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수도권 등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인구감소지역에 조성될 소규모 관광단지는 10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특화형비자 할당 인원(쿼터)은 현재 1천500명에서 2배로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세컨드홈' 세제 혜택, 수도권·광역시 제외…강화·옹진·연천·군위는 포함정부의 이번 방안은 지방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경기지역 선거에서 과거 발언과 재산 관련 논란이 불거졌던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을 보면 수원시정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꺾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수원시정은 두 후보의 발언이 논란을 빚으며 관심 선거구가 된 곳이다.특히 김 후보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군 장교 성 상납에 동원됐다는 등의 과거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화여대 성 상납 발언으로 경찰에 고발되기까지 한 그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상록구선관위는 지난 5일 안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안 후보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당시 매입가격(31억2천만원)이 아닌 공시가격(21억5천600만원)으로 선관위에 재산을 신고했다.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은 공직선거 후보자가 소유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 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로드맵) 전면 폐지를 발표했다. 이에 참여연대가 총선용 부자감세 시리즈라고 비판하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20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하 로드맵)은 지역·유형·가격별로 다른 시세반영률을 개선,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시가격 현실화를 순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즉 공시가격 현실화는 시장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공시가격을 바로 잡는 것이다. 따라서 로드맵 폐지는 조세 원칙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총선이 한 달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시 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면 페지한다고 19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수도 서울의 원도심 노후화, 높은 주거비용, 문화 인프라 격차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시 가격' 관련 정책을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52% 오른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391가구(1.56%)에서 26만7,061가구(1.75%)로 3만5,000여가구 증가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올해 공시가격에는 작년과 동일한 현실화율인 69%가 적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1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에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9년째 유지하고 있다.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공시지가 제일 높다. 내년 1㎡당 공시지가는 1억7540만원으로 올해(1억7410만 원)대비 0.7% 올랐다.올해는 전년대비 8% 가량 하락했는데 내년에는 소폭 반등한 것이다.이로써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0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 고양시갑),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시을),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평택시갑)이 부동산·건설 분야에서 개혁 점수가 높은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반면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서울 강남구병),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갑),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구갑)은 반개혁 점수가 높은 국회의원에 꼽혔다.또한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전주시병), 최연숙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복지·소비자 분야에서 개혁 입법점수가 높은 국회의원으로 평가됐고
감사원 감사결과, 문재인 정부가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해 94회 이상 부동산 통계작성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문정부 관계자들은 당시 경실련의 부동산 통계 관련 문제제기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라”고 질책했으며, 부동산 원장의 사퇴를 종용하거나 조직과 예산을 날려버리겠다고 발언하는 등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15일 대통령 비서실과 국토부 등 통계조작 과정에서 범죄혐의가 확인된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한다.경실련은 이에 윤석열 정부에서는 투명한 통계구축을 위해 산출근거와
윤석열 정부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집부자 배려에 집중됐다며 집부자가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민생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이하 참여연대)는 5일 "어제(7/4) 윤석열 정부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임대인 대출규제 완화,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의 작년 수준(60%) 유지, 민간임대 종부세 합산 배제, 재건축 부담금 완화와 같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면서 "명분은 부동산 세제·규제 정상화이지만, 실상은 집부자들 소원수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역
최근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와 지차체들이 뒤늦게 ‘바가지 요금 척결’을 외치며 단속 강화에 나서고 있으나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 경북 영양군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출연진들이 옛날 과자 세 봉지를 사려 하자 상인이 한 봉지에 7만 원을 요구했다. 저울에 나타난 금액보다도 높은 금액이였다. 출연진들은 흥정을 통해 과자 세 봉지를 총 14만 원에 구입했지만 ‘소고기보다 비싼 옛날 과자’라며 온라
공직자 재산등록⋅공개제도가 1993년 도입 이후 올해로 시행 30년을 맞았다. 하지만 형식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남국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무소속)發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은 공직자 재산등록·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공직자 재산등록의무자, 공개대상자 확대와 부동산, 가상자산 신고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제기되고 있다. '재산공개와 정보공개 제도개선 네트워크(이하 재정넷)'와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은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구제를 위해 보증금채권매입을 활용한 공공매입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시민사회대책위)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특별법 설명'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기자간담회는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장이 사회를 맡아 ▲발표1 :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주요 내용(임재만 세종대 교수·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발표2 : 실거래가 통계로 살펴본 깡통전세 현황과 원인(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 ▲발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국가통계가 조작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윤석열 정부도 공시가격을 왜곡하고 보유세 특혜를 키웠다는 시민사회의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공시가격 왜곡을 중단하고 시세반영률을 8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25개구 아파트 시세·공시가격·보유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국 국장이 사회를 맡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 구제방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지만 현장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특히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 구제방안 발표에도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연이어 사망,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종교‧노동‧주거‧복지 등 65개 시민사회단체가 전세사기‧깡통전세의 근본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쳤다. 미추홀구깡통전세피해시민대책위원회, 민달팽이유니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주거권네트워크,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세입자114), 참여연대 민
LH가 매입임대주택 매입가 산정기준을 개선,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기존주택의 매입기준만 바꾸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미분양 아파트 분양가의 반값 이하로 사들이고 신축매입약정을 중단하라"고 13일 촉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현재 LH는 '거래사례비교법'으로 매입가를 산정하고 있다. 이는 주변 주택의 시세나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것이다. 하지만 이를 건설원가 기준의 '원가법'으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앞서 경실련은 LH 등 공기업들이 공공주택을 확보한다는 미명 하에 집값 상승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의 '주간 주택가격 동향 발표'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부동산원의 '주간 주택가격 동향 발표', 즉 주간통계가 불필요 정보를 양산하고 있다며 '즉시 폐지' 주문이 제기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0일 "정부의 부동산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주간통계는 조속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면서 "아파트 시장은 주간 단위 가격 통계가 필요할 만큼 정책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다. 거래 또한 빈번하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재산공개가 시행 30주년을 맞았는데, 아직 형식적인 수준에만 머무르고 있다”며 재산형성 과정 기재‧주식백지신탁 심사내역 공개‧자료제출 고지거부 제도 폐지 등을 요구했다.이들 단체들은 ‘재산공개와 정보공개 제도개선 네트워크(재정넷)’를 출범하고 정부와 공직자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윤리법을 전면 개정 할 것을 촉구했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공직자 명예혁명’을
올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시가격이 18.6% 하락했다. 정부는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과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공시가격 산정 시 시세 반영 비율을 지난해 71.5%에서 올해 69.0%로 2.5%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 배경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윤석열 정부의 공시가격 왜곡을 공시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8.6
참여연대가 우리 사회의 불평등 완화를 위해 부동산·금융 과세 강화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제안했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023년 세법개정방안 의견서'(이하 의견서)를 지난 3일 기재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의견서에는 ▲부자감세 폐기와 법인세 상위구간 증세·정상화 ▲사회연대를 위한 초과이윤세(횡재세·일정 기준 이상 이익 발생 법인이나 자연인 대상으로 초과분에 보통소득세 외에 추가 징수하는 소득세) ▲자산불평등 완화를 위한 부동산 세제 정상화 ▲공평과세를 위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부의 대물림 방지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