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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 김재범·심창민·김성식 벤자민 역 캐스팅

뮤지컬 ‘벤자민 버튼’ 5월 개막, 연출가 조광화·작곡가 이나오 참여

  • 기사입력 2024.03.25 11:20
  • 기자명 김다원 기자
▲ 신작 뮤지컬‘벤자민 버튼’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쇼온컴퍼니]
▲ 신작 뮤지컬‘벤자민 버튼’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쇼온컴퍼니]

[한국NGO신문=김다원 기자] 신작 뮤지컬벤자민 버튼의 캐스팅이 공개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EMK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21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벤자민 버튼EMK의 손길로 재탄생된다.

작품은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조망한다.

뮤지컬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베토벤; Beethoven Secret’, ‘프리다등 웰메이드 창작 수작을 제작해 온 EMK벤자민 버튼을 뮤지컬로 선보여 한국 뮤지컬 시장의 다양성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극 중 타이틀롤이자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남자, 마마가 알려준 인생의 스윗스팟이 블루라고 확신하면서 그녀와의 사랑을 쫓아 평생을 바치는 벤자민 버튼은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이 연기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열’, ‘사의 찬미’, ‘곤 투모로우’, ‘아가사’, ‘스모크등에 이어 현재 연극 아트’, 뮤지컬웨스턴 스토리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재범은 디즈니+ 드라마 형사록시리즈와 tvN 드라마슈룹’, JTBC ‘닥터슬럼프에도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깊은 내면 연기와 탄탄한 내공으로 무대 위를 꽉 채우며 관객들을 압도하는 김재범은 타이틀롤 벤자민 버튼 역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심창민(최강창민)이 뮤지컬벤자민 버튼을 통해 데뷔21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전격 데뷔한다. 이번 뮤지컬벤자민 버튼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며 활동 반경을 넓히게 됐다.

김성식은 2017년 뮤지컬레베카’, 뮤지컬닥터지바고에서 앙상블로 활약한 후 JTBC 오디션 프로 그램팬텀싱어3’에 출연해 그룹레떼아모르로 최종 3위에 오르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뮤지컬마타하리에 이어 뮤지컬레미제라블에서 앙졸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성식은 다수의 음악 무대를 통해서도 실력을 다져왔다.

벤자민 버튼을 중심으로 재즈클럽 여가수 블루 루 모니에 역에는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재즈클럽 마마의 운영자 마마 역은 하은섬(김나윤), 김지선이 합류했고, 블루의 매니저 제리 역은 민재완, 박광선이 무대에 선다. 또 열차의 역무원을 비롯 다양한 보조 역할을 하는 스캇 역은 송창근, 강은일이 연기를 펼치며 모튼 역에는 구백산, 이승현, 머틀 역에는 신채림, 박국선이 캐스팅됐다.

가슴 뛰는 캐스팅 라인업만큼 창작진에 대한 기대도 높다. 뮤지컬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로, 뮤지컬국경의 남쪽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연출가로 꼽히는 조광화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이나오 작곡가가 빚어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뮤지컬벤자민 버튼은 뮤지컬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30여 년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의 뮤지컬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정승호 디자이너는 박스 오브제를 활용한 독창적인 무대로 기이하고 신비로운 벤자민 버튼의 생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획기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뮤지컬벤자민 버튼의 무대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퍼펫을 활용한 무대 연출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가 극 중 시간을 역행하는 벤자민 버튼의 나이 변화를 퍼펫으로 표현하며 그의 특별한 인생을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연출할 계획이다. 마리오네트의 본고장 체코에서 퍼펫의 진수를 체득한 문수호 작가는 벤자민 버튼을 통해 새로운 무대 구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11일 개막해 630일까지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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