나눔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3인이 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년작가 3인의 그룹전으로 기획된 '고양문화다리 찾아가는 작은미술관'의 Art Giving展이 지난 15일 시작, 오는 6월 12일까지 스타필드고양 4층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것. 

Art Giving展은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트인동산_응달이 주관한다. 고양 시민들에게 작품 관람의 경험과 아트 체험의 기회를 제공, 미술 전시회 관람의 심리적 문턱을 낮춰 예술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자 기획됐다. 특히 '아트기부' 문화를 제안하는 나눔 행사로 기획, 이번 전시는 사업 기간 동안 고양시 청년작가의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아트상품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기관에 전달한다.

Art Giving展을 통해 정윤하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의 일부분을 캔버스에 이미지로 담아 평범함 속에서 찾는 소중함을 깨닫는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강민수 작가는 다양한 채색의 아크릴로 강한 기운을 발산하는 작품을 출품했고, 조선 작가는 작은 나의 집에서 찾는 행복의 에너지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아트인동산_응달 정은하 대표는 "코로나로 서로 마주할 수 없었던 이웃들이 청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예술을 물질적 투자 가치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참예술의 의미를 경험하는 특별한 전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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