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것을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며 법원의 무죄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의 선고기일에 "피고인의 발언은 피해자 개개인을 향한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고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전체를 향한 일반적인 추상적 표현"이라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해당 발언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 강의의 전체적인 내용과 표현, 맥락 등을 고려하면 피고
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검찰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류 전 교수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위안부에 대해 연구한 적도 없고 구체적 역사적 사실을 확인한 것이 아님에도 이같은 표현을 했고 표현의 내용과 경위를 비춰볼 때 학자로서의 발언이라기보다는 명예훼손적 발언으로 보인다"며 "위안부 등에 대한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왜곡된 사실들을 강의해 피해자들에게 큰 정신적 고통
검찰이 무소속 윤미향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에 무죄를 선고한 1심 법원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16일 항소했다. 이는 판결이 나온 이후 법원과 검찰을 싸잡아 국민적 비난 여론이 쏟아져 나오자 화들짝 놀라 그 분위기를 반영한 듯하다.검찰은 항소 이유로 1심 판결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증거와 법리,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문제의 윤미향 의원은 2011∼2020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정대협 자금 1억37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2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아들 50억원 뇌물 수수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또한 무소속 윤미향 국회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후원금 사적 유용 혐의 1심 재판에서 벌금형에 그쳤다. 이에 사법부의 판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지난 8일 곽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벌금 800만원을 선고하고 5000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특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곽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검찰은 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윤 의원에게 이같이 구형하고 함께 기소된 정의연 이사이자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이사인 김모 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구형 이유로 "장기간에 걸친 범죄 행위의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죄질이 무겁고, 단체 최고 책임자이자 실무 책임자로서 범행을 주도했음에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대학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류 전 교수 측이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박용근 판사) 심리로 류 전 교수에 대한 1차 재판이 진행됐다. 재판에서 류 전 교수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다.앞서 류 전 교수는 2019년 9월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매춘에 종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된 것'이란 취지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나눔의 집' 등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단체들이 법정에서 "후원금은 적법하게 사용됐다"며 반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조상민 판사는 12일 나눔의 집과 정대협 후원자들이 이들 단체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후원금 반환 청구 1·2차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정대협 측 대리인은 이날 법정에서 "정대협은 원고들을 속인 사실이 없고, 후원금을 정관상 사업내용에 부합하게 사용했다"며 "제기된 불법행위에 대해 검찰 수사 결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전직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지 4개월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14일 윤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의 전신)가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어제 서울역 주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회의에 참석해서 인쇄 대기업 측과 인쇄 소상공인 측의 치열한 토론을 하고 전철로 영등포역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오다가 집 가까이에 있어 자주 보는 영등포 소녀상을 보고 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로서, 민간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을 이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기억연대)’가 중심이 되어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
후원금 운용 문제로 논란을 빚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경기 광주 '나눔의집'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의 후원자들이 법원에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 및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모임'은 12일 정의연과 이 단체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의연 전 이사장), 나눔의집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6월 나눔의집 등을 상대로 한 두 차례의 후원금 반환 소송에 이은 3차 소송이다. 대책모임은 이번에 정의연을 상대로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8년간 운영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이 문을 닫게 됐다. 정의연 관계자는 4일 "쉼터에 거주하는 할머니가 현재 한 명도 없는 만큼 더는 쉼터 운영이 어렵다고 보고, 소유주인 명성교회에 쉼터 건물을 반납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운영 중단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하 1층·지상 2층 단독주택인 마포 쉼터는 2012년 정의연의 전신으로 현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 법인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
28년 동안 매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수요시위가 보수단체의 위치 선점으로 시위 지점을 처음 옮기게 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보수단체 자유연대는 이달 23일 자정부터 7월 중순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 집회 신고를 해둔 상황이다. 우선순위에서 밀린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돌아오는 수요일인 24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원래 장소 대신 남서쪽으로 10m가량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 무대를 만들고 시위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연대의 반대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된 데 이어 소장까지 숨진 정의기억연대의 마포 쉼터(평화의 우리집)는 2012년 조성됐다.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서대문구에 있던 기존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상황이 열악해 새 공간을 물색하던 중 명성교회의 지원으로 마포구에 새 쉼터를 얻게 됐다. 당시 정대협은 명성교회로부터 쉼터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았다. 현재 '평화의 우리집'에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요양보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혼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타계한 고(故) 김복동 할머니도 생전 이곳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부실 회계처리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5일 경기도 안성 쉼터와 해당 쉼터를 시공한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정의연이 안성에 조성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쉼터 운영 등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시도했다. 수사관들이 쉼터에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는 아무도 없어 정의연 측에서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연 측 관계자는 "별도로 변호인 입회는 하지 않았다"며 "다만
일제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단체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1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족회는 이날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알프스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0년간 위안부 문제를 악용한 윤미향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의연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과 윤미향은 수십 년 동안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피해자 중심의 단체가 아닌 권력 단체로 살찌웠다"고 비판했다. 특히 양순임(76)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회계 누락과 경기도 안성 쉼터 매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기자회견에서 사퇴 없이 검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혀 진상 규명은 결국 검찰 몫이 됐다. 검찰은 30일이면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 되는 윤 당선인에 대한 조사 방법과 시기를 신중하게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 당선인은 이달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 뒤 그간 의혹 제기에 침묵하다 11일 만인 이날 공식 석상에서 해명했으나 해명 내용은 정의연이 기존에 밝힌 것에서 크게
이용수 할머니의 1,2차 기자회견을 계기로 촉발된 정의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윤미향 당선인의 소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연 27일 성명을 통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위안부’라 불렸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범죄인정, 진실규명, 공식사죄, 법적 배상, 책임자처벌 운동을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 그리고 미래세대로 하여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올바르게 기억하게 하며, 무력갈등 및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30년 동안 이용만 당했다"며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서 "1992년 6월 25일에 (위안부 피해를) 신고할 적에 윤미향 간사가 29일에 모임 있다고 해서 어느 교회에 갔다. 그 날따라 일본 어느 선생님이 정년퇴직 후 1천엔을 줬다면서 100만원씩 나눠 주더라"며 "그게 무슨 돈인지 몰랐고 그때부터 (정대협이) 모금하는 걸
후원금 회계 논란에 휩싸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이번엔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가 낸 기부금도 회계에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4월 일본 규슈 지역에서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1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자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길원옥 할머니는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각각 100만원, 30만원을 기부했다. 또 그해 4월 20일 '수요집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자며 모
회계부정 의혹 등이 제기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과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주소지인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압수수색을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마쳤다. 검찰은 전날 오후 5시께부터 정의연·정대협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및 각종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단법인 '시민과 함께',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정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