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20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2020총선넷)은 1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퇴행하는 정치를 바꾸고 한국 사회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단체들은 을 통해 총선이 내일로 나가왔지만, 정치와 정당들은 퇴행과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한국사회의 희망을 만들어야 할 선거에서 정책과 공약 경쟁은 사라지고, 거대정당들의 위성정당 경쟁, 입에 담지 못할 막말과 의석수 계산만 있을 뿐이라고 개탄했다.
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성정당 후보 등록을 받아주고 또 선거보조금도 지급하는 등 위성정당을 사실상 묵인 방조하고 있다며 선관위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2020 총선넷은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에 위배되는 위성정당의 등록을 애초에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선관위가 형식적인 심사절차를 거쳐 위성정당들의 등록을 받아줘서 선거 승리에 목메는 거대 정당들의 위헌 위법적인 위성정당 경쟁이 일어나 결국 선관위의 묵인이 지금의 상황을 조장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적 절차 어긴 비례후보 추천도 합법이라는 선관위 20
는 25일 오전 11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선거를 촉구하고, ‘21대 총선에서 다뤄져야 할 5대 의제 36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415총선을 불과 3주 남긴 현 시점에서 한국사회는 미증유의 혼돈상황을 겪고 있다. 많은 논란 끝에 확정된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준연동제’라는 꼬리표가 붙으며, 절름발이 선거제도로 전락, 종국에는 위성정당들이 우후죽순 출몰하면서 유권자들의 정치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대 정당들의 전횡을 막고 다양한 소수당의 출현을 기대했던
21대 총선이 한 달 여를 남겨 놓고 있으나 정책과 공약이 완전히 실종되고 헌정사상 전대미문의 새로운 선거제도를 악용하는 위장정당이 출현하는가 하면 시민의 삶과는 관계없는 정치인들의 이합집산만 분주한 가운데, 시민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과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유권자의 권리를 대변하는 활등에 나섰다. 적게는 10여개에서 많게는 500여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11개의 연대기구로 구성된 제시민사회단체들은 12일 오전 11시,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연대기구인 (이하 2020총선넷)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