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으며 의욕을 갖고 출범했던 국민의 힘 혁신위원회가 활동을 마감하고 7일 문을 닫았다. 인요한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50% 성공했으며 나머지는 당에 맡기고 기대하면서 좀더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내년 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대승하고 여소야대의 구도를 깨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공천제도의 혁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인요한 혁신위는 지도부, 중진, 친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제안했으나 냉담한 반응을 얻었고 대안으로 인위원장이 공천관리 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으나 역시 거절 당했다. 혁신위는 11일 그 동안의 활
21일 밤, 북한이 우리 정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로켓을 발사했다. 2차례 실패 후 발사로 북한 관영방송은 성공발사라고 발표했다.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관련한 유엔 안보리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우리 정부는 사전 경고대로 22일 즉각 9.19군사합의 1조 3항을 효력정지했다.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비행기 기종별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동부지역에서 남북으로 총 80㎞, 서부지역에서 총 40㎞ 영역에서 비행할 수 없다는 내용을 중단시킨 것이다. 북한은 핵무기가 자위수단이라고 하지만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인류가 핵무기확산으로
수신료 분리 징수 방안이 현실화하자 KBS가 극도로 혼란스럽다. 만나는 직원마다 고용 불안을 호소하거나 ‘지난 6년간 이어진 친민주당 편파 방송이 회사를 망쳤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KBS 이사회와 경영진을 성토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KBS 경영진은 추적 60분을 4년 만에 부활시켜 후쿠시마 괴담 확산 성격이 짙은 방송을 내보냈다. 도대체 이 경영진은 국민과 KBS 구성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의식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이달 7일 방영된 추적 60분은 특정 주장에 편향돼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민주당과 공조해 국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생당 정동영 의원이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그동안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4년 전 이맘때부터 다당제의 꿈,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었다"며 "하지만 저의 힘과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했다. 겸허히 받아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는 '빚진 자'다.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며 "그 빚은 갚고자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허락해주십사 부탁드렸으나 실패했다.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한 시대를 풍미하던 여야의 '올드보이' 정치인 상당수가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여의도를 떠나는 처지가 됐다. 민생당의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4선) 의원, 20대 국회 최다선(8선)인 우리공화당 서청원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손학규 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한 결과에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모두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민생당은 이번 총선 개표 결과 단 하나의 의석도 내지 못하는 치욕적인 결과를 냈다
4·15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12일 지역구 253개 의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0석+α(알파)', 미래통합당은 '110+α석'을 확보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47석이 걸린 비례대표의 경우 두 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7석을, 미래한국당은 15석을 각각 예상했다. 이를 합산하면 민주당은 지역구와 시민당 비례대표 의석을 합해 최소 147석을, 통합당은 미래한국당 비례 의석을 합해 최소 125석을 얻을 것으로 각각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선거전이 무르익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
최근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공기업과 민간 건설사가 수천억 원씩의 이익을 챙기며 분양가를 부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주택 공급 방식을 전면 개혁하는 한편 강제 수용한 토지의 민간 매각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경실련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한다던 공공택지 내 아파트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호반건설 등 건설사의 장사판이자 투기꾼의 노름판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국 땅값이 2천조원 넘게 올랐다." "국가 공인 통계로 이야기하자. 땅값을 계산한 정확한 근거를 대라."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땅값 추정 발표 내용이 큰 파장을 낳자 정부가 적극 반박하며 공개 토론을 제의했다. 이에 경실련이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단, 국토부가 지금까지 경실련이 요구한 공시지가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국토부는 어느 수준까지 자료를 공개할지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긴급 백브리핑을 열어 경실련이 전날 발표한 전국 땅값 관련
경실련과 민주평화당이 발표한 ‘79년 이후 땅값 추정 자료' 대해 어제(3일) 국토부가’ 객관적인 토지 가격으로 보기 어렵다‘며 해명자료를 낸데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반박에 나섰다. 경실련은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율 64.8%는 감정평가사가 정밀 분석한 표준지 50만 필지의 시세 총액과 공시지가의 비율이고, 경실련이 자체적 기준으로 산출한 43%는 합리적인 추정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나 정부는 경실련 추정치의 문제를 거론하기 이전에 연간 1,800억원 규모의 혈세를 감정평가사와 감정원에 투입하여 산출했다는 64.8%에
