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올해 1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82명의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공개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으로, 본인 명의의 경기도 수원 대지와 용인 임야, 배우자 공동명의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를 포함해 87억6천226만원을 신고했다.현직자 중 재산 2위는 정신 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이다. 정 원장은 전남 해남군 임야, 광주 아파트 등을 포함해 총 58억5천956만원을 신고했다.하일수 보건복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5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참여연대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기관 이첩을 촉구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5일 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권익위는 윤 대통령의 눈치를 그만 살피고 부패방지 주무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라"면서 "지금 당장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이첩하라"고 밝혔다.앞서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가 2023년 11월 27일부터 연속 보도한 영상 등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코바나컨텐츠(김 여사 경영 기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올해 1분기 부패·공익신고자 68명에게 약 8억2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고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밝혔다.권익위가 이 기간 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한 68건을 분야별로 보면 복지 23건(34%), 연구개발(R&D) 6건(9%), 산업 6건(9%) 등이었다.보상금 지급액 기준으로는 고용(총 2억8천여만원), R&D(1억9천여만원), 복지(1억1천여만원), 의료(8천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권익위는 구체적인 신고 사례도 공개했다.신고자 A씨는 어린이집 교사 허위 등록으로 인건비를 부정 수급한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소장 이상희 변호사)가 검찰에 던킨도너츠 위생불량 문제 공익신고자의 불기소 처분을 요청했다.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는 16일 "오늘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2021년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위생불량 문제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14조 책임 감면 조항 등을 감안, 불기소 처분 등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익신고자 A씨는 2021년 8월경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위생불량 문제를 국회의원에게 제보하고, 2021년 9월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407만9천명과 자영업자의 가족으로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 76만9천명을 합치면 모두 약 628만명으로 전체의 22.4%나 된다.문제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어야 하는 아동수당·부모급여 등의 재정지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육아를 위해 휴직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이때 금전적 지원을 받는 정책에서 자영업자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확대되는 저출생 대책…자영업자에겐 상대적 박탈감24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저출생 지원·대책 가운데 자영업자가 수혜
[한국NGO신문=임화영 시민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고압변전소 설치계획과 관련해 부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와 사업시행사측이 원안대로 밀어부치기를 꾀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호수공원 내 고압변전소 설치 계획에 있어 부평구 주민대책위원회는 6일 긴급회의를 열고 인근 주민들과 부평구의회가 고압변전소 위치변경 촉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와 사업시행사측은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한 채 짜맞추기식 반영과 밀어붙이기 졸속행정으로 계획안대로 진행을 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강력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제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판사 출신의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파트너변호사와 검사 출신의 이명순(사법연수원 22기) 이명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추천됐다.이에 시민사회가 공수처의 출범 취지에 맞게 공수처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중요하다며 검찰 출신 후보는 제외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권 견제를 위한 공수처의 출범 취지를 고려, 검찰 출신보다는 외관상 공정성과 중립성을 갖춘 후보자를 지명해야 한다
민노총 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원회(방심위, 위원장 류희림) 지부의 막가파식 정치 행위를 더 묵과할 수 없다. 이들은 2월 20일 선거방송특별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운영위원장 이재윤) 권재홍 이사장과 최철호 전 대표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권익위)에 신고하며, 심의위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미 밝힌 바 있지만 공언련 이사장은 심의 신청 업무에 관여하지 않는다. 최철호 전 대표는 작년 10월 공언련에서 사퇴해, 역시 심의 신청 업무에 관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방심위 노조가 사실확인도 없이 보도자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 보도와 그 인용 보도들에 대해 20일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이날 회의에는 정원 5인 중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이 참석했으며, 문재완 위원은 출장으로 불참했다.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한 달가량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방심위 방송소위는 최근 1심에서 법원이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아 MBC의 보
감사원 신임 감사위원으로 유병호 현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되자 참여연대가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 사무총장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대통령실관저 이전 관련 국민감사 방해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위원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다.16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날 신임 감사위원으로 유 사무총장과 신임 사무총장으로 최달영 현 감사원 제1사무차장에 대한 임명을 제청,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감사원 감사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 만에 수사가 마무리됐다.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도합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김씨의
제3지대 신당인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금태섭 대표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로는 지겨운 양당 체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대에 걸맞은 곳"이라며 "종로의 힘으로 정치와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금 대표는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종로"라며 "지역 연고가 없는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을 길러낸 곳도 종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진보의 촛불과 보수의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 역시 종로로,
참여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사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1일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권익위에 조사촉구서를 제출했다.앞서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가 2023년 11월 27일부터 연속 보도한 영상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코바나컨텐츠(김 여사 경영 기업)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를 두 차례에 걸쳐 단독으로 만난 뒤 금품을 수수했다.즉 2022년 6월 20일에는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 선물 명목으로 179만 8000원 상당의 샤넬
반부패운동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TI)의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순위가 7년 만에 하락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고위공직자 자녀 특혜 채용 등 부패 문제 발생을 순위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러자 한국투명성기구(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가 권익위의 분석을 반박했다. 부패인식지수 조사는 주로 구조적 측면을 측정하기 때문에 특정 사건의 영향보다 제도나 정책의 영향이 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지난해 10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을 포함해 총 55명으로 공개 대상 가운데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169억9천854만원을 신고했다.이 재산 중 79억원 상당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1채, 성동구 아파트 1채, 중구 신당동 상가 등 부동산이다. 유 장관 본인이 28억72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
참여연대(공동대표 백미순·진영종·한상희)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사내이사 박상규)이 학교법인 일광학원의 전·현직 이사장(이사장 직무대리)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일광학원의 공익제보자 6인 대상 불이익 조치와 보복 행위가 5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참여연대와 셜록은 17일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상희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변호사, 김범준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부산 가덕도 방문 중 흉기로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이 특혜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달라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수 들어와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공지한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관련 법에 따라 그 외 다른
인천광역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집단 이주사업이 순탄하지 않다. 이주 얘기가 나온 지 도 벌써 18년째다. 이 사업은 항운·연안아파트 1275세대를 송도로 집단 이주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른바 ‘항운·연안아파트 송도 이주사업’이다.항운·연안아파트 집단 이주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공유재산에 해당하는 부지 맞교환으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알려진다. 대상지는 인천시 소유의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4만8892㎡)와 인천해수청 소유의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2단지 부지(5만4550㎡)다.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1월 2일 오후 관련 법률 검토를 끝내고, MBC, 뉴스타파, 방심위 문서 내부 유출자 등 관련자 전원을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에 고발했다.이미 알려진 것처럼 이들 매체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사흘 앞두고 조작된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작 보도의 확산에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크게 기여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녹취록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작년 10월 뒤늦게 알려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류희림)가 심의에 착수해 이들 언론사를
대통령실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청렴지표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시민사회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권익위의 청렴도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이상학)는 공공부문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부패와 청렴 인식 흐름을 파악하고자 반부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2년 12월 1차 조사가 진행됐고 2023년 6월 2차 조사에 이어 2023년 12월 3차 조사가진행됐다. 3차 조사는 부패방지업무 담당 민간과 공공부문 담당자, 관련 전문가와 한국투명성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