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대표 안재호)는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을 통해 튀르키예 지진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를 위한 구호물품(스케치북) 제작에 필요한 용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한국제지가 지원한 용지로 제작된 스케치북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어린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튀르키예어로 ‘삶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넣어 특별 디자인해 만들어졌다.안재호 대표는 “대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튀르키예 이재민들이 지진피해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총회(이하 총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며 이번
대통령실이 23일 기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 CI(상징체계)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에 들어간 지 5개월여만으로, '용산 시대'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실 청사 건물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상징하는 상상의 새 봉황 두 마리와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조화롭게 배치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기존 청와대 로고의 중심에 있던 기와집 모양은 들어냈다. 청와대는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새로운 CI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상징한다"며 "먼저 청사를 봉황이 감싸고 있는
국가정보원이 종북좌익성향 인사인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글씨체인 '신영복체'로 쓰인 원훈을 바꾼 데 이어 경기도교육청도 최근 신영복체가 사용된 직인을 교체했다. 10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인', '경기도교육감 민원사무전용' 등 모두 5개의 도 교육감 직인에 쓰인 글씨체가 지난달 9월 1일부터 기존 신영복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바뀌었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직인의 글씨체를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인을 교체해달라는 민원은 없었지만, 이와 관련한 지시도 없었다"며 확대
경기도가 한글의 날 기념으로 오는 8일과 9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경기도민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안양대 국어문화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특히 안양대 학생 11명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맡아 청년 중심의 행사로 운영된다. 11명의 안양대 학생은 '2022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에서 대학생 우리말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는 ▲쓱쓱, 한글 우체국 ▲에헴, 세종 문방구 ▲뚝딱! 훈민정음 공방 ▲야호, 한글 놀이터 ▲오늘은 내가 세종대왕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행사 참여자는 엽서, 책갈피 등 작품
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얼을 기리는 달이다. 조국의 독립에 피를 뿌리신 순국선열(殉國先烈),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몸을 불사른 호국영령(護國英靈)을 추념한다. 머리 숙여 경건한 마음으로 그 분들의 정신을 돌이켜 생각하면서 영원한 안식을 조용히 기도한다. 분단 75년인 2020년 문뜩 깨달았다, 감사드리고 명복을 비는 것이 과연 그 분들을 위하는, 그 분들이 바라는 것일까? 그 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 분들이 생명을 다하며 소망했던 조국의 독립, 진정한 대한민국의 건국, 통일이 아닐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10월 9일은 한글날, 1월 15일은 조선글날이다. 우리는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일을 기준으로 삼아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했고, 북한은 한글 창제 일을 기준으로 하여 조선글날이라 한다. 우리처럼 공휴일로 기념하지 않으니 북한 주민들에게는 섭섭한 기념일이기도 하니 실제로 한글에 대한 개념조차 그렇게 분명하지 않은 이유가 되겠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셨다는 것도 가르치지 않으며 그저 조선글이라 불리는 한글을 김일성이 만들었다는 황당한 교육을 당연하게 여기고 받아들인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우리가 통일에 대비한 다양한 준비과정 중에
홍주아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밑동이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를 ‘오관리느티나무’라 하여 보호되고 있다. 이 느티나무는 고려조의 공민왕(1358년) 때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느티나무는 고을에 액운이 낄 것 같으면 밤을 새워 울었으며 이때마다 서둘러 예방을 하였다고 한다. 역대 목민관이 홍주에 부임해 오면 가정 먼저 이 느티나무 아래 제물을 차려 놓고 군민의 무고와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군청 건물 뒤쪽에는 'ㄱ'자 형태의 한옥 한 채가 있다. 이 한옥이 ‘안회당’이다. 원래 ‘근민
훈민정음 반포 575돌과 93주년 한글날을 지나며 세종대왕이 반포한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고, 그 고마움을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되었다. 세계에 이런 문자는 없었다. 세계 문자 가운데 ‘한글’, 특히 ‘훈민정음’은 흔히들 신비로운 문자라 부르곤 한다. 그것은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그것을 만든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기 때문이다. 한글은 사람의 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표음문자로서, 음절을 닿소리와 홀소리로 나누고, 받침은 닿소리가 다시 쓰이게 함으로써 가장 경제적인 문자로 구성되어 있고, 음절구성의
책이 초기에는 대, 나무, 깁, 가죽 등의 재료로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점차 종이가 사용되고 인쇄물로 책이 출판되어진 것은 우리나라의 ‘직지(直指)’가 최초이다. 서양에서 최초로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 인쇄로 42행 성경을 출판한 해는 1455년이다. 구텐베르크 활자로 발행된 것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책은 성경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호화 장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미서본(美書本)에 해당된다. 세계 3대 미서를 든다면 DOVE PRESS의 걸작으로 20세기 초에 나온 신·구약 영문성경‘The English Bible‘외에 ‘초우서 저작
