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각종 편법을 동원해 고용보험을 부정수급한 이들이 기획조사를 통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위장고용, 허위휴직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해 부정수급자 218명, 부정수급액 23억7000만원을 적발하고, 추가징수액 포함 총 44억1000만원을 반환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적발된 이들 가운데 부정행위를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고액을 부정수급해 범죄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203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용보험을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의도적으로 부정수급하다 적발될 경우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빈곤 노인에게 더 많은 기초연금액을 지급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장관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기초연금액 차등 지급을 권고했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급여 산정방식 개선, 실업급여 지급 연령 상향 등도 권고했다.인권위는 3일 "생계 영위가 힘들거나 빈곤 등으로 자살하는 노인이 많은 현실을 무겁게 인식하고, 노인 빈곤 해소를 시급히 개선해야 할 인권 현안으로 봐 보건복지부장관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먼저 인권위는 노인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연금액을 차등 지급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 실업급여 수급액이 629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계 중국인(이하 조선족)이 가장 많이 실업급여를 받았다. 29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만 2107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실업급여를 수령했으며 6938명(57.3%)이 조선족이었다. 이어 국적 기준으로 중국인(1506명), 베트남(623명) 순이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실업급여 수급액은 629만 7000원으로 한국인 669만 1000원과 비교, 39만 40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조선족의 경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가 발표됐다.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이른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표방하며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 추진된다. 그러나 시민사회에서는 인공지능 도입이 인권에 부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사단법인 정보인권연구소,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9일 "정부가 할 일은 성급한 고위험 인공지능 배치보다 인공지능의 위험으로부터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부터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유엔에서 권고한 대로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
2022년 임인년에 새롭게 도입, 시행되는 제도와 정책들이 많다. 한국NGO신문이 신년기획으로 '2022년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짚어본다. 오늘은 '고용.노동분야'다. 고용·노동 분야에서 최대 변화는 '3+3 부모육아휴직제' 시행이다. 또한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인상되고, 플랫폼 종사자에도 고용보험이 적용된다. ■ '3+3 부모육아휴직제' 시행 = 자녀 생후 12개월 이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최초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가 상향 조정된다.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에 대해 부
미국 하원이 27일(현지시간) 1조9천억달러(약 2천140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법안을 처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부양안은 하원 전체표결에서 찬성 219대 반대 212로 통과했다. 현재 하원 의석 배분이 민주당 221석, 공화당 211석, 공석 3석인 점을 고려하면 대체로 당적에 따른 표결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선 즉각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이 부양안이야 말로 미국에 필요한 것"이라면서 "공화당원들이여, 이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당신들
오는 10일부터 예술인에게도 고용보험이 적용된다. 단, 월 소득 50만원 미만인 예술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노동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예술인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고용보험법 등의 오는 10일 시행을 앞두고 하위 법령을 정비해 세부 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예술인은 문화예술 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람으로, 예술인복지법에 따라 예술 활동 증명을 받은 사람 외에도 신진 예술인과 경력 단절 예술인 등이 포함된다. 개별 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정부 추진안에 대해 “일반 근로자의 고용보험 재정과 분리 운영을 해야 하고” "사업주의 보험료 분담 비율은 최대 3분의 1이 되도록 하는 게 적절하다"는 주장을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개 경영자 단체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입법안’에 대한 조정 의견을 국회에 냈다고 22일 밝혔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엔 보험설계사ㆍ학습지 교사ㆍ캐디ㆍ택배기사ㆍ대리운전기사 등이 해당한다. 경총은 정부 추진 법안을 ①특수형태근
오는 12월부터 예술인도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돼 일자리를 잃으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의 보험료는 예술인과 사업주가 2분의 1씩 부담하며 보험료율은 각각 0.8%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예술인도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 고용보험법 시행을 위한 세부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 고용보험법은 오는 12월 10일부터 시행된다. 고용보험 적용 대상인 예술인은 문화예술 창작, 실연(實演),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정부 법안이 8일 확정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특고 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 7월 8∼28일 입법 예고로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거친 법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것이다. 개정안은 특고 종사자에게 고용보험을 당연 적용하되 그 대상이 될 구체적인 직종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특고는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자신의 노무를 제공하고 그로부터 대가를 얻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회장 이정숙)와 김상훈 국회의원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논의 되고있는 기본소득에 대해 그 쟁점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정책과제 모색을 위해 7월 21일 (화)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기본소득, 복지정책인가? 포퓰리즘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정숙 회장 (선진복지사회연구회)은 인사말에서 “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재정건정성의 빨간 불이 이미 켜진 상태에서 위험에 처해 있는 꼭 필요한 계층에게는 필요하지만 복지의 비가역성과 지속성으로 성급하게 시행해서는 안된다”고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천10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천287억원(62.9%) 급증했다. 지난 5월(1조162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그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잔치로 지난 3년은 우리나라를 ‘고비용에 멍든 국가’로 변하게 했다.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일자리 대란’이다. 그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최저임금을 턱없이 올린 2018년 이후 전면화한 경제 재앙의 한 단면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두려움은 전 세계가 '실업'이라는 전염병에 감염될 것 같다. ‘실업’이라는 전염병이 사라지지 않고 일상적인 감기처럼 우리 주위에서 잠복하며 쉽게 대유행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4월 취업자 수가 10
특수 고용직도 아닌 일반 사무직, 유치원 강사, 헤어디자이너, 헬스트레이너, 핸드폰 판매사원 등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들이 제도적 허점 때문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시민단체가 지적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20만 명으로 추산되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비롯해 1천300만명이 정부의 일자리 핵심 대책인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다"며 "정부가 고용보험 밖에 있는 1천300만명을 '고용보험 임시가입자'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법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한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설명회장에서 구직자들이 수급자격 인정서 및 구직신청서 작성법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56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천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천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충격을 받으면서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2010년
청년들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충격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노동시장 진입단계에 있는 청년들의 경우 이번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취업 청년은 구직급여 등 사회안전망에서 배제되기 쉬우므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채용장려금과 같은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이런 내용의 '청년 고용의 현황 및 정책제언'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요셉 연구위원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실업자가 늘면서 지난달 무려 1조원에 달하는 실업급여가 고용보험기금에서 빠져나갔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천93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2천551억원(34.6%) 급증했다. 한 달 구직급여 지급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올해 2월(7천819억원),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해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고용안정 패키지'가 내일부터 시행된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고용안정 패키지의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위한 사업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사업 규모는 4천800억원이고 지원 대상은 32만명이다. 기존 무급휴직 지원 사업은 3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한
참여연대는 24일 11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향과 정책을 평가하고, 정부가 시급히 마련·보완해야 할 과제와 20대 국회 폐회 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 등을 모색하는 를 개최했다. 참여연대는 코로나19 사태로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9천 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자영업 줄도산, 기업·자영업·가계대출의 역대급 증가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기존 제도를 제한적으로 확대, 강화하는 수준이어서 코로나19로
정부가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시민사회단체들이 날로 어려워지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시급한 정책 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빈곤사회연대, 전국여성노조, 참여연대 등 15개 보건복지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을 열고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급한 대책 시행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