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친일파 인사들의 가옥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보수 되고있는 문제가 3·1절 독립운동 기념일 맞아 다시 한 번 지적되고 있다.특히 이들 가옥 다수가 친일파와 관련된 사실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내용을 찾아 보기 어렵거나 아예 언급되지 않고 있다.한옥마을로 잘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서울 종로구 옥인동의 ‘윤씨 가옥’이 그중 하나다. ‘윤씨 가옥’은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의회 귀족원 칙선의원 등을 지낸 친일파 윤덕영이 자신의 첩을 위해 지은 한옥으로 이 곳을 찾았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이하 진실화해위원회)가 28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67차 위원회에서 ‘예농속회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 또한 채충식의 신간회 항일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예농속회는 예산교회의 목사로 있던 김희운이 1939년 6월 중순 예산교회 전도실에서 민족의식을 높이고 일본의 국체 관념을 말소, 조선의 독립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결성됐다.예농속회 결성 이후 '친목을 도모하고 동포를 사랑할 것, 조선어를 연구하고 사용할 것, 굳
국내 대표 인권침해 사건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현장에서 아동들의 유해인 치아와 유품이 다수 발견, 아동 집단 암매장이 사실로 확인됐다.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이하 진실화해위)는 올해 연말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2차 진실규명을 앞두고 실지조사 일환으로 유해발굴(시굴) 작업을 실시한 뒤 결과를 25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선감동 산 37-1)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통해 공개했다.선감학원은 소년 수용소로서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총독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의 선감학원 중대 인권침해 사건 결정에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정부의 촉법소년 상한 연령 하향 추진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제43차 위원회를 열고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 규명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지난 20일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진실화해위는 결정문에서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은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로 인정된다. 신청인 김영배 외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정근식·이하 진실화해위)가 선감학원 아동학대 사건을 국가 공권력에 의한 중대 인권침해 사건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는 선감학원 폐원 40년 만에 최초의 진실 규명이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제43차 위원회를 열고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 규명 결정을 내린 데 이어 20일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진실화해위는 결정문에서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은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로 인정된다"면서 "신청인 김영배 외 166명은 선감학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치아 10여개와 단추 4개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치아의 특징으로 미뤄 유해 연령대는 10대로 추정되며, 단추는 피해자의 옷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발굴된 치아 등을 통해 피해자의 나이와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감금, 학대 등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피해자에 대한 유해 발굴이 첫 삽을 떴다.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지에서 개토제(開土祭)를 열고 시굴 현장을 공개했다. 시굴에 앞서 배, 대추 등이 오른 제사상이 차려졌다. 김영배 경기도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 대표는 추도사에서 "선감학원에 수용된 소년들은 혹독한 강제노동에 동원됐고, 배고픔과 괴로움 등에 못 이겨 탈출을 시도하다 죽은 뒤에는 적법한
부산시가 지난 8월 29일 영어 교육 혁신을 골자로 한 ‘영어상용도시’ 추진을 발표하자 전국 한글단체와 시민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부산시가 ‘영어상용도시’를 추진하겠다는 이유는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한다는 것. 하지만 한글학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한글문화연대 등 전국 76개 국어단체와 부산권 3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부산영어상용도시정책반대국민연합’은 “이 정책은 영어권 식민지였던 나라나 북유럽처럼 적은 인구에 여러 언어를 사용해야 해 불가피하게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현재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소재 대통령 집무실인 청와대(靑瓦臺)는 과거 조선시대에는 연무장(鍊武場)·과거장(科擧場)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대한제국을 거쳐 일제의 식민시대였던 1937년 5월 7일 ‘조선총독관저’로 건축되었던 터였다. 일제는 1926년 조선민족의 국혼(國魂)이 자리한 경복궁 근정전(勤政殿) 앞에 조선총독부를 세워 가린 다음, 1939년 경복궁 뒤편에 총독관저를 지어서 조선의 용맥(龍脈)을 끊어서 조선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고 식민통치를 염두에 둔 치욕의 건축물이다. 일본인들의 교활하고 저주를 남긴 행위는 한국인에 대
한양도성 안에는 다섯 곳의 궁궐이 있다. 정궁인 경복궁과 별궁인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이다. 경복궁에는 흥례문에서 근정문 사이의 금천교인 영제교, 창덕궁의 금천교, 창경궁의 옥천교, 덕수궁 금천교,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2001년에 발견된 석조물로 복원한 경희궁의 금천교가 있다. 금천교는 금천을 건너기 위해 세운 석교이다. 금천은 풍수지리적인 이유와 외부와의 경계를 의미하는 궁궐의 정문과 중문 사이에 둔 인공 개천이다. 경복궁의 광화문을 들어서면 광장 앞에 또 하나의 중문인 흥례문, 안쪽의 근정문 사이에 금천교인 영제교가