현대는 말이 문자로 찍혀져 나오는 음성인식 문자 시대다. 따라서 세계인들이 함께 쓸 수 있는 세계 공용문자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부분적으로 시험 사용도 되고 있으나 아직 공통적으로 인정받는 문자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훈민정음’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일제가 절름발이로 만들어 놓은 현재의 ‘한글’은 그 기능성이 떨어짐으로써 세계 공용문자가 되기 어려운 한계에 봉착해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인 게리레드야드는 ‘한글은 세계문자 사상 가장 진보된 글자’, 제럴드 다이어몬드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
573돌 한글날인 9일 전국 곳곳에서 세계문화유산 한글에 담긴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경축 행사와 백일장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애민 정신을 기리며 아름답고 고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은 국립 진주박물관에서 지난 5월 세종대왕 탄생일을 기념해 공모한 어린이 한글 사랑 포스터 수상작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한글 손글씨 수상작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글이 들어간 달력 만들기, 순우리말 문구를 적는 나만의 배지 만들기, 시민이 한글을
조선총독부가 우리 역사를 왜곡한 첫 단추가 ‘단군신화’라는 것이다. 그런데, 광복 74주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교육부가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 역사를 ‘단군신화’라고 표현하는 지침을 내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역사교과서에서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빨리 청산해야 할 일제의 잔재다.“단군으로부터 한강의 기적까지 이어진 ‘신화적’ 민족저력!” 이렇게 ‘정신없고’ ‘얼빠진’ 가르침을 받아왔으니, 지난 세기에 여러 세계 석학들이 우리 겨레가 21세기 인류사회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 자신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 그렇게 될
‘역사 잃은 겨레에게 미래는 없다!’ 얼이 빠졌기 때문이다.한강의 기적과 한류를 만든 겨레 얼 민족저력은 역사에 담겨 있다.조선총독부는 겨레 얼이 담긴 우리 역사를 말살하여 ‘얼간이’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건국 100년, 새해에는 바른 역사 복원하여 ‘얼간이’ 벗어나자! 7. 우리 군신 치우천왕 사당 복원하라!치우학회 서울 종로구에는 중국사람 관운장 사당인 동묘(東廟, 東關王廟)가 있다. 임진왜란 때 지원해준 명나라의 지시에 따라 1601(선조 34)년에 건립되었는데, 서울시 도심지 2,100여 평을 차지하고 있으며, 무묘(武廟)로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572돌 한글날 경축식이 ‘한글, 세상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9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정부 주요인사와 정당, 종교계, 한글관계기관과 시민사회단체, 시민, 학생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실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경축식은 한글학회 권재일 회장의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 이은 축하공연과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와 축하공연으로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세종대왕(재위 1418-1450) 즉위 600주년(즉위일 음력 1418. 8. 11.)을 맞이하여 9월 19일(수) ~ 12월 20일(목)까지 세종시대 문화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가지정문화재 4건을 상설전시실 1층 중ㆍ근세관 조선실에서 특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대상은 2018년 8월 국보 승격이 예고된 《봉사조선창화시권奉使朝鮮倡和詩卷》(보물 제1404호), 《비해당소상팔경시첩匪懈堂瀟湘八景詩帖》(보물 제1405호)을 비롯하여, 최근 구입한 『월인석보月印釋譜』
동두천시 따복공동체 우리동네 수다모임은 『2018년 훈민정음 턱거리학당』 입학식을 지난 7월 31일 개최했다. ▲ 따복공동체 우리동네 수다모임, 턱거리학당 입학식(동두천시) 올해 2년째를 맞는 턱거리학당은 지역(광암동, 탑동) 주민 10여명을 상대로, 한글 기초·심화과정, 미술·공예교육, 나들이교육(도서관 이용, 서점 이용, 지하철 환승, 길 찾기) 등 다채로운 과정이 제공된다.입학식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젊었을 때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불편하게 살아왔다. 광암동이 외진 곳이라, 뭘 배우려면 버스타고 나가야 했는데, 우리 동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우리 민족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와 해외에서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세계 57개국 140여 곳에 개설한 세종학당에서도 매년 4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한국말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5월 23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함께 13개국 1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주한외국인 220여 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주한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5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5월과 6월에는 주한외교사절단과 해외문학계 초청인사를 대상으로 백제문화가 숨쉬는 옛 도읍인 공주(웅진)와 부여(사비), 전주 지역의 백제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맞아 서울 시내 고궁과 종묘에서 9일 간의 궁궐 봄 축제, ‘2018년 제4회 궁중문화축전’으로 문을 연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으로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조화와 소통의 태평성대를 꿈꾼 세종을 돌아보는 축제로 그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 시대를 앞서 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