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현재 기관장 임기가 끝났거나 연내 종료를 앞둔 공공기관이 16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여곳은 후임 인사 없이 기관장 자리를 공석으로 방치하고 있어 총선 낙천·낙선자들을 위한 '보은 인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ALIO)을 분석한 결과 임원현황을 공시한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346곳 중 33곳은 기관장이 '공석'이었다.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당시 이삼걸 사장이 퇴임한 뒤 아직 새 사장을 선임하지 않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선거판을 뒤엎으려는 제2의 김대업 사건, 제2의 드루킹 사건이 지난 대선 때 벌어졌다.대선 3일 전에 윤석열 후보에 관한 가짜뉴스 녹취를 뉴스타파가 보도하고 MBC를 비롯한 친민주당 노영(勞營)매체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확산시킨 것이다. 민노총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낸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은 김만배와 대선 6개월 전에 허위 사실을 인터뷰 한 뒤 이를 가지고 있다가 대선 직전 해명이 불가능한 시점에 터뜨렸다. 이를 볼 때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실행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뉴스타파 보도 후 관련 뉴스 게시물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리고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을 앞둔 한국마사회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랜드와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마사회는 '불법도박 근절 공동대응을 위한 사행산업 기관 실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3개 기관(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랜드)소속 불법단속 담당 직원 13명이 참석해 열렸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마권발매 도입에 앞서, 불법도박 확산에 대비한 단속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주최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레저산업 기관들은 온·오프라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21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 회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윤리위 관계자는 향후 절차에 대해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한 뒤 준비가 되면 위원들 의견을 물어 다음 회의 때 논의하겠다"며 "다음 회의 날짜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 단계에서 징계 여부나 수위를 전혀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
최근 3년여 동안 공공기관(부속기관 포함)에서 9만명 넘는 비정규직과 소속외 인력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여간 정규직 전환 상위 공공기관 한국전력공사는 정규직 전환 인원이 8천명을 넘었고 한국도로공사도 7천명에 가까웠다. 최근 보안 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천800명으로 4위 수준이었다. 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여간 363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규모는 9만1천303명
4·15 총선을 위해 급조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둘러싼 여야의 이전투구가 점입가경이다. 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막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 출발점은 ‘4+1 패스트트랙’ 선거법 개정에 맞서 꼼수에는 꼼수라며 비례 위성정당의 물꼬를 튼 미래통합당이지만 형국을 보니 자칫하면 1당을 뺏길까 위협을 느끼고 뒤늦게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 더불어민주당도 지탄의 예외가 아니다. 두 정당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국민을 의식하는 최소한의 염치도 없다. 꼭두각시 정당·아바타 정당을 넘어 아예 타당의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폐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0년 보철·보청기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은 내달 6일까지다.재단은 좌우 청력이 40 데시벨 이상의 난청자들에게 귓속형,귀걸이형,귓바퀴형 등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제공한다. 또 잔존치아 17개 이하로 원활한 식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보철치료비를 지원한다.대상은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건강보험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80% 이내인 주민이다. 단 공공지원 가능 대상자와 잇몸상태가 좋지 않아 보철치료가 어려운 주민 등은 대상에서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참여연대(공동대표 정강자ㆍ하태훈)는 3일, 수상자에 4개 사례의 14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김지은 씨,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임원들의 비위행위를 신고한 직원 11인, ▲유명 연예인들의 불법행위 및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알린 제보자(대리신고 : 방정현 변호사),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과 성범죄 동영상 유통 등 불법행위를 알린 제보자이다. 참여연대는 국가·공공기관의 권력 남용, 예산 낭비, 기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한국마사회가 지난해 사행산업의 매출액 중 경마 매출 비중이 33.7%로 가장 많은 수익을 자랑했지만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예산은 뒷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사행산업별 총매출 현황’에 따르면, 2018년 7종 사행산업의 총매출 22조3904억원 중 경마는 총매출 7조5376억원(33.7%)을 기록,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환급금을 제외한 순매출이 2조216억 원이 넘지만 도박중독 예방 및
2013년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가담해 업무 배제된 직원 12명이 ‘징계 기간 만료’를 이유로 주의 처분만 받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채용비리의 ‘몸통’인 고위직 청탁자는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채용비리 연루자 12명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업무배제를 해제했다. 이들은 외부의 청탁을 전달하거나, 지인을 ‘잘봐달라’며 채용담당자에게 청탁했지만, 내부규정상 징계시효(3년)가 지났다는 이유로 ‘주의’ 처분만 받았다. 강원랜드 임직원윤리행동강령은 임직원 인사와 관련한 부정청탁을 금지하고 있
