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는 순간 사람의 행복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그 직후부터 행복도는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6개월이 흐르면 정확히 복권 당첨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런 회복력은 반대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컨대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잃는 순간 사람의 행복도는 최저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며칠 동안은 밥도 먹지 못하고 잠도 이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면 밥맛이 돌아오고, 6개월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소냐 류보머스키가 ‘How to be happy’에서 소개한 연구 결과입
결핍을 의미하는 ‘빚’에 열정의 점 하나를 찍으면 충만을 뜻하는 ‘빛’이 됩니다. 불가능을 뜻하는 Impossible에 희망의 점 하나를 찍으면 가능을 의미하는 I’m possible이 되고요. 사랑의 붙여 쓰기 하나가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나는야 한 여자가 좋다”로 바꿉니다. 도전의 띄어쓰기 하나가 Dream is nowhere(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를 Dream is now here(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로 바꾸고요. 마음 심(心)에 결단의 한 획을 그으면 반드시 필(必)이 됩니다. 매울 신(辛)에 감사의 한 획을
독일 나치 정권이 세운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일군의 유대인이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공포에 질린 유대인을 가득 태운 열차 안에서 한 젊은이가 절규했습니다. “신이시여, 내가 도대체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이들은 왜 나를 잡아가는 겁니까?” 그러자 구석에 앉아 있던 한 노인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젊은이,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이 결국 이렇게 된 것이라오.”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와 세상에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그 시대와 세상이 부당한 침해를 받을 때 침묵, 회피, 방관하지
“성공의 비결은 당신의 직업(vocation)을 휴가(vacation)로 만드는 데 있다.” ‘톰 소여의 모험’ 작가 마크 트웨인의 말입니다. 휴가를 보내는 것처럼 즐겁게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역설적 교훈이지요. 일만 알고 쉼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의 운명은 파국으로 귀결될 뿐입니다. 휴식(休息)의 휴(休)는 사람(人)이 나무(木)에 기대 앉아 있는 모양을, 식(息)은 자신(自)의 마음(心)을 돌아보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번 주말 나무에 기대 앉아 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능력이 비슷한 경우 긍정적인 사람이 부정적인 사람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이 오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입증해낸 명제입니다. 사람이 모여 있는 조직에도 이 명제는 통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로사다 교수와 바버라 프레드릭슨 교수팀이 미국 기업 60개의 회의록을 꼼꼼히 분석해 보았지요. 그랬더니 긍정적 단어와 부정적 단어의 비율이 2.9대 1 이상인 기업은 성장한 반면 2.9대 1 이하인 기업은 쇠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자들은 이것을 ‘로사다 비율(2.9대 1)’이라고 불렀지
사람이 70년 인생을 산다면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하는 시간 26년, 잠자는 시간 23년, TV 보는 시간 4년, 화내는 시간 2년이었답니다. 그렇다면 웃는 시간은? 놀라지 마십시오. 1년은커녕 88일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과거에 우리는 “한국은 산이 너무 많아 가난하다.”고 넛두리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의 기원’을 저술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교수는 이렇게 말했지요. “한국에는 험준한 산이 많아 지형의 굴곡이 심한데, 그것을 망치로 두드려서 펼치면 중국 대륙의 넓이만큼 될 것이
“세상 사람들은 나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동의할 수 없다. 솔직히 내가 한 일의 99%는 실패였고 성공은 겨우 1%에 지나지 않는다. 도전하여 실패하는 것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혼다자동차 창업자 혼다 소이치가 했던 말이다. KFC 창업자 커넬 샌더스도 자신이 개발한 치킨 레시피를 팔기 위해 2년 동안 미국 전역을 돌며 무려 1천회 이상 거절을 당했지요. 하지만 그런 수많은 실패를 겪고서야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비록 한 방울의 물은 적지만 마지막 한 방울이 더해질 때 비로소 잔은
“공부하지 않은 날은 생기지 않은 것과 같아 바로 공일(空日)이다.” 다산 정약용이 존경했던 당대의 문인 이용휴의 ‘당일헌기(當日軒記)’에 나오는 말입니다. “공부는 지성인의 소명이며 인류에 봉사하는 길이다.”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의 ‘공부하는 삶’에 나오는 말입니다. 눈을 쓰는 독서만 공부라고 할 수는 없지요. 때로는 귀를 쓰는 경청이 공부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인류사에서 ‘가장 강한 남자’로 평가받는 징기스칸은 “내 귀가 나를 가르쳤다”고 고백했지요. 이용휴는 ‘공일’의 반대어로 ‘당