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장영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무력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 공격과 살해가 빈번히 자행되고 있다는 국제인권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또한 국제인권단체는 한국 정부의 실망스러운 기후위기 대응과 특정 인권 분야 억압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세계 인권 현황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매년 인권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2023년 한 해 대한민국(이하 한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을 포함, 155개국의 인권 현황에 대해 포괄적인 분석이 담겼다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법적 제재를 받게 된 대상자들이 결정됐다.여성가족부는 제34·35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268명을 제재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제재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178명, 운전면허 정지 79명, 명단공개 11명 등이다.지난 2021년 7월 제도 시행 이후 제재 대상에 오른 사람은 2021년 27명, 2022년 359명, 2023년 639명, 올해 1∼4월 268명 등 총 1천293명이다.이들에게 내려진 제재 유형은 명단공개 83명, 출국금지
[한국NGO신문=이용현 기자] 컴투스 그룹(의장 송병준)은 살기 좋은 지역 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3일 서울 금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에서는 노후된 운동장 벽면을 채색하며 보다 깨끗하고 밝은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동물 친구들이 숲 속을 뛰노는 그림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활동에는 사단법인 좋은변화와 금천구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와 학부모들도 함께 지역 사회 가꾸기에 동참해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진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22대 총선(국회의원선거)이 범야권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22대 총선이 정권 심판 선거였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공통 평가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는 정부와 여당에 국정기조 전환을, 범야권에 국민의 기대 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 22대 총선 이후 시민사회의 토론회와 논평을 토대로 22대 총선 결과를 진단하고 향후 여야의 정책과제를 모색했다.22대 총선 최종 투표율 67.0%···유권자의 선택은 '범야권'지난 10일 22대 총선이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22대 총선(국회의원선거)이 범야권의 완승으로 막을 내리자 시민사회는 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선택했다며 윤석열 정부에 국정기조 전면 전환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시민사회는 범야권에도 개혁과 변화를 향한 민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할 경우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22대 총선 결과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이 90석, 새로운미래가 1석, 개혁신당이 1석, 진보당이 1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에
[한국NGO신문=손경숙 기자]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지난 27일 위민인이노베이션(회장 서지희)과 다양한 여성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성평등 사회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협약식에는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과 노지은 사무총장, 위민인이노베이션 서지희 회장, 박형재 이사(한국코카콜라 상무), 김연희 이사(갈더마코리아 대표), 이숙자 감사(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사),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민인이노베이션은 2007년에 설립된 기업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한국NGO신문=이창준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이하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공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는 기후위기 대응, 양극화 해소, 공공의료 확충 등을 총선 정책과제로 정치권에 제안했다.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는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총선넷은 "22대 총선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사회 개혁을 위해 도입돼야 할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각 정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10대 분야는 △기후위기 △평화안전
김행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시사평론가 진중권 선생의 세 치 혀에 ‘인격 살해’ 당했다며 주장하며 고소할 방침을 밝혔다.김 전 후보자는 1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진중권 선생과 설전이 벌어졌다고 밝히면서 진중권씨로부터 시작된 왜곡 발언이 가짜뉴스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자신의 60평생이 송두리째 무너졌고 자신의 가족이 받은 상처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행씨는 또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또 자막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그 책임도 물을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행씨가 언론사등에 돌린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중 '고소'까지 언급하며 거친 언쟁을 벌였다.두 사람은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최근 정치권 현안과 가짜뉴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김 전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두고 말싸움을 벌였다.김 전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유튜브 방송에서 "임신을 원치 않지만 예를 들어서 너무 가난하거나 남자가 도망갔거나 강간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라도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적에 우리 모두가 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최근 미국을 넘어 국내 쇼핑 플랫폼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쇼핑 플랫폼으로 인한 국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부처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들 해외 플랫폼들은 모두 중국 기업으로 국내에 파격적인 가격과 해외직구 비교적 빠른 배송으로 국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하지만 여기서 구입한 제품들의 품질 문제와 이른바 ‘짝퉁 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돼 왔다.또한 국내 플랫폼과의 역차별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기념, 여성 인권 증진 노력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확산됐다. 또한 NGO와 기업을 중심으로 취약 계층 여성과 자립 준비 여성 지원을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궐기에서 비롯됐다. 당시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지자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궐기했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한 데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 방안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현숙 장관이 사퇴한 후 현재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여성가족부는 실국장급에 다른 부처 출신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부처 폐지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2일 밝혔다.여가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런 인사와 관련해 관련 부서가 (다른 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어떤 부처 출신의 인사를 어떤 자리에 임명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장관 사표가 수리되면서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며, 약 두 달간의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도 해소했다.윤 대통령은 후임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노무현재단 건축비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보조금 집행 문제를 다시 꺼내 들며 강하게 비판했다.김 비대위원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노무현재단과 정의연의 입장이 나왔다며 재반박에 나섰다.앞서 그는 지난 1일 비대위 회의에서 노무현재단의 시민센터 평당 건축비가 평균보다 지나치게 높고, 정의연이 국고 보조금을 받으면서 약속한 거액의 자체 부담금을 집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김 위원은 "노무현재단이 '재단에 부정·부패가 있는 것처럼 추측성 주장으로 선거에서 이득을
정부와 여당이 2024년 추진계획과 총선 공약으로 돌봄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사회는 정부와 여당의 돌봄 정책이 '돌봄의 사회화'를 외면하고 있다며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이하 참여연대)는 26일 "정부와 여당이 발표하는 정책들은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와 다르게 아이들을 학교에 오래 머무르게만 한다거나 돌봄을 여전히 가족의 몫으로 남겨두는 등 '돌봄의 사회화'라는 시대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돌봄의 부담을 국가나 사회가 함
김진표 국회의장 신임 비서실장에 김교식(72)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임명됐다김 비서실장은 행정고시(23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를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 아시아신탁 회장 등을 지냈다.전임 조경호 비서실장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차관급 인사들이 빠지면서 이뤄진 후임 인선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윤상 조달청장이 임명됐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고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또한 차관급의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삼성은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이번 나눔의 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전달받은 아동의 가족,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 옹호 본부장,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나눔위크 기간 동안 봉사와 기부, 헌혈에 참여한 삼성 임직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에스테틱 화장품 기업 라온코스메틱(대표 윤형순)이 저소득 미혼한부모를 위해 약 6000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라온코스메틱이 기부한 화장품은 ‘오그도아 레스큐어 트루 배리어’ 크림 753개로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에도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미혼한부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의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으로 한부모 가구는 149만 4천 가구로 일반 가구의 6.9% 수준이다. 한부모 가구 중 75.6%인 1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고위공직(후보)자의 인사 검증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 논란이 반복되면서 시민사회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폐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장의 검증 실패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5일 "2022년 6월 7일 우려와 논란 속에도 인사 검증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며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업무를 시작했지만 인사 검증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참여연대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설치 당시부터 '정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