강원랜드가 앞으로 5년간 카지노를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적자를 내고 그 규모가 5천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자체 전망이 나왔다. 강원랜드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그랜드호텔, 팰리스호텔, 하이원콘도, 하이원골프,하이원스키, 워터월드 등 카지노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천64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예상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993억원, 2020년 1천163억원, 2021년 1천165억원,2022년 1천159억원, 2023년 1천157억원으로 적자가 전
- 성희롱 84건 발생 절반 가까이 차지, 공직기강 해이 여전해- 한전 33건으로 가장 많아, 한수원 성희롱만도 23건 달해 [한국NGO신문]김진혁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하기관들 임직원들의 가해행위 건수가 해마다 대체로 증가추세에 있어 임직원의 기강해이 개선 필요.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 더불어민주당)이 산업부‧중기부 산하기관 28곳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임직원의 타인 가해행위 적발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관에서 벌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촛불시민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의 사법행정 개혁이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개선의 노력조차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법개혁 과제들에 대한 논의가 실종됐다는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참여연대(공동대표 하태훈·정강자), 민변(회장 김호철)과 박지원(대안정치연대),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채이배(바른미래당), 여영국(정의당) 의원은 23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 2년을 맞이하여 법원 개혁의 현황을 진단하고 비판점 및 향후 과
강원랜드 희망재단(이사장 고광필)은 23일 하이원 팰리스 호텔에서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협회장 김용섭)와 업무협약식을 갖고‘중증 장애인(1~3급)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희망재단은 강원도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강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4개시·군을 포함해 강원도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먼저 재단은 센터협의회와 함께 강원도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가운데 취업이 어려운 발달·뇌병변장애인, 언어 장애가 심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장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가 8일, 《문재인 정부 2년 검찰보고서 - 백년하청 검찰개혁, 날개 다는 검찰권력》을 발간했다. 참여연대는 검찰보고서에서 문재인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추진해온 검찰개혁에 노란불이 켜지고, 검찰에 권한이 다시 집중되어 ‘검찰개혁’의 좌초가 우려된다고 현재의 상황을 진단했다. 검찰개혁이 무산될 경우 무소불위 정치검사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검찰공화국’으로의 회귀를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총 310쪽으로 구성된 검찰보고서는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진혁 기자[한국NGO신문]김진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관련해 "구체적 증거 없이 무차별적 정치공세의 장으로 악용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국정조사는 강원랜드와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의 채용 문제들을 살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야당이 국정감사에서 문제제기를 했지만, 현재까지 구체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2일과 3일 강원랜드 등에서 지역개발을 전공하는 대학생, 교수 등 100여명과 함께 폐광지역진흥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도인 광해공단 지역진흥실장은 “폐광지역 진흥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강원랜드에서 학생들의 ‘폐광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주제발표를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와 향후 폐광지역 진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광해관리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관련 전공교수와 대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향후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단순한
서울교통공사에서 시작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및 고용세습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올해 3월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 1285명 가운데 기존 직원의 친인척이 108명이나 포함되어 고용세습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이어 인천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가스공사, 강원랜드, 한전KPS 등 중앙 및 지방의 공공기관을 가리지 않고 의혹이 잇따르며 일주일새 13개 기관, 360여명으로 늘어났다. 인천공항공사의 한 보안업체 간부가 조카 4명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협력업체 6곳에서 14건의 친·인척 채용 의혹
▲ 강원랜드 © 김진혁 기자강원랜드에서 발행하는 포인트제도인 콤프의 사용액 중 최근 5년간 80%가 내부 직영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지역가맹점의 범위와 사용수단의 폭을 확장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콤프사용액 5,801억6,400만 원 중 주변 4개지역(태백, 삼척, 영월, 정선) 가맹점에서 사용된 금액은 1,267억3,700만 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21.8%에 그치는 것
▲ 국회 산업자원중기 위원회 회의 © 김진혁 기자지난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산하 공공기관 절반가량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과 동법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은 상시근로자의 3.2%를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 © 김진혁 기자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이 산자중기위 산하 58개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자중기위 소관 58개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