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취향에 맞춰 개발한 라면이 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현지에서 잘 팔리는 한국 라면을 주목할 정도다. 지난 22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뉴욕타임스가 미국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진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에 대해 자세하게 다뤘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도 '불닭볶음면' 관련 기사가 실렸다. 삼양라운
[한국NGO신문=정보영 선임기자]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 입니까? 잉글리시 프리미어(EPL)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지난해 5월 크리스털 팰리스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인종차별을 당했다.당시 관중석에 있던 한 관중이 손흥민을 향해 양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듯한 동작으로 손흥민 선수를 조롱했다.해당 관객은 약 100만원의 벌금과 함께 3년간 축구장 접근 금지 명령이 부과됐다.유럽에서 동양인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유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들처럼
[한국NGO신문=장영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무력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 공격과 살해가 빈번히 자행되고 있다는 국제인권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또한 국제인권단체는 한국 정부의 실망스러운 기후위기 대응과 특정 인권 분야 억압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세계 인권 현황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매년 인권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2023년 한 해 대한민국(이하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을 포함, 155개국의 인권 현황에 대해 포괄적인 분석이 담겼다
[한국NGO신문=손경숙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매년 4월 25일)을 맞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말라리아와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 ‘말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콩고민주공화국은 열악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말라리아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2년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말라리아 감염자와 사망자 비율 모두 나이지리아에 이어 2위에 달한다.치료제의 가격은 주민들의 한 달 생활비와 맞먹는 수준으로, 경제적
[한국NGO신문=김다원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캄보디아 교육 소외지역의 도서관 설립 과정과 책으로 변화한 아동의 삶에 대해 전했다.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이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세이브더칠드런은 2018년부터 3년간 교육 환경이
[한국NGO신문=김다원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김천수 회장이 지난 16일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김 회장은 2019년 부산광역시에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를 설립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복지사업을 다양하게 수행해 왔다.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하고,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1천만원 상당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지난해 국내 치킨 3사 브랜드 매출 순위가 bhc, 제너시스BBQ, 교촌치킨 순으로 재편됐다.bhc는 1위를 지켰으나 BBQ가 2위로 올라섰고 교촌치킨은 3위로 떨어졌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천3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03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690억원으로 30.2% 증가했다. bhc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등 저가 재료로 교체하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제너시스BBQ는
[한국NGO신문=장영수 기자]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천5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1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551명으로 전년의 2천735명보다 6.7% 감소했다.또한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3천명을 밑돌면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1만3천429명)과 비교하면 81.0% 감소한 규모다.이로써 한국은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80% 이상 감소한 9개국에 포함됐다. 다른 8개국은 에스토니아(90.2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지난해 나랏빚이 60조원 가까이 늘면서 1천100조원대로 불어났다. 이에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중앙+지방정부 채무)는 1천126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년 결산(1천67조4천억원)보다 59조4천억원 증가했다.중앙정부 채무가 1천92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9조1천억원 늘었다.일반회계 적자보전(54조3천억원), 에너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축구동아리로 시작,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아리로 거듭난 대학 동아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상명대 중앙동아리 '아이이엠유(IEMU)11'이다. IEMU11는 'International Economy Management United 11'를 의미하며 2011년 상명대 경영대학 축구동아리로 출범했다. "힘이 드는가? 오늘 멈춘다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세계적 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의 말이다. IEMU11는 출범 이후 카를레스 푸욜의 명언을 실천하고 있다. I
[한국NGO신문=이용현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8일,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MUFG은행 주요 경영진이 수협은행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MUFG은행 마크 헨더슨(Mark Henderson) 아시아지역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강신숙 은행장은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지역 글로벌 IR을 통해 MUFG은행 아시아지역그룹과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 Bank) 등 주요 기관 투자사를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천종윤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본사를 찾아온 영국 보건안보청(UKHSA)의 제니 해리스 청장 일행과 '질병 없는 세상'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씨젠에 따르면, 해리스 청장은 분자진단 기술 공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공지능(AI) 적용 개발 자동화 등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디지털 혁신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분자진단 기술 공유는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씨젠의 목표는 신드로믹 정량 중합효소연쇄반응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운항을 늘린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달부터 제주~베이징 다싱·무안~장자제·제주~시안·무안~옌지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노선별 취항 개시 일정은 24일 제주~베이징 다싱 주 4회(월·수·금·일요일)와 무안~장자제 주 4회(수·목·토·일요일), 26일 제주~시안 주 2회(월·금요일), 27일 무안~옌지 주 2회(화·토요일)다. 인천~스자좡(월·금요일)과 부산~스자좡(화·토요일) 노선에도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비수도권 대학의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된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2000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82% 배정된 것. 하지만 공공의료 강화가 법제화되지 않으면 비수도권 대학의 의대 정원 확대로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시민사회의 공통 지적이다. 이에 공공의료 강화의 법제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지역거점국립대 의대 정원 200명 수준 확대···의료교육 여건 향상 지원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대학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대상㈜이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정원이(e)샵의 기능에 '선물하기'를 추가하며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카카오톡 포함)만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정원e샵에 선물하기를 추가한 이유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선물 문화를 겨냥해서다. 대상에 따르면, 2022년 5조원을 넘어선 국내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 규모가 2027년 1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e샵의 선물하기 전용 페이지에선 '가공식품' '건강식품' '김치' 등 7개 범주(카테고리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고등학교 기숙사생의 아침운동 강요가 인권침해에 해당, 아침운동 강요 중단과 기숙사 운영규정 개정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이하 인권위)의 의견이 제기됐다.인권위는 19일 "A고등학교장(피진정인)에게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자유권과 자기결정권이 과도하게 제한되지 않도록 기숙사생에 대한 아침운동 강제를 중단하고, 기숙사 운영규정 중 아침운동에 관한 부분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A고등학교는 전교생이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특히 전교생(다리 부상 학생 제외)을 매일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지씨(GC)녹십자와 가족사 임직원들이 올해도 '사랑의 헌혈' 참여로 나눔을 실천했다. 19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 용인시 본사 임직원들이 팔을 걷어 올리며 시작된 올해 사랑의 헌혈 행사가 전날 충북 음성군 공장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 대해 GC녹십자는 "코로나19 및 고령화로 헌혈 인구가 줄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임직원들에게 헌혈증을 기부 받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쓸 예정이라고 했다. 1992년부터 30여년 이어진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 점유율 1위 ㈜에이치디씨영창(HDC)영창의 대리점 상대 '갑질' 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를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6600만원 부과로 결정했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HDC영창은 2019년 4월 마스터키보드, 스테이지피아노, 신디사이저, 스피커, 헤드폰 등의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하고, 같은 해 5월부터 2022년 4월 사이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된 대리점 39곳에 최소 5차례 이상 공지했다. 공지한 내용 중엔 최저 판매가격 위반하는 대리점에게 15일부터 3개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게 될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총수의 2023회계연도 배당(중간·기말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은 총 8,196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2022회계연도) 7,642억원보다 554억원(7.3%) 증가한 수치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전년 3,048억원보다 6.4% 증가한 3,244억원으로 10대 그룹총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이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1,409억원을 비롯해 삼성물산, 삼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전공의의 집단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회되자 간호사의 진료행위 허용 범위가 확대된다. 간호사의 진료행위 허용 범위를 확대, 의료 공백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그러나 보건의료단체가 환자안전 위협과 의료사고 유발을 우려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8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이하 보완 지침)'이 시행됐다. 앞서 복지부는 간호사가 의사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27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계획안'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