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사교육비 지출 학생의 1순위 희망학교는 영재학교로 확인됐다. 반면 일반고는 최하위로 꼽혔다. 고액 사교육비 지출 비율도 영재학교가 가장 높고 과학고-외고·국제고-일반고' 순이었다. 이에 교육시민단체는 고교서열화가 고액 사교육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교육당국에 개선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3년 희망 고교 유형별 사교육 실태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설문조사는 2023년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영유아보육 기능을 교육부로 통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되자 학부모·시민·어린이집단체가 한 목소리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교육부 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학부모·시민단체 연대(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생활협동조합, 시민연대민주주의포럼, 아이들이행복한세상, 장애영유아보육교육정상화추진연대, 전국장애영유아학부모회,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정치하는엄마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이하 연대)는 28일 "유보통합(
정부가 사교육비와의 전쟁에 칼을 빼들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사교육 카르텔·부조리에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하지만 교원·교육시민단체는 사교육의 근본 원인은 학벌주의에 기인한다며 장기적·종합적 비전과 대책 수립, 공교육 정상화,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주문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공교육 중심의 '공정 수능' 실현, 유·초등 단계에서의 사교육비 경감 추진이 골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공교육 중심의 '공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일명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가 배제된다. 이에 교원·교육시민단체에서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외국어고(이하 외고), 국제고는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가 추진됐지만 계속 존치된다.당정(국민의힘·교육부)는 19일 국회에서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정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이태규 의원과 정부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정부가 유보통합(어린이집과 유치원 과정의 통합) 추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 학부모단체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예고한 뒤 지난 3일까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는 교육부가 유아교육(유치원)을, 보건복지부가 보육(어린이집)을 각각 담당한다. 유치원은 국립, 공립, 사립 관계없이 만 3세 아동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이 입학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만 0세부터 만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초대 위원장으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임명되자 교육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교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7일 공식 출범했다. 역대 정권마다 교육정책이 요동치면서 장기 관점에서 국가 교육정책을 책임질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 국교위가 출범했다. 학제·교원정책·대입정책 등 중장기 교육정책을 비롯해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국가교육과정 기준과 내용 고시, 교육정책 국민 의견 수렴·조정이 국교위의 중요 업무다. 국교위는 위원장 1명(장관급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사퇴했다. 지난 7월 5일 취임한 지 불과 34일만이다. 사실상 경질된 셈이다. 이는 취학연령 하향조정 학제개편안이 교육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박 부총리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했다.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부총리는 지난 7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교육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박 부총리는 학
취학연령 하향조정(만6세 → 만5세) 학제개편안의 반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가 뒤늦게 공론화에 나섰지만, 교육시민단체는 학제개편안 자체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만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는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만5세 초등취학 반대 총력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1부 기자회견, 2부 집회로 진행됐다. 먼저 1부 기자회견은 3명의 초등학생 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허채이 어린이(초등학교 4학년)는 "7살(만5세) 동생들이 초등학교에 간다면, 학교에는 뾰족하고 딱딱한 물
정부가 만 5세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낮추는 학제개편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나흘 만에 정책 폐기를 시사했다. 학부모와 교육계의 반발이 생각 이상으로 거셌기 때문이다. 정책이 발표되자 해당 학부모들 마다 뿔이 나 불만을 표시했고 급기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40개 단체가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입학 연령 하향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어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박 부총리에게 직
교육부発 학제개편계획 후폭풍이 거세다.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조정(만 6세 → 만 5세)방안이 공개되자 교육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사태는 점입가경 형국이다. 특히 교육시민단체는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조정방안 자체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에 '취학연령 하향 공론화'를 지시, 사태 해결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취학연령 하향조정방안 공개에 교육시민단체 반발박순애 부총리는 지
교육시민단체에서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조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간 5개 학년 출생아 입학' 시나리오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교육시민단체는 초등학교 취학연령 하향조정 방안 자체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어 진통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 간담회와 대규모 국민 설문 실시···의견 수렴박 부총리는 1일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학연령 하향을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한 것은 아이들이 모두 같은 선
교육부가 학제개편을 추진,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만 5세로 인하한다. 이른바 K-학년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교육부의 학제개편계획에 교육시민단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학제개편으로 취학연령 하향 조정···국가 책임 강화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교육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부는 핵심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사 쇄신과 조직 개편을 전면 단행한다. 1차 조직개편안은 8월에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주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 성적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심지어 지해·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공동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40개교, 일반고 40개교, 영재/특목/자사고 100개교 5,17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교육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결과, 설문 응답 청소년의 53.3%가 ‘학업이나 성적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고 ‘불안이나 우울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4
교육시민단체들이 6·1 지방선거 출마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정책 중심의 선거, 토론이 있는 선거 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좋은교사운동은 24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난 5월 20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은 서울교육감 후보 초청 국민면접을 가졌다"면서 "강신만, 박선영, 조영달, 조전혁, 조희연 후보 등에게 참여를 요청했으나 강신만, 조희연 후보만 참여했고 다른 후보들은 불참했다"고 밝혔다.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좋은교사운동은 "이번 국민면접에서는 후보자 한 명에게 패널들이 질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외고), 국제고를 존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윤 당선인 취임 후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이하 ‘자사고 등’)를 존치할 수 있도록 설립근거를 마련하는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키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행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별도의 국회 동의 절차 없이 효력을 갖게 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이른바 ‘조국 사태’ 직후인 2020년 2월 자사고 등의 설립근거를 삭제하는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입 정시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공약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 3대 공정정책’ 중 하나로 ‘정시확대’를 발표했다"면서 "현재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점수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인데 이로 인한 교육적 폐해와 사회적 부작용이 매우 크다. 그런데 이런 정책을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
2020년 불청객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다. 잠시 머무를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아니 떠날 기미가 없다. 코로나19 변이까지 발생했다. 결국 ‘위드(with) 코로나’의 개념이 등장했다. 자연스레 코로나19로 일상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키워드는 비대면과 디지털. 이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은 일상이다. 배달앱은 남녀노소가 사용한다. 지금 우리는 비대면과 디지털 기반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동반
교육부가 정부 사업에 사교육 연계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하자 교육단체들이 사업자 선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자칫 사교육 연계 업체에 빅데이터 독점 특혜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 등 8개 교육단체는 “ICT 연계 교육서비스 사업자로 사교육업체와 연계된 아이스크림미디어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교사들이 원격수업 자료를 쉽게 제작하고 공유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된 I
교육분야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서울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커져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등을 촉구했다. 사걱세는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2021학년도 모집요강과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봤더니 이같이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사걱세는 이들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39%(1만8천153명)를 차지하고,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모집인원(1만3천6명)도 27.9%라고 설명했다. 이를 합하면 3
일부 교육 관련 웹서비스 업체가 전국의 중·고등학교의 상급학교 진학률로 각 학교별 등수를 매겨 공개함으로써 전국 대다수 학교들을 진학 실적으로 서열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교육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정지현, 홍민정. 이하 사교육걱정)은 11일, ‘프람피(Prompie) 아카데미’라는 웹서비스가 전국 중·고등학교의 상급학교 진학률로 각 학교별 등수를 매겨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페이스북 및 업체 블로그에 ‘전국 고교 순위’, ‘우리 학교는 몇 위?’ 등과 같은 문구로 광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