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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게시판] 서울시교육청, '2022년 제2회 검정고시' 11일 시행

총 4752명 응시···14개 고사장에서 동시 시행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로 중증 지체장애인 1명 응시

  • 기사입력 2022.08.10 16:12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한국NGO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2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11일 서울시교육청 관내 14개 고사장(경기도 광명시 소재 응시자 자택 포함)에서 실시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5명, 중졸 868명, 고졸 3519명 등 총 4752명이 응시했다. 장애인 41명, 재소자 20명도 시험을 치른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1개교)이며, 중졸은 신현중·원촌중(2개교), 고졸은 가재울중·신도림중·공릉중·강명중·월촌중·구암중·광남중·삼선중(8개교)이다.

시각장애인 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한다. 통상 중증장애인 응시자의 경우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렵다. 서울시는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부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하며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 또는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는 서울시민에만 허용됐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회 시험에 이어 이번 2회 시험에도 경기도민에게 해당 제도를 지원한다. 이에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만 29세, 경기도 광명시 거주) 씨가 중졸 검정고시를 자택에서 치른다. 이 씨는 근육 위축 질병을 앓고 있어 주로 침대에 누워서만 생활한다. 학업을 이어갈 수 없었고, 검정고시 응시를 위해 고사장으로 이동도 불가능했다.

전체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가운데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 개인별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오는 3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 검정고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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