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가 삼성물산 불법합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라고 지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민변·참여연대)가 감사원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제기했다. 새마을금고의 1500억원대 불법대출 사태와 관련, 행안부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다.민변과 참여연대는 23일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민변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2023년 6월 서울 청구동새마을금고에서 1500억원대 부당대출이 발생했다가 적발됐다"면서 "부당대출 사건은 해당 금고 임원급 A직원이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이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에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가 환영 입장을 밝히며,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과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야당은 23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안건을 국민의힘 불참 속에 찬성 15표(총투표수 15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간사 강민국 의원이 혼자 참석
[한국NGO신문=장영수 기자] 세월호 참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이에 각계각층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 안전 사회를 위한 다짐을 결의했다.4·16재단 주최, 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교육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 공동 주관으로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앞서 2014년 4월 16일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영구 실종됐다. 특히 당시 세월호에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에 한국타이어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자 노동·시민사회가 강하게 비판하며 조 회장과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경영진의 그룹 이사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노동·시민사회)는 25일 공동논평을 발표하고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집수리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 김동만)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이하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김종휘)는 프리랜서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프리랜서들은 일상적으로 불공정계약과 고충 등 각종 고충에 시달리고 있다.한국노동공제회가 2023년 만화·웹툰, 강사, 영상, 통·번역, 출판·디자인, 공연예술인 등 6개 분야 1041명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리랜서의 14.7%가 '지난 1년간 수행한 프로젝트 중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조수진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박용진 현 의원을 꺽고 승리하자 민주당이 조 변호사를 4·10 총선 후보로 공천했다. 이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조 변호사의 후보 사퇴와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조 변호사의 성폭력 사건 피의자 변호 경력과 홍보 행위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20일 "조 변호사는 다수의 성폭력 사건 가해자 변호를 맡았다"면서 "자신의 블로그(조수진 변호사의 국민참여 형사 법정)에는 '국민참여재판 전문 변호사가 본 조주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민생 입법에 대해 찬반 여부를 공개질의했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이하 4개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는 18일 "강민국, 백혜련, 안철수, 윤재옥, 이광재, 이재명, 홍익표 등 7명의 총선 후보자에게 민생 입법에 대한 찬반 여부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4개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는 22대 총선 출마 예정 후보자 가운데 21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이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ELS, 이하 홍콩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분쟁조정기준안(이하 기준안)을 발표했다.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 책임을 종합 반영, 배상비율을 결정하는 것이 골자다. 즉 투자자 손실에 따라 배상비율이 0%에서 최대 100%까지 적용된다. 이에 시민사회가 금감원이 홍콩 ELS 사태의 책임을 금융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완전 배상을 원칙으로 기준안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금융정의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노동·자영업자단체가 쿠팡에 보복성 계약 종료 철회와 대리점-노동자와의 상생을 촉구했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시민·노동·자영업자단체)는 7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쿠팡 CLS) 선릉오피스 앞에서 '쿠팡 CLS 대리점 갑질·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민·노동·자영업자단체에 따르면 쿠팡 CLS는 2023년 12월 27일 택배 위수탁 대리점 A사에 계약기간 만료(2024년 3월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집회·시위 현장의 소음 규제를 강화하고 드론 촬영이 가능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하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과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 일부개정훈령안(이하 경찰청 훈령 개정안)'이 국가경찰위원회(이하 경찰위)를 통과했다. 이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이 경찰의 집회의 자유 탄압 시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6일 민변 집회시위 인권침해감시 변호단에 따르면 경찰위는 지난 4일 정기회의를 열고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과 경찰청 훈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집시법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ELS, 이하 홍콩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손실배상안(책임분담 기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사회가 금감원에 금융소비자의 손해보호 권리 보장을 위한 홍콩 ELS 배상원칙 확립, 공개를 주문하고 있다.6일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금융정의연대·민변·참여연대)에 따르면 금감원이 오는 11일 홍콩 ELS 손실배상안인 책임분담 기준안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처리가 불발되자 시민·가맹점주·중소상인단체가 "국회의 직뮤유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면서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최종 무산될 시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는 입장이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재벌개혁과경제민주화실현을위한전국네트워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시민·가맹점주·중소상인단체)는 29일 "총선을 앞두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단체와 시민사회가 국민의힘에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과 의결 협조를 촉구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피해자·시민사회대책위)는 28일 국회 정문 앞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상정·의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附議·토의에 부침)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현
쿠팡의 물류를 총괄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유한회사가 15일 권영국 변호사(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법률원장) 외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CFS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었으며 노조 활동 이유로 취업을 방해했다고 권 변호사 등이 주장한 게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이라는 것이다. 쿠팡 쪽은 "CFS 인사평가 자료에 '대구센터' 표현이 없는데도 권 변호사 등은 비밀기호를 활용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CFS 인사평가 자료에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쿠팡의 노동자·기자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제기되자 시민사회가 철저 조사와 플랫폼 독점 규제 입법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쿠팡은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이하 참여연대)는 15일 "정부당국이 쿠팡의 블랙리스트 추정 명부 작성 경위와 목적, 실태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 재발방지에 나설 것과 윤석열 정부가 플랫폼 독점 규제 입법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쿠팡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은 MBC 보도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의 문건 공개로 촉발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ELS, 이하 홍콩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하자 시민사회단체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금융당국(금융위·금감원)의 홍콩 ELS 판매 허용과 감독업무 직무유기의 책임을 묻는 것이 목적.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이하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홍콩 ELS 대규모 손실 사태 금융당국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을 제정,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사전 지정제도를 도입할 방침이었다. 독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목적.하지만 공정위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사전 지정제도 도입 전면 재검토를 시사하자 소비자단체, 노동시민사회, 중소상인단체가 한 목소리로 공정위를 비판하고 있다. 플랫폼 대기업에 굴복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플랫폼법',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 제정을 주문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비자단체협)는 9일 "공정위가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독점 플랫폼의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사전 지정 전면 재검토를 시사하자 노동시민사회와 중소상인단체가 "플랫폼 대기업에 굴복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임기 내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 제정을 주문하고 있다.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노동시민사회·중소상인단체)는 8일 "설 전후로 정부 차원의 '온라인플랫폼 경쟁촉진법(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을 공개하겠다던 공정위가 사전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가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의 중대 인권침해 사건으로 판단한 뒤 법원의 형제복지원 사건 판결에서 국가의 배상 책임 인정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국가뿐 아니라 지자체의 책임도 인정됐다. 이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법원의 위자료 산정에는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부산지방법원 민사11부(부장판사 전우석)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70명이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6건에서 국가와 부산시가 원고들에게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