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공적자금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화석연료 사업에 과도한 규모로 지원되고 있다는 국제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지구의 벗(FOE)’과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OCI)’은 27일 공동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한국이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 사업에 지원한 공적 자금은 연간 7.8조원에 달하며, 특히 석탄 사업에 대한 한국의 금융 지원 규모는 중국, 캐나다,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은 연간 95조원 이상을 석탄 금융 지원에 투입했으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