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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한국당 지역구 출마"… 우리공화당 입당설 부인

“박찬주 영입” 우리공화 홍문종 발표 즉각 부인…“덕담하며 나온 말을 기정사실화”

  • 기사입력 2019.11.05 10:32
  • 기자명 이청준 기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우리공화당 입당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영입 추진 보류와 관련, '공관병 갑질'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박 전 대장은 5일 “오래 전부터 우리공화당으로부터 입당을 권유받았으나 생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우리공화당은 마음의 고향”이라면서도 입당설에 대해서는 이같이 부인했다.

박 전 대장은 “자유한국당 입당이 무산된 것을 알게 되자 우리공화당 측에서 ‘그렇게 대우하는 곳을 왜 가려고 하냐. 이제는 (우리공화당으로) 올 때가 됐다’며 입당을 권유했다”며 “덕담이 오고 가는 과정에 나온 말을 그쪽에서 성급하게 기정사실화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공화당 입당 계획은 없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마음의 고향을 배척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지만,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면서 "한국당에 입당해 경선을 거쳐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따라 우리공화당은 난감한 형국이 됐다. 한국당 입당에서 낙마한 인사를 영입하려다가 이마저도 거부당한 셈이 됐기 때문이다.

앞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지난 4일 개인 유튜브 채널 ‘홍문종 나폴레홍TV’를 통해 “박찬주 전 대장을 우리공화당으로 모시게 됐다”며 “드디어 오늘 ‘우리와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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