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과거 미국의 민주당 정부와 한국의 민주당 정부가 평화프로세스를 공조했던 경험에서 북핵 개발을 묵과(黙過)했던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가 아닌 전향적인 남북협력기조 하에 북미관계 개선방식의 클린턴 행정부의 평화적 대화접근방식을 선호하는 유화적 대북접근을 선호할 것으로 예견됐다. 이점에 대해 정부고위관계자도 바이든의 미 행정부가 어떤 정
전쟁사를 통하여 ‘전투’라는 것은 장수(將帥)가 중심이 되어 휘하의 병력을 지휘하여 적과의 승패를 가르는 것으로 때로는 국가존망의 가장 중요한 군사적 행위이다. 손자는 손자병법 제1편 시계(始計)에서 “병자(兵者), 국지대사(國之大事), 사생지지(死生之地). 존망지도(存亡之道), 불가불찰야(不可不察也)”라하여 “전쟁은 국가의 중대한 일이다. 국민의 생사와 국가의 존망의 길이니 신중히 살피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해당국의 장수의 지혜가 전승의 결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투의 과정’은 통상적으로 “전투준비
(사) 한겨레평화통일 포럼(이사장 윤기종)이 주최하는 제30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 및 입학특강이 7일 오후 6시 30분에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전행사와 입학식에 이어 를 주제로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교수는 4.27 판문점선언의 출구전략으로 남북당국 및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은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주성에 기초하여 4.27 판문점선언 이행의 국내외적 법제화,국제여론화 그리고 다자평화외교에 과감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외압 의혹에 대한 공개 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탄핵안 투표를 끝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청문회를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달아올랐던 탄핵 정국은 내달부터 표결을 통한 탄핵소추 추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주간인 이번 주와 다음 주에 하원 정보위원회는 2주간의 공청회 내용과 증언을 바탕으로 조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할 전망이다. 정보위와 외교위, 정부감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거액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고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주일미군 유지 비용으로 1년에 현재의 약 4배에 달하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전·현직 미 관료를 인용해 이 매체는 전했다. 이는 지금은 경질된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난 7월 동북아 지역 방문 당시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일본에 약 300%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지난 5일 결렬된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간 실무협상과 관련, ‘선(先) 안전보장과 제재 해제, 후(後) 비핵화’라는 미국이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을 보였던 북한의 입장에 대해 “향후 북미실무회담이 재개되더라도 입장 차이를 좁히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나 2000년대 김정일 위원장 때처럼 미국에 특사를 파견할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세종연구소는 정성장 박사(연구기획본부장)은 7일자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미정책 전환 방향’ 제하의 을 통해 이
인터뷰이 : 이장희 (사)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인터뷰어 : 은동기 이사/편집위원일시 : 2019년 9월 20일(금) 16:00장소 : 아세아사회과학연구원 일찍이 최근처럼 국내외 정세가 요동쳤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국내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 전후 과정에서 여의도 정치권은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고, 우여곡절 끝에 선거법 개정이 자유한국당의 불참 속에 개문발차했다. 법무부와 검찰총장이 각을 세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한편에서 여의도 정치권은 이미 총선을 향해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거론하며 북한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이란 문제를 언급한 뒤 "미국은 진정으로 평화와 존중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우정을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가장 가까운 우방들 가운데 많은 나라는 한때 우리의 가장 큰 적들이었다. 미국은 결코 '영원한 적'을 믿지 않아 왔다. 우리는 적성국이 아닌 파트너들을 원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과 여러 정책에서 의견이 맞지 않았고 그래서 그의 사임을 요청했다고 직접 밝혀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 존 볼턴 (보좌관)에게 백악관에서 그의 역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전격 경질 사실을 공개했다. 또 “그의 여러 제안들에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행정부 내의 다른 사람들도 그랬다. 그래서 나는 존에게 사임을 요구했고, 사직서를 오늘 아침 전달받았다”고 설명했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참여연대가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군사호위연합체’ 구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한국을 방문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대 해외 파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24일, 한미 안보실장 협의 결과 대외발표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안보와 항행의 자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구체적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한국 측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WTO 협정 위반”일본 측 “징용문제와 관계없는 수출관리일 뿐”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한일 간 무역 갈등이 세계무역기구(WTO)로 옮겨진 24일, WTO 일반이사회는 한국과 일본의 설명을 청취했지만, 어느 국가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이날만 국한헤서 평가하자면 사실상 ‘무승부’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단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가 WTO 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일본은 "수출규제가 아닌 수출관리"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
[한국NGO신문]김진혁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4일 “일본의 경제보복과 중국·러시아의 영공 침범, 그리고 북미 간 대화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와 관련한 시급한 외교안보현안에서 우리 정부의 존재감 찾을 수 없다는 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KADIZ)’에 침범해 우리 군이 360여발의 경고사격으로 대응했다” 며 “러시아 국방부가 중국 공군과 연합훈련 도중에 우리 영공을 군용기가 여러 차례 침범했다는 것에 대해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6월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쯤만 해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의 공포가 있었던 한반도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에 많은 한국민들은 감사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과 국회 부민포럼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7차 문재인-트럼프 회담 이후 이슈와 전망」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백승주 의원은 개회사에서 " 제7차 문재인-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의 내용과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분노와 비판의 감정을 넘어서 참담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오지랖을 운운하며 대북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김정은의 모욕적인 언사에도 항의 한 번 못하고, 국제사회에는 유엔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받고, 미국은 우리 정부의
-북미 간 상호신뢰가 낮은 상황에서의 일괄타결 방식이 합의 결렬 초래-중·러·일 참여와 미국자본 투자 유도, 부분적 대북제재 해제 관철, 남북 간 인프라 구축 나서야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지난 2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친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애초의 예측과 달리 양국 정상 간의 합의가 무산되면서 전세계는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회담 당사국인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받았을 충격과 허탈감과 낭패감의 정도는 가늠키 어렵다. 북한 못지않게 이 회담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던 한국 정부가 받은 충격과 당혹감 또한 북한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양국 간 합의가 무산되면서 향후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패한 정상회담은 없다’는 속설을 믿고 있던 전세계는 이번 북미 간 합의에 아연실색하는 분위기이다. 통상적으로 정상회담은 사전 실무회담 등을 통해 양국 간 현안에 대한 조율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되며, 이번 북미 간에도 합의문이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북미 양측이 향후 추가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혔지만, 1,2차 북미정상회담이 어렵게 성사되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과연 언제 또 다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요청을 받고 “우리는 이에 열려 있고, 이미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과 관련해 “올해 어느 시점에 전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해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위한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
지난 6월12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열렸다. 194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지 70년만의 첫 정상 간 회담이다. 불과 6개월 전, 핵전쟁이 터져도 이상할 것 없는 일촉즉발의 대결 국면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북한과 미국 국기를 배경으로 12초간 악수를 나눈 두 정상은 취재진을 향해 자세를 취한 뒤 곧바로 회담장으로 향했다. 회담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굉장히 기분이 좋고 우리는 좋은 토의를 할 것이다. 굉장한 성공을 거둘 것이다. 나에게 영광이고 우리는 엄청난 관계를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사)평화통일시민연대와 (사)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및 (사)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판문점 선언 이행과 평화통일로드맵의 쟁점과 출구전략’을 주제로 한 시민사회단체 긴급 국민대토론회가 6월 8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시의회별관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 긴급 국민대토론회는 ‘판문점 선언 이행’의 평화롭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필요한 평화통일 로드맵, 법제도화, 군사부문 및 미.중.러.일 등 국제적 협력에서의 쟁점과 출구전략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