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대통령실이 법률수석비서관실(이하 법률수석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법률수석실이 과거 민정수석실에서 명칭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정수석 부활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6일 "법률수석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폐지한 민정수석실과 그 기능과 인적구성 측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대통령실은 법률수석 신설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현재 대통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가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시민사회에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의료개혁특위의 목적이 의료산업화와 의료시장화·영리화 가속이라는 지적이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이하 참여연대)는 26일 "(의료개혁특위) 위원 면면과 구성을 보면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로 의료개혁특위의 목적은 '의료개혁'이 아니라 의료산업화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4·10 총선 낙선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위로와 사과의 말을 전했다.24일, 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 관계자와 총선 낙선자들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약 1시간45분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낙선자들도 대통령과 현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헌신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맙게 생각한다. 수고하셨다. 또 국정에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총선을 통해 "많이 성찰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9명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남기정 유제민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76)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9명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다른 8명은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이다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출범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되자 보건의료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 회장이 의료 민영화주의자로 노 회장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은 윤석열표 의료 개혁의 목적이 지역·필수의료 강화가 아니라 의료 시장화와 영리화 가속에 있다는 지적이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 10동 공용브리핑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10.26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유족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이뤄진 과정을 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법원에 재심 개시를 거듭 촉구해 결과가 주목된다.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7일 김재규의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 개시 여부 결정을 위한 심문기일을 열었다.이날 심문기일은 2020년 5월 김재규의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약 4년 만에 열렸다.재심을 청구한 김재규의 여동생 김정숙씨는 "큰오빠가 돌아가시고 44년이 흘렀다. 몸도 마음도 통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4·10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야권 인사의 사법리스크는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어떤 형이 내려져 확정되느냐에 의원직 유지가 달려있는 것은 물론 피선거권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국의 향후 행보 에도 큰 변수가 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당장 조 대표는 4·10 총선 당선이 확정된 11일 '입시비리' 상고심 재판부가 결정됐다.사건은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됐는데 주심인 엄 대법관은 2021년 8월 조
[한국NGO신문=설동본 기자] 소설 는 인간의 이기(利器)이자 소모품인 원자력의 운명을 조명한다. 아울러 사람에 의해 모든 운명이 결정되는 ‘원자력 수레바퀴’가 어떻게 굴러가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담긴 소설이다.인간의 피조물로서 수십 년간 활용되며 영욕이 교차하는 삶(?)을 살다 죽음조차도 기구하게 맞은, 보물단지에서 어느 순간 애물단지로 전락한 ‘월성1호기’라는 애물의 이야기다. 특히 이 애물을 둘러싼 알력으로 대선판이 뒤흔들린 이야기와 관련된 인물들의 운명이 복잡다단하게 갈려버린 이야기를 다루고 있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선거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함께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20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2세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가짜뉴스는 국민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바탕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선동함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특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는 가짜뉴스는 단순히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다"고 지
22대 총선이 불과 20여일 앞이다.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힘’과 자유민주세력은 총선승리를 위해서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이는 절치부심의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막장 민주주의’는 문재인 5년과 이재명 3년을 거치며 깊을 대로 깊어졌다. 박근혜 탄핵을 빌미로 등장한 문재인 정권 내내 대한민국에 몰아친 정치보복의 광풍은 실로 어마무시했고 자유와 민주를 열망하는 국민의 가슴은 처절하고 참담하게 무너졌다. 우리 모두는 긴장과 경계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더불당 8년 동안 대한민국을 관통한 단어는 ‘적폐청산과 내로남불’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125차례에 걸쳐 주택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전임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부 장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검사장 박재억)은 14일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주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산정 '주간 주택가격 변동률'(이하 변동률)을 125차례 조작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는 지난 1월18일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결과가 주목된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재수사 대상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결정이 담긴 자료 확보에 나선 것
이낙연 대표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곧 광주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날 이낙연씨가 주사파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낙연씨가 이준석과 갈라지고 더불어민주당이 非明계를 배제시키고 이재명私黨으로 굳어지면서 이낙연당에 새 기회가 찾아 왔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세력과 김대중, 노무현 세력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세력으로 총단결하여 “이재명 주사파-범죄자-개딸 세력”을 퇴출시킨다면, 그래서 이낙연당이 김대중, 노무현을 이어 받아 이재명 당을 대체한다면 우리나라 정치가 선진화되고 좌우의 극단적인 편가르
[한국NGO신문= 전종수기자]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27일 정부는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부족한 의사 수를 채우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라며 "의료개혁은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이같은
[한국NGO신문=이창준기자] 이해찬 상임고문이 악화일로를 걷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쪽에 “명문 정당으로 선거를 치러야 민주당이 산다”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명문 정당은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든 조어로, 당내 화합을 상징하는 말이다.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해찬 상임고문과 가까운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해찬 전 대표는 명문 정당으로 선거를 치러야 민주당이 산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고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내란을 모의했다는 혐의(내란 예비·음모, 반란수괴예비·음모 등)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폭동 실행을 위한 의사합치가 명백히 인정돼야 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위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확립된 법리"라며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만으로는 조직화된 폭동의 모의나 폭동 실행을 위한 의사합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검찰은 조 전 사령관이 탄핵 정국 당시 비밀 태스크포스(TF)를 구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페이스북 창업자로 잘 알려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우리나라를 찾는다.저커버그의 방한은 지난 2013년 7월 이후 10년만이다. 이번 방한에서 저커버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타 측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예방 요청이 들어왔으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타 퀘스트 등을 개발 및 운영하는 메타의 대표이사(CEO)다.삼성갤럭시의 팬을 자처하며 줄곧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410총선의 출사표로 586정치세력의 척결을 내걸었다. 586정치인 퇴진론에 동조하는 국민의 지지로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문재인 5년 동안 보았던 내로남불의 정치가 선거 국면에서 다시 조명되면서 기득권이 된 586세력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국민적 공분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서 586세대 정치인들의 퇴진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71.3%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중앙선데이 2022.03.19)586정치인의 문제는 대체로 세 가지다. 첫째, 너무 오래
김정숙 여사가 남편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청와대 여성 경호관’으로부터 1년 이상 수영강습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가운데, 검찰이 해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 여사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 1부(김승호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이 의원은 고발장에서 “(김 여사가) 임무와 책임이 정해져 있는 여성 경호관에게 수영강습을 시킨 것은 직권을 남용해 경호관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적었다.이어 “마치 대통령이라도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를 받는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은 원심과 이 법원에서 자신 범행을 인정하거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1심처럼 조 전 장관을 법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