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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첫 일정 중국에서 시작

동북 3성, 연해주, 한반도를 북방경제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협의 진행

  • 기사입력 2017.09.01 13:48
  • 기자명 김진혁 기자
▲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천계양을) 사진제공= 송영길 의원실 © 김진혁 기자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천계양을 국회의원)은 8월 29일 임명장을 수여받은 이후 위원회 첫 일정으로 9월 1일~2일 중국 흑룡강성 방문에 나섰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및 신베를린 선언을 임기 내 실현하기 위해 신설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송영길 의원이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송 위원장은 위원회 첫 일정으로 중국 흑룡강성을 방문해 장칭웨이 당서기와 만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략방향을 설명하고, 한중간 북방경제협력 채널 구축을 위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흑룡강성의 교민 7,800여명 및 130개 투자기업들의 합법적 권익보호 및 한-동북3성 경제협력포럼 성과 도출에 힘써줄 것을 장칭웨이 당서기에게 당부하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항일운동의 뜻을 되새기는 일정이며 이는 동북 3성은 한반도·중국·러시아·몽골을 잇는 동북아의 허브로서 극동개발이 추진된다면 물동량 확보를 위한 요충지로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송 위원장은 “북방경제협력의 첫 일정을 항일운동의 거점이 됐던 중국 흑룡강성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이 무척 의미가 있다”면서 “안중근 의사의 항일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앞으로는 이 지역에서 북방경제협력을 통해 남북한, 동북 3성, 연해주 지역을 엮는 북방경제공동체 결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방경제공동체를 통해 1억 8천만명의 내수시장을 확보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및 ‘소득/내수 균형성장’을 실현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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