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택배업체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택배연대 노조 관계자는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경에 로젠택배 부천지점에 근무하는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하던 도중 덮개 없는 체인에 손가락이 끼어 네번째 손가락 위쪽이 절단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택배근로자 과로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택배사들이 지난 10월말 분류작업에 추가인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롯데택배 근로자가 '과로사'로 또다시 사망하는 등으로 택배업계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
국내 가구당 평균부채가 8000만원대 시대로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 4,543만원, 부채는 8,256만원으로 순자산은 3억 6,287만원이며, 2019년 가구당 평균소득은 5,924만원,처분가능소득은 4,818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가구의 62.3%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며, 10억원 이상인 가구는 7.2%였다. 2020
대기업 오너일가 절반이 다른 대기업 가문과 혼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세대에 비해 자녀세대의 대기업 가문 간 혼인사례가 더 늘어난 반면 정·관계 가문과 혼인은 크게 줄었다. ‘정경유착’ 보다는 대기업간 혼인을 통한 ‘부의 대물림’이 심화했다는 분석이다.반면 대기업 오너일가의 경우 자녀세대의 일반인과 혼인도 부모세대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 집안보다는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가 사회 주도층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중 경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물류·유통·모빌리티 관련 콘텐츠 플랫폼 비욘드엑스(BeyondX)와 물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진 사업총괄부 및 마케팅총괄부 담당 김현우 상무와 비욘드엑스 김철민 대표가 참석했다. ㈜한진은 지난 7월 택배·물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하여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물
IBK기업은행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구조혁신편드’의 子펀드로부터 총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티앤에프글로벌과 하이게인안테나다. 티앤에프글로벌은 ‘우리-큐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230억원, 하이게인안테나는 ‘나우IB-KB증권 기업재무안정PEF’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티앤에프글로벌은 미래차 핵심부품인 HUD(head up display)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말 관계사 부실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다.
국내 50대 자산운용사의 사모펀드 규모가 3년 전 대비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20년 반기 기준 자산규모 상위 50대 자산운용사의 올 9월까지 자산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 2017년 12월 911조3947억원에서 25.3% 증가한 1142조1979억원을 기록했다. 50대 자산운용사의 사모펀드 규모는 363조4547억원으로 지난 2017년 말보다 61.7% 증가했다. 이 기간 △증권 3조9618억원(-2.8%) △부동산 4조8593억원(-22.8%) △특별자산 4조9076억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천주를 장내 추가 매입해 총 88,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는 올해들어 다섯 번째 매입한 것으로 과도한 저평가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우리금융그룹의 펀더멘탈이 견조하다는 자신감과 2021년 새로운 도약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주사 전환 후 성사된 M&A 성과에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 등 향상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내 중 고교 원격수업 기간이 기존에 이달 18일에서 28일까지로 10일 연장됐다. 11일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28일까지 서울시 관내 중 고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유지한다고 학교측에 안내했다"고 밝혔다.이어 교육청 관계자는 "다만, 필수적 학사운영을 위해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학생부 작성 등은 학교장 재량으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등교해 기말고사를 치룰 수 있게 됐다.한편, 유치원
우리금융지주는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에 대한 인수 절차를 완료(Deal Closing)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0월 26일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이달 2일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12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으며,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소비자금융 관련 2개 그룹사를 한꺼번에 확충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TV홈쇼핑업체들이 납품업체가 중소기업일 경우 대기업일때보다 12%포인트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9일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V홈쇼핑의 경우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에는 30.7%의 실질 수수료울을 대기업에는 이보다 12.2%포인트 낮은 18.5%를 부과했다.여기서 실질수수료율은 2019년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실제로 수취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사이버공격(해킹)을 당해 수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관계자는 4일 "3일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과 졸업생,전·현직 교직원,연구자 등 3만 600여명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안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KAIST관계자에 따르면 이름,KAIST 포털ID,이메일,소속,사번·학번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지난 11월 11일 학교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 대한 해킹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돼 이후 로그 분석 및 모니터링을 한
최태원 SK회장이 "인류의 생존이 달린 환경위기 극복 등을 위해 기업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특히 인간에 대한 공감(共感)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구환경 위기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도쿄 포럼 2020’ 개막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도쿄 포럼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포럼으로 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최 회장은 SK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한
대유위니아그룹이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7명 등 총 35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1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이번 정기임원 인사는 전 계열사의 호실적과 성과 달성에 따른 임원 승진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요 가전계열사인 위니아전자의 경우 2020년 냉장고 사업부문의 선전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 멕시코, 북미 등의 해외영업 판로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하도급업체들에게 선박·해양플랜트 임가공 및 관련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하는 등 '갑질'을 벌인 대우조선해양(주)가 공정위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우조선해양(주)가 하도급업체들에게 사전에 계약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행위,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 및 위탁 내용을 부당하게 취소·변경한 행위에 시정명령, 과징금 153억 원 및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86개 사내 하도급업체에게 16,681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2.0로 전월대비 2.0p 하락(전년동월 대비 12.2p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8월 400명대)으로 경기전망지수가 다시 하락한 9월(67.9)이후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 지원 및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등으로 2개월 연속 반등세(10월(71.2)→11월(74.0))를 이어갔지만, 최근 코로나19확진자 수의 전국적 재
LG그룹은 "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21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1년 LG의 임원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124명의 신규 임원 승진 등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 전진 배치해 미래준비 위한 성장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CEO 대부분은 유임토록 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등 신구의 조화를 통한 ‘안정 속 혁신’에 중점을 뒀다. 고속 성장하는 미래사업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롯데지주에 자기주식 42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한 자기주식 중 보통주 전체에 약 4.7%에 해당하는 420,110주를 롯데지주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이사회 체결일인 26일 종가인 1주당 98,600원을 반영해 약 414억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자기주식 매각으로 주가 상승에 부담 요소였던 오버행(Overhang, 잠재적 대기 매도 물량) 이슈를 해소하고, 약 414억원의 현금 확보를 통해
포스코가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 포스코는 25일 최정우 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이하 99%상생연대)가 '99% 경제민주화 민생법안 모두반대하는 1% 경총'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24일 오후 2시 한국경영자총연합회(이하 경총)앞에서 가졌다. 이날 99% 상생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7일 경총이 10개 경제 노동 관련 법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해당법안은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꼭 필요한 민생법안을 모두 반대하는 경총을 강력 규탄했다. 99%상생연대는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지난 17일 경총이 기업경영과 투자활동을 제약하고
세계적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오는 12월 1일자로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을 신임 회장 겸 CEO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이전에 람보르기니를 지휘한 바 있는 스테판 윙켈만은 2021년부터 포뮬러 1의 CEO로 취임하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의 뒤를 이어 다시 람보르기니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였던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