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하는 데 합의하자 시민사회가 "총선 매표행위에 불과하다"며 거대 양당을 규탄하고 있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에 따르면 여야는 21일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주택법 개정안을 논의한 뒤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법 개정안은 실거주 의무 적용 시점을 현재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3년 뒤'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앞서 투기 수요 차단과 실수요자 보호 취지로 2021년 실거주 의무제가 도입됐다. 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이하 법사위 법안심사소위)가 '강제실종범죄의 처벌, 강제실종의 방지 및 피해자의 구제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강제실종범죄법)' 대안을 마련하자 인권단체가 수정·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강제실종범죄법 대안이 유엔의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이하 강제실종방지협약)' 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강제실종방지협약의 국내 이행 입법 취지에 반한다는 지적이다. 국제인권네트워크는 24일 "강제실종방지협약은 강제실종범죄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엄격히 묻고,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인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이하 지역의사제법)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환영 입장을 밝히며 연내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법을 의결했다. 지역의사제법은 지역의사 양성이 골자다. 이를 위해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모집한 뒤 일정 기간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무 근무시키는 내용이 명시됐다. 지역의사제 적용 지역은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이하 지역의사제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환영 의사를 밝히며, 연내 처리를 주문하고 있다.19일 보건복지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역의사제법안이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가 논의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수적 우위로 표결을 강행, 민주당 의원 6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일부 퇴장했다.지역의사제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에 비해 높은 측면이 있다"는 박상우 국토교퉁부 장관 후보자가 밝혔다.박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서 "그간 급등했던 집값과 국민의 주택 구매 능력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집값 변동 폭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 취약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망 확충, 실수요자의 원활한 주거 이동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환자·노동·시민사회단체가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안(이하 디지털헬스케어법안) 폐기와 첨단재생의료법 개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폐섬유화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환자·노동·시민사회단체)는 1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환자·노동·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디지털헬스케어법안과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안이 논의될
대한육견협회는 12일 낮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 식용 금지 입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육견협회는 "개 식용 여부는 국민의 식주권과 기본권의 문제"라며 "당사자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개 식용 금지 입법을 하는 것은 정부와 입법부의 권력남용"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동안 정부와 국회가 국민 먹거리 위생관리를 하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축산견 사육 농민과 식당 등 종사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가 전업이나 폐업이 불가피한 농가, 도축·유통업체, 식당에
국회가 올해 안에 개식용 종식 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동물보호단체의 주문이 제기됐다.'개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12일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즉각 처리 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민행동에는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등 4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국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처리하지 않은 채 문을 닫은 국회가 11일 임시 국회를 소집했다"면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쟁점을 임시국회에서 다루겠다고 밝힌 국회는 12일인 오
지난 7월 서울 서이초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지금까지 5명의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특히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에 악성 민원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교원단체가 철저 수사와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교원단체는 교권 보호 입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8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초등학교 40대 A교사가 지난 5일 자택에서 부상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일 결국 숨졌다.이에 대해 교사노조 측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고소 등으로 A교사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보건의료·환자단체가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 루게릭 연맹회, 한국폐섬유화 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이하 보건의료·환자단체)는 22일 국회 앞에서 의료법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한시적
비대면진료(원격진료) 시범사업이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계, 의료현장, 환자가 모두 혼선을 겪으며 불편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의료법을 개정,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르면 8월 국회에서 '비대면진료 허용' 골자의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건의료단체는 비대면진료가 의료를 민영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료법 개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철회를 위해 신규석탄발전중단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이하 연대)는 11일 국회 1문 앞에서 '신규석탄발전중단법(탈석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연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삼척에서는 우리나라 최후의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가 건설되고 있다"면서 "석탄발전소의 가동연한이 30년인 것을 고려하면, 무려 2053년에도 가동될 석탄발전소가 지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연대는 "지구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한 파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5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하 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안 논의에 착수했다. 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안의 핵심은 재건축 부담금을 대폭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경실련은 논평을 통해 "재건축 부담금 완화 법안은 유경준, 배현진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발의됐다"면서 "정부·여당이 재건축 부담금 완화를 위해 애쓰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부동산 공약으로 제시한 270만호
정부와 국회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구제를 위해 특별법 제정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전세사기 피해자가 또 다시 사망,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전세사기 피해자단체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 도입을 재차 주장하고 있다.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 주차 차량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7분께 A씨의 회사 동료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뒤 수색을 실시했고 수색 도중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이하 국토법안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단체와 시민사회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피해자대책위·시민사회대책위)는 23일 국회 정문 대책위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25일 본회의 전에 피해자 인정범위 확대, 최우선변제금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에 대한 보증금 회수 방안 마련(주거비 지원 등)을 담은 수정안 처리를
앞으로 가상자산도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된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 김남국 의원(무소속)發 코인(가상자산) 보유 논란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가상자산 재산 등록 시행일과 가액산정 보완을 주문하고 있다. '재산공개와 정보공개 제도개선 네트워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참여연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함께하는 시민행동·이하 재정넷)'은 23일 "재산등록⋅공개제도가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이하 국토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최우선변제금 무이자 대출(최장 10년)이 지원된다. 그러나 전세사기 피해자단체와 시민사회는 '빚에 빚 더하기'에 불과하다며, '선구제 후회수' 방안의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을 재차 주문하고 있다. 전세 피해 보증금 회수방안으로 최우선변제금 무이자 대출국토위는 22일 오전 국토법안소위를 열고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전세사기 특별법은 오는 24일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지난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합의되지 못한 채 종결됐다. 이에 시민사회가 정부여당의 '선구제 후회수' 반대 입장 고수를 비판하며 정부여당이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포함, 수정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17일 "어제 소위에서 정부여당은 애초 제시한 피해자 인정 요건을 일부 수정했지만 여전히 대상을 기준도 모호한 전세사기로 한정하고 앞으로 발생할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자 정부·여당이 특별법(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할 방침이다.그러나 전세사기 피해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정부·여당의 특별법에 반발하고 있다. 피해자를 선별하고, 보증금 채권 매입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선구제 후회수' 방안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이하 피해자 대책위·시민사회대책위)는 16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제대로 된 전세사기·깡통전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 4당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대책위원회,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법’을 반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1일 오전 11시 40분 국회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의 전세사기 특별법안이 지원대상을 너무 협소하게 규정할 뿐 아니라, 정부여당 특별법의 주요내용인 우선매수권과 매입임대 방식도 현재대로라면 실효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에서 채권매입 대책마저 빠지면서 ‘피해자’ 없는 특별법안이 된다”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또 정부가 사기 피해 금액을 대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