2월 16일은 시인 윤동주가 옥중에서 서거한 지 77주년이다. 몇 년전 민족저항 시인이었던 윤동주 시인의 시 정신을 기리며 윤동주 시인탄생 100주년 행사를 다산문화예술진흥원(구, 근대문화진흥원)은 두 주간 동안 인사동 갤러리에서 행사를 가진바 있다. 일반인들 특히 시인, 주부, 교수, 수녀, 승려,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수 천여명이 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시회는 윤동주 시인이 태어난 만주 북간도를 중심으로 시작서 그의 사후 출판된 유고 시집과 육필원고 그리고 추모 기념 작품들까지 3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처절했던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기나긴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은 것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이다. 8·15는 동아시아 현대사의 기점이다. 식민지 지배나 침략에 시달린 여러 민족들에게는 해방과 독립을 가져다준 경축일이다. 동아시아는 제국, 식민지 체제에서 새로운 독립국가의 형성과 함께 냉전 체제로 이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동아시아에서 일본제국주의 지배와 침략전쟁의 유산이 완전히 청산되지 않고 있다. 최근 어느 정치인이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며,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생각으로 새로 출발했으면 한다
국민신문고는 우리 역사의병대원들이 국사교과서 문제점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하는 데 사용해온 대정부 민원 창구다. 그런데, 최근 우리 대원 3명이 작년에 새로 나온 국사교과서의 문제점 6건에 대해 교육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학계의 합의’라는 애매한 도구를 핑계를 대면서 법과 규정으로 정해져 있는 자신들의 책임을 역사학계로 미루고 있다. 이것이 ‘적폐청산’을 내걸고 출범한 이 정부의 실체인가 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쳐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고발한다. ‘적폐청산’ 내걸고 ‘적폐재생산’하는 이 정부의 국민신문고!우리가 잘 아시다시피
정부가 이규원·이기용·홍승목·이해승 등 친일 행위자 4명의 후손이 소유한 땅 11필지를 국고로 환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해당 토지의 국가 귀속을 위해 소유권 이전 등기와 부당이익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토지 등 11필지로, 전체 면적은 8만5천94㎡(2만5천740평), 토지 가액은 공시지가 기준 26억7천522만원이다. 이규원은 일본 정부로부터 자작(子爵) 작위와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고,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 겸 이사와 '징병령 실시 감사회 10전 헌금 운
정족산사고는 전등사 서쪽 약 150m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은 초기부터 을 춘추관, 충주, 성주, 전주 등 네 곳에 보관하였다가 임진왜란 때 유일본으로 남은 전주사고본이 묘향산사고로 옮기게 됐다. 다시 마니산사고로 옮겼으나 효종 4년(1653) 11월 실록각의 실화사건으로 많은 사적을 불태우게 되자 새로이 정족산성 내에 사고건물을 짓고 현종 1년(1660년) 12월에 남아있는 역대 실록과 서책들을 옮기고, 오른편에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보각을 함께 지었다. 1866년 병인양요 때에 강화도를 일시 점거
지난번 ‘아리랑(我離娘)’에 이어 잘못된 일제 잔재 한 가지를 더 소개한다. 우리의 국민가수 장사익이 부른 ‘어머니 꽃구경 가요’를 들으면 누구나 가슴이 찡하는 내용이 나온다. 아들이 어머니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꽃 구경을 가는데, 어머니가 처음에는 좋아하며 지게에 올라타고 산으로 들어간다. 산으로 깊이 들어가다가 어머니는 문득 이 아들이 자기를 버리려고 하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아들을 위해 솔잎을 따서 길에다 뿌린다. 아들이 자기를 산속에 버리고 돌아올 때 혹시나 길을 잃을까 봐서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노래 가사는
9월 9일(수) 14:00부터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소장 이덕일)에서는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이 출판금지 및 연구비 환수조치를 내린 책 4권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름으로 출간을 강행하면서 정부의 조치에 “식민사학 비판한다고 출판 금지시키는 이 정부는 조선총독부 기관이냐?”고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순응하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강의실에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이날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출간 강행된 책은 ① 『조선사편수회 식민사관 비판1- 한사군은 요동에 있었다』(이덕일), ② 『조선
역사의병대(총사령 박정학)에서 8월 10일자로 『왜? 일제 식민사학 추종하는 국사교과서 아직도 배워야 합니까!』라는 대중용 소책자를 발행하고, 국사교과서 거부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모든 국민들이 간편하게 휴대하여 지하철에서도 읽고 토의하기 쉽도록 문고판 88쪽으로 만든 소책자로서 올해 새로 나온 국사교과서의 내용 중 ‘일제 식민사학 역사 교재를 따른 33가지의 내용’에 대하여, 각각 내용 분석 1쪽, 이를 증명하는 근거자료 1쪽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으며, 읽고 나면 분
아리랑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알고 모일 때마다 즐겨 부르다보니 애국가보다도 더 자주 부르게 되고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민족 노래라고 할 정도다. 그런데, 우리가 평소 알고 부르는 아리랑 가사 중에서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는 내용이 본래의 어떤 아리랑 노래에도 없던 가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강원도아리랑, 밀양라리랑, 진도아리랑 등 어떤 전통 아리랑 가사에도 그런 내용은 없다. 또 한국을 가장 사랑했던 헐버트( Homer B. Hulbert) 박사가 1886부터 아리랑을 채집하고 1
우리나라에서는 1925년 조선총독부가 조선사편수회를 통해 우리 역사 강토를 압록강ㆍ두만강 이남으로 완전히 축소ㆍ왜곡ㆍ조작한 엉터리 일제식민사관을 현재까지 국민들에게 교육시키고 있다. 여기다 최근에는 중국 학계의 청동기 유물 제작연대 비정의 오류를 비판 없이 수용하여 우리 고대사와 연관시키는 일군의 학자들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청동기 유물은 1973년 요령성 객좌현 북동촌에서 20여개의 청동기 제기들과 함께 발굴된 ‘기후방정(箕侯方鼎)의 명문과 술독에 새겨진 ‘父珠晉[進]系[繼]諸[鏵]’ 다섯 자의 명문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