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70만명에 육박했다.26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는 68만7,183명에 달했다. 남자는 65만5,826명, 여자는 3만1,357명이다.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이 68만64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족연금 4,560명, 장애연금 1,977명 등이다.노령연금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007년 처음 나온 후 2016년 12만9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의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 즉 '소득보장안'을 선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공론화 결과를 부정하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가 공론화 결과를 수용, 연금개혁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5일 "연금개혁처럼 복잡하고 중요한 정책을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논의로 진행한 방식에 대해 우려와 반대도 적지 않지만, 양당과 정부의 동의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가 삼성물산 불법합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라고 지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발표한 연금개혁 공론화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민 10명 중 6명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했다. 이에 시민사회가 공론화 결과를 반영, 국민연금법을 즉각 개정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이하 참여연대)는 23일 "시민들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을 통해 공적연금의 강화를 분명히 요구했다"면서 "21대 국회가 속히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연금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공론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가 연금개혁에 대한 국민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연금특위 산하 국회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500명의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숙의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노동·시민·청년·여성·노인단체가 한 목소리로 국민연금은 안심하고 은퇴할 권리라고 강조하며, 국민연금 강화를 연금개혁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은 '안심하고 은퇴할 권리, 국민연금 강화' 요구 기자회견을 18일 국회 앞에서 개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여성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남성과 비교하면 성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나타났다.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천15만명으로, 1999년 말(472만명)과 비교해서 2.2배로 증가했다.전체 가입자에서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29.0%에서 45.7%로 올랐다.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여성 수급자 수도 2023년 11월 209만명으로, 1999년 말(3만명)과 대비해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는 정부가 중재판정 불복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는 정부가 삼성물산과 이재용 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이른바 '삼성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지난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한국 정부의 손해 배상 책임이 또 일부 인정된 것이다.법무부는 11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천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연금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4대연금 6만원 혜택 이벤트’를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올해 들어 우리은행 계좌로 4대연금을 받은 이력이 없으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먼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 수급계좌로 등록하고, 우리WON뱅킹에 접속해 ‘생활혜택 ▷ 이벤트 ▷ 응모하기’로 접수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해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우리은행 계좌로 4대연금이 입금되면 입금된 다음 달 해당 계좌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선문대학교 곽관훈 교수(법·경찰학과)가 제16대 (사)한국경제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4월부터 1년이다.곽 교수는 일본 동경대 객원 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법제처 국민법제관,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한국경제법학회는 1978년 창립됐다. 경제 관련 법률을 연구하는 국내 최고 권위 학술단체다. 상법, 경제법 등 경제 관련 법률 분야 교수와 연구원, 판·검사, 변호사 등 학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22대 총선)에서 유권자가 정당의 이미지가 아니라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 입장을 기준으로 투표할 것을 시민사회가 제안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사옥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2대 총선 정당정책 비교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앞서 경실련은 원내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을 대상으로 경실련 15대 개혁과제 공약 채택 여부와 사회적 중요도가 높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제‧사회‧부동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교보증권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온 박봉권 대표는 2022년 연임한데 이어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교보증권을 이끌게 된다.박 대표는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이익을 올렸으며, 그 다음해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1년만에 기록을 세웠다.지난해에는 거래대금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에 한국타이어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자 노동·시민사회가 강하게 비판하며 조 회장과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경영진의 그룹 이사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노동·시민사회)는 25일 공동논평을 발표하고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집수리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25일(월)부터 5월 17일(금)까지 약 2개월간 2024년 2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연간 6회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 단전, 단수 등 19개 기관의 위기정보를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 각 지방자치단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전담팀’에서 방문 확인 등 조사를 실시한다.2015년 12월 시작된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2023년까지 이 시스템을 통해 단전, 단수 등 위기정보를 보유한 666만 명(누적)의 복지 위기가구를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지난해 12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21명, 승진 26명, 퇴직 57명을 포함해 총 110명이다.이번 공개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류지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로, 135억5천206만원을 신고했다. 류지영 감사는 19대 국회의원도 역임했다.현직자 중 재작년 말 임명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35억5천199만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군 복무자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군 크레딧' 제도의 복무 인정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가보훈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19일 언론에 공개했다.'군 크레딧' 기간 확대는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크레딧 제도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를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가입 기간이 늘어나게 되는 만큼 연금 수령액이 커진다.국고 1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의제숙의단 운영에 이어 시민대표단 숙의토론으로 연금개혁안의 결론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연금개혁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공론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경실련은 13일 "2007년 국민연금법 개정 이후 20여 년 가까이 이어진 연금개혁 논의에서 정부와 전문가들도 합의하지 못했던 문제를 시민대표단을 모아놓고 결론을 내겠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밝혔다.이어 "연금개혁이 상당한 갈등 요인과 복잡한 쟁점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회(이하 범대위)'가 8일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와 탄원의 편지''를 통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며 최 회장에 대한 수사를 호소했다. 아래는 '호소와 탄원의 편지' 전문. 존경하는 윤석열 대통령님께. 오늘 저희 포항시민은 포항 중앙상가에 집결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이 자리를 기억하실 겁니다. 지난 2022년 2월 27일,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던 그날, 바로 이 자리에 운집해 뜨겁게 성원하는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사회가 공정경제, 서민 주거 안정, 지역균형발전, 건설 안전 등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 총선 공약에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총선 핵심 공약 제안·정책선거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실련은 기자회견에서 5대 분야 15대 핵심 공약을 제안했다. 5대 분야는 ▲공정경제 ▲부동산 투기 방지와 서민 주거 안정 ▲기득권 없는 정치와 지역균형발전 ▲건설로부터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KT&G의 최대주주 IBK기업은행(지분율 6.93%, 2023년 기준)이 3월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이에 따라 3대 주주 국민연금(6.31%)의 찬성 여부가 차기 사장 안건 통과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KT&G는 포스코·KT와 함께 특정 오너가 없고 소액주주가 많아 ‘주인 없는 기업’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소유 분산 기업’이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맞물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올해 기업 주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