문재인 정부 2년간 땅값이 무려 2000조원 넘게 올랐다는 분석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내 놓았다.이는 대 정부 중 1년간 오른 땅값이 가장 높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땅값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토지 공시지가에 시세 반영률을 역으로 적용해 추정·분석한 결과 민간이 보유한 땅값은 1979년 말 325조원에서 2018년 말 9489조원으로 40년 동안 9164조원이 뛰었다. 공공 보유 토지를 포함한 전국 땅값 총액은 2018년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비리를 전담 수사할 공수처 설치법을 비롯한 4건의 검찰개혁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지 217일 만인 3일 오전 0시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면서 정치권의 초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선거법 부의에 이어 모든 패스트트랙 법안이 표결 처리가 가능한 상태에 들어감에 따라 언제든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여야의 벼랑 끝 대치가 한층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국 5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등 시민사회 원로들은 25일 국회가 의원정수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 등은 "유권자 숫자가 2배 이상 늘었고 나라 규모와 국정 자체가 인구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했어도 의원 수는 그대로 300명에 고정되어 있다"며 "(국민이) 300명 정원의 10%(증원)인 330명은 허락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합리적 보수정당과 온건한 진보정당이 양대 거대정당과 공존하게 될 것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으로 추진 중인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가 집값 상승을 조장하고 환경을 훼손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집값 안정? 멈춰라! 3기 신도시' 토론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관련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판교·위례 등 2기 신도시는 집값 상승을 조장하고 공기업과 민간업자 등의 장사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만찬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재개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소식에 정통한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오늘 만찬 회동 말미에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와 관련해서 좀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들었다"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검토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8월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애초 분기당 1회 개최가 목표였으나, 지난해 11월 첫 회의가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휴일인 오늘(10일) 오후 6시쯤부터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시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초청한 것은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개인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원인 만큼 그에 걸맞은 예우를 갖춘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만찬 장소는 청와대 내에 있는 대통령 관저여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지만, 숙소인 관저로 부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전과 달리 회동도 전면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 30일 야당 대표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차례로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고, 오후 늦게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정치인들의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고 있으나, 야당 대표들에 대해서는 차마 거절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우선 이날 오전 10시 15분께에는 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박주현 수석대변인과 함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또 다시 폭리 논란에 휩싸였다. LH공사가 공급한 소형아파트에서 법정상한선인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전환할 경우 3400억원대의 분양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LH중소형10년공공임대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성남시청에 따르면 중소형 10년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최초로 분양전환되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산운마을 11·12단지의 감정평가금액은 평균 4억2000만~5억1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LH가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국 11만3968가구로 이 중 84㎡ 이하
'포스트 조국 정국'의 핵심 화두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놓고 여야가 대대적인 '여론전'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설치법안을 포함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국민 명령'이라 명명하며 입법 속도전에 주력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현 정권의 비리를 덮기 위해 여권이 공수처 설치에 사활을 걸었다며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전날 여야 3당 교섭단체 '3+3' 회동에서 검찰개혁 탐색전을 끝낸 두 당은 원내대표들이 직접 '라디오 여론전'을 펼치면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재벌의 부동산 투기를 감시하는 제도가 없다”며 관련 법 개정과 개선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올 초부터 재벌들의 부동산 보유 현황 중 롯데그룹을 사례로 들어 토지 취득 후 가격 변동으로 인한 불로소득이 얼마나 생겼는지, 불로소득 환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조사했는데 11일 민주평화당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재벌의 부동산 투기 실태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재벌의 토지 자산을 활용한 자산 불리기를 억제하기 위해 정기국회를 맞아 관련 법 개정과 함께 국정감사에서 재벌의
[한국NGO신문 = 김진혁기자] 제17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인 10일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혹한 범죄를 참혹한 형별로 응징하는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법제화를 통해 사형제도를 완전하게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사형집행이 중단된지 22년이 되어가며, 사형제 폐지는 이미 국제사회의 흐름이기도 하다”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진범이 수십 년 만에 밝혀졌다는 것도 역설적으로 사형제가 폐지되어야 할 이유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