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폭스바겐, 비야디(BYD)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위구르 강제 노동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자재가 공급망에 유입되지 않도록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휴먼라이츠워치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알루미늄 공급망에서 위구르인 강제 노동이 사용되는 위험을 최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장 자치구의 알루미늄 생산업체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노동 이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근로자를 고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토요타ˑ폭스바겐ˑ현대기아, 세계 상위 3개 자동차의 SUV(Sports Utility Vehicle·스포츠 실용차) 판매 증가로 전기차 탄소저감 노력이 물거품되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그린피스는 29일 SUV 환경 영향 분석 보고서 '거대한 자동차, 더 큰 위기'를 발표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 판매량은 2013년 1272만 대였지만 2022년 3240만 대로 154.7% 급증했다. 점유율로 보면 SUV는 2013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5.4%에서 10년 만에 2.5배 증가, 40%를 초과
환경단체의 세계 15대 자동차 기업 기후위기 대응 평가에서 일본 스즈키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도 중하위권(9위)에 머물렀다. 이에 현대기아차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생산 과정의 탈탄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린피스는 19일 '2023년 세계 15대 자동차 기업 친환경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2021년부터 매년 자동차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탈내연기관 계획, 공급망 탈탄소화, 자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제고, 기타 문제점을 기준으로 친환경 성적을 평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차량 5만 4천 412대가 리콜된다. 각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주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안내한다. 시정 전 해당 결함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판매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9개 차종 5만4천41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기아 레이·셀토스·스포티지·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니로·K8 등 6개 차
내연차의 강자 폭스바겐, GM, 토요타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기차 전환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 반면 중국 토종업체는 전기차 전환으로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전기차 전환을 앞당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그린피스는 중국 내 주요 11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내연차·신에너지차 생산시설 현황과 증설 계획 등을 토대로 2030년 업체별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등을 분석·예측하고 11일 결과를 발표했다. 11개 자동차 제조업체는 폭스바겐,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현대모비스가 28일 밝혔다.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다.올해 대회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물결인 '전동화 전환'이 핵심 주제로, 25개 국가에서 1천여명의 완성차 및 부품사,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조 사장은 심포지엄에서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SW)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자율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월드카 어워즈'(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고 현대자동차그룹이 22일 밝혔다.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은 WCA의 7개 시상 부문 중 하나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루크 동커볼케 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사장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심사위원단은 이 부사장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2세대 코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현대 N 비전 74 등 양산차와
자동차 업계가 앞으로 지구평균온도 상승 목표 1.5°C 한계치를 4억대 초과, 7억대 가량의 내연차(상용차 제외)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환경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토요타, 현대기아, 폭스바겐은 1.5°C 한계치의 2배 이상 내연차를 판매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의 24%는 수송부문에서 발생하고, 이 가운데 45%가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내연차 퇴출이 시급하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호주 시드니공대 지속가능한미래연구소와 함께 토요타, 폭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에서 토요타가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현대기아차의 경우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기준 상위 10대 자동차회사의 친환경 성적을 평가한 뒤 '2022년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 스텔란티스, 제너럴 모터스(GM), 혼다, 포드, 닛산, 르노, 다임러(메르데세스 벤츠)가 대
자동차 결함 신고가 2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자동차리콜센터 통계를 조사해 4일 공개한 결과, 지난해 차량 결함 신고는 총 7천744건으로, 2년전인 2019년 3천721건의 2배를 넘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신고 건수는 총 1만8천359건으로 국산차 중에선 현대차가 5천175건(41.7%)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기아 3천691건(29.7%), 르노코리아 1천585건(12.8%) 순이었다. 수입차는 폭스바겐이 1천627건(27.0%)으로 가장 많고, 벤츠 947건(16.0%)
현대기아차가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독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유럽판매 주력 모델들이 독일 정부의 배기가스 검사에서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그린피스는 현대기아차에 내연기관차 생산,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4일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현대기아차의 실제 배가가스 검출량 자료를 입수했다"면서 "그린피스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ix30, i20, i30, 싼타페, 투싼,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의 유럽판매 주력 모델들은 독일 정부가 실제 도로에서 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28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현대기아차와 부품업체 보르크바르너그룹은 불법 배기가스 조작 혐의(사기와 대기오염)를 받고 있다. 이에 환경단체가 "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와 같은 심각한 문제"라며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대외적으로 표방한 ESG 경영도 그린워싱이 아닌지 철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검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부품업체 보르크바르너그룹은 2020년까지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 부착 디젤차량 2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29일(현지 시간) 독일 언론이 보도한 바와 같이 브라질에서의 인권 침해 혐의에 대한 브라질 검찰의 조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브라질의 한 가축 농장을 언급하며 "브라질 수사당국의 조사에서 언급한 파젠다 리오 크리스탈리노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언론은 "브라질 당국은 군부 독재가 집권하던 1974-1986년에 파젠다 리오 크리스탈리노 농장에서 발생한 인권 침해 혐의를 조사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벌여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해 극적 합의에 성공하면서 2년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양 사 합의금은 2조원으로 영업비밀 침해 분쟁 합의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막판까지도 서로 날 선 비판 속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또는 거부권 방어에 주력했던 양 사는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의 수입금지 조처가 무효화 되면서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스마트폰 모바일사업을 더이상 안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적자가 계속되는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어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영업정지를 공시했다. LG전자는 영업정지 사유에 대해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이라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1월 20일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국내외 기업들이 연초부터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부정적인 여파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고 나섰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은 한 인터넷TV 드라마에 자사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복잡한 도시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으며, 정현정 작가의 시나리오에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지창욱 씨와 김지원 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폭스바겐의 인기 SUV 투아렉과 티구안 등을 각각 애마로 이용한다. 티구안은
국내 자동차 판매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초고성능 완성차 브랜드 포르쉐가 즐거운 성탄절에 이어 행복한 새해를 맞이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의 한국법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7779대를 판매해 전년(4204대)보다 85% 판매가 급증했다.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전년보다 12,3%(24만4780대→27만4859대) 증가에 그쳤다. 이로써 포르쉐는 1994년 한국 진출 26년 만에 업계 10위로 도약하게 됐다.앞서 포르쉐는 한국 진출 첫해 1대 판매에서, 진출 12년 만인 2006년 209대
중고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고객에게는 1월이 구매 최적기이다. 코로나19의 창궐과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신차 시장이 주춤한데 따른 것이다. 신차 구매가 활발하면 중고차 매물도 많기 때문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1월 중고차 시세’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산차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의 2018년식 중고차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평년의 경우 해가 바뀌면 구매를 미룬 고객의 수요가 증가해 중고차 시세가 상승하지만, 올해는 감염병의 영향으로 중고차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 등 ‘빅3’ 해외시장이 초토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방역이 잘 이뤄진 국내 시장에서는 선전했다. 7일 국산차 7개 업체와 수입차 28개브랜드가 각각 최근 발표한 지난해 자동차 판매 동향을 한국엔지오신문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완성차 브랜드는 모두 722만5907여대를 판매해 전년(818만4373대)보다 판매가 11.7% 줄었다.이로써 이들 완성차 브랜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서 약진한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역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폭스바겐그룹이 연조부터 대중브랜드와 슈퍼카브랜드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우선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은 대구경북 지역 공식 딜러인 지엔비오토모빌가 남대구전시장을 달서구 상인동으로 최근 확장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폭스바겐 남대구전시장은 지상 1층, 연면적 514.㎡(156평)규모로 5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이번 이전은 폭스바겐의 미래 전략인 ‘수입차 대중화’를 구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