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이하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고준위특별법 제정에만 집착하지 말고 고준위핵폐기물 처분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를 시작하라고 주문하고 나섰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은 방사선의 방출 강도가 높은 방사능 폐기물을 말한다. 고준위특별법에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 절차부터 임시핵폐기장 건설,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이 담겼다. 고준위특별법은 김영식·이인선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총 3건의 법안이 있지만 현재 국회에
환경단체가 여야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이하 고준위 특별법)'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탈핵시민행동과 종교환경회의는 29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고준위 특별법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방사성폐기물이란 방사성물질이 일정 농도 이상으로 함유돼 있거나 오염, 폐기의 대상이 되는 물건을 말한다. 방사성폐기물은 고준위 폐기물(원자력발전소의 사용 후 핵연료 등)과 중·저준위 폐기물(병원, 연구기관, 산업체 등 원자력을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로 구분된다.다만 현재 고준위 폐기물의 경우 임시저장시설의 포화가 임박, 고
“후쿠시마현 주민 70%는 물론 바로 옆 미야기현 주민도 반대합니다.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지역사회가 파괴되고 있습니다”“방사성 오염수 방류는 아시아 각 나라에 대한 폭력이자 침략입니다”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16일 도쿄 거리에서는 온종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라는 외침이 울렸다. ‘더는 바다를 더럽히지 마라 시민회의’와 ‘사요나라(잘 가) 핵발전소 1000만인 액션’ 실행위원회가 주최한 이 날 ‘5∙16 공동행동’ 집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저
4월 26일 체르노빌 핵사고가 발생한 지 37년을 맞았다. 이에 체르노빌 핵사고 37주년을 맞아 전쟁과 핵 없는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핵시민행동과 핵발전소폐쇄서명운동본부는 26일 서울 파이낸스 빌딩 옆 계단에서 체르노빌 핵사고 37주년을 추모하고 전쟁과 핵 없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자회견과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앞서 1986년 4월 26일 당시 소련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키예프주 프리피야트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레벨 7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핵발전소 참사 발생 이후 36년이 지났다. 이에 체르노빌 핵사고 36주년을 맞아 시민사회단체가 '핵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새정부의 핵발전 확대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탈핵시민행동은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체르노빌을 기억하고 제2의 체르노빌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핵발전의 비극과 사고의 교훈을 잊지 말고 하루 빨리 핵 없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를, 핵 없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발혔다. 탈핵시민행동에 따르면 체르노빌 발전
감사원이 20일 월성 원전 1호기에 대한 경제성 평가 과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은 판단할 수 없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자 탈(脫)원전 찬반 진영의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정부의 탈원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욱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 반면, 반대하는 쪽에서는 월성 1호기 재가동을 포함해 탈원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결정적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 결과를 원천 무효화시키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정부가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주 월성 핵폐기장 임시저장고 증설에 나선 가운데 울산 북구 주민들이 투표를 통해 핵폐기장 건설을 막아내겠다고 밝히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31개 환경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은 20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주민들이 월성 핵폐기장 추가 건설을 주민투표를 통해 저지하겠다는데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탈핵시민행동은 “당사자 동의 없는 핵폐기장 증설에 반대했고, 반드시 울산 북구 주민들의 의사가 존중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녹색연합 등 30여개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은 14일 11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오염수처리대책위원회 전문가 소위원회가 지난 10일 일본 정부에 약 120만t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권고하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삼중수소를 제외한 여러 핵종을 제거한
탈핵 운동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들이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폐쇄를 촉구하며 전국적인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탈핵시민행동,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등 8개 단체는 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경주 핵발전소 폐쇄 전국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월성 핵발전소 폐쇄를 위한 전국적인 서명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월성 1∼4호기에서는 다른 핵발전소보다 고준위 핵폐기물이 4.5배나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더욱이 국내 최대 지진 위험 지역인 경주에 자리 잡고 있지만 낮은 수준의 내진
환경운동연합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고준위핵폐기물전국회의, 탈핵시민행동,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고준위핵쓰레기임시저장소반대울산북구주민대책위 등 여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환경운동연합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고준위핵폐기물재검토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주요 이해당사자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구성된 재검토위를 해체하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위원회 구성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고준
[한국NGO신문] 차수연 기자 =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21개 단체로 구성된 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무면허·무사안일 사고, 한빛 1호기 문 닫아라’ 제하의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 1호기와 영광 1호기를 폐쇄할 것과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0일 영광(한빛) 1호기에서 있었던 원자로 출력급증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고를 둘러싼 원인과 대처과정을 두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간에 설전이 오가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