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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파두'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 압수수색 실시···상장 관련 자료 확보

초단타 매매 관련 증권사 3곳,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공매도 관련 증권사 6곳 조사중

  • 기사입력 2024.03.19 11:33
  • 최종수정 2024.03.19 11:35
  • 기자명 한동석 기자
▲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금융감독원]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른바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의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실시된 압수수색을 통해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규모로 코스닥시장에 상장ᅟᅫᆻ으나 이후 급격한 실적 감소를 공시해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46)5900만원, 3분기(79)32천만원 수준으로 추정치를 무색하게 했다.

이에 금감원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파두를 대상으로 상장 과정을 면밀히 감시한 끝에 더욱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이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파두 관련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이번 특사경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초단타 매매와 관련해 증권사 3,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의 공매도 관련 증권사 6곳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일부 증권사가 직접전용주문(DMA)을 통한 고빈도 매매로 시세조종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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