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가 삼성물산 불법합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라고 지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사회에서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하라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6일 "윤석열 정부가 작년 8.15특사로 풀어준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회장의 탈법 행태와 일탈 행위가 방송 보도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시민사회에서 수년간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했던 거의 모든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 태광그룹에 대한 철저 수사와 엄정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 전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에 한국타이어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자 노동·시민사회가 강하게 비판하며 조 회장과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경영진의 그룹 이사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노동·시민사회)는 25일 공동논평을 발표하고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집수리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여야 정당의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18일 윤곽을 드러냈다.거대 양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순번 '1번'에 여성 장애인 후보를 공통으로 배치했다.국민의미래는 김예지 의원을, 더불어민주연합은 용혜인 의원을 각각 당선권에 올려 '비례 재선'이 나란히 탄생할 전망이다.야권의 또다른 비례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후보들 가운데는 재판·수사 중인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민의미래, 한동훈 영입 인재 '전진 배치'…여성·청년·전문가 포함국민의미래는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는 '1∼2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ELS, 이하 홍콩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분쟁조정기준안(이하 기준안)을 발표했다.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 책임을 종합 반영, 배상비율을 결정하는 것이 골자다. 즉 투자자 손실에 따라 배상비율이 0%에서 최대 100%까지 적용된다. 이에 시민사회가 금감원이 홍콩 ELS 사태의 책임을 금융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완전 배상을 원칙으로 기준안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금융정의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속한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재추천했다.시각장애인인 서 전 상임위원은 반미 논란 속에 사퇴한 여성 후보 2명을 대체할 인물 중 하나로 추천됐다. 시민회의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 1번 후보를 서 전 상임위원으로, 여성 2번 후보를 이 변호사로 추천한다"고 밝혔다.이 변호사와 서 전 상임위원은 시민회의가 진행한 국민오디션에서 각각 1, 2위에 올라 시민사회 몫 여성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가 반미 단체 출신임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후보직 사의를 표했다.전 위원을 후보로 추천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측은 12일 "전 위원이 본인으로 말미암아 연합 정치의 정신이 훼손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사퇴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전 위원은 연합정치시민회의에 보낸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민주진보시민사회의 연합정치 성과가 훼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ELS, 이하 홍콩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손실배상안(책임분담 기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사회가 금감원에 금융소비자의 손해보호 권리 보장을 위한 홍콩 ELS 배상원칙 확립, 공개를 주문하고 있다.6일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금융정의연대·민변·참여연대)에 따르면 금감원이 오는 11일 홍콩 ELS 손실배상안인 책임분담 기준안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ELS, 이하 홍콩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가 발생하자 시민사회단체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금융당국(금융위·금감원)의 홍콩 ELS 판매 허용과 감독업무 직무유기의 책임을 묻는 것이 목적. 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이하 시민사회단체)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홍콩 ELS 대규모 손실 사태 금융당국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을 개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노무현재단 건축비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보조금 집행 문제를 다시 꺼내 들며 강하게 비판했다.김 비대위원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노무현재단과 정의연의 입장이 나왔다며 재반박에 나섰다.앞서 그는 지난 1일 비대위 회의에서 노무현재단의 시민센터 평당 건축비가 평균보다 지나치게 높고, 정의연이 국고 보조금을 받으면서 약속한 거액의 자체 부담금을 집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김 위원은 "노무현재단이 '재단에 부정·부패가 있는 것처럼 추측성 주장으로 선거에서 이득을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 사건 재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에 따라 '이재용→삼성물산→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이재용 회장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지만, 삼성물산 회사와 주주는 손실을 크게 입었다는 지적이다. 경제개혁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 1심 선고! 이재용
앞으로는 자연인 총수가 있어도 법인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할 수 있다. 쿠팡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 논란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개정안과 지침을 마련한 것. 이에 시민사회는 쿠팡 김범석 의장 특혜를 지적하며, 현행 규정으로도 김범석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는 28일 " 공정위의 개정안과 지침은 공정위가 밝히고 있는 기대효과와는 상반되는 표리부동의 예라고 할 것"이라면서 "오히려 공정 경제질서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형식(62·사법연수원 17기) 대전고등법원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시민사회가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정경유착과 중대경제범죄자에 집행유예 선고 등 적격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경제개혁연대·경실련·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는 27일 "대통령실은 '자질과 덕목, 법조계의 신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재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재판관으로서 더없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면서 "헌법재판관은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는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거나, 국민에게 의무를 지우거나,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국가 공권력
임옥상 작가가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자 서울시가 남산 일본군 위안부 추모공원 기억의 터 내 임 작가의 작품(조형물) 2점을 철거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여성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는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는 11일 "서울시가 시 공공건축물에서 임옥상 작가의 작품을 철거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장소인 기억의 터에 성추행으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존치시키는 것은 인권 모독이고 역사에 죄를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게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의원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다수에게 기부금을 모아 감독·통제 없이 사용하는 게 법 취지에 부합하는지, 중증 치매 노인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이 적법한지 냉철하게 판단해 명확하게 불법임을 판결해 달라"고 요청했다.또 "이 사건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문제 제기로 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삼성 준법감시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을 사실상 조건부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앞서 삼성·SK·현대차·LG그룹은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을 탈퇴했다.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명칭 변경(전경련→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 흡수 통합 등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삼성·SK·현대차·LG그룹에 공문을 발송, 재가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삼성 준법감사위는 18일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하 사면) 명단에 최종 포함됐다. 그러나 재벌총수가 대거 포함됐다는 점에서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2023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사회 통합과 국력 집중을 통해 경제 살리기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8월 15일자로 일반 형사범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정치인, 전 공직자
광복절 특별사면(이하 사면)·복권 대상자 결정이 임박했다. 이에 시민사회가 횡령배임 재벌총수와 국정농단 연루자의 사면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법무부는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이하 사면위)를 개최하고 광복절 사면·복권 건의 대상자 심사에 착수했다. 사면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으며 이노공 법무부 차관,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교수·변호사 등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사면위는 사면·복권 건의 대상자를 선정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
김남국 의원(무소속)이 거액의 코인(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정치권뿐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계기로 시민사회가 가상자산도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하자 국회가 '가상자산 재산등록 의무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지성용 신부가 김 의원을 옹호하고 나서 빈축과 비난을 사고 있다. 지 신부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나라에는 헌법, 형법, 민
감사원이 청소년 보호, 여성 인권 신장, 지역 공동체 회복 등을 표방하며 국가 보조금을 수령한 후 횡령,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10개 시민단체(비영리 민간단체)대표 등 16명을 경찰에 수사 요청했다. 또 부정 행위를 도운 21개 거래 업체와 직원 36명에 관련한 내용도 경찰에 전달했다고 감사원이 16일 밝혔다.감사원은 작년 8월부터 정부의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왔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대표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정부 보조금 유용 혐의 재판이 계기가 됐지만 시민단체들로부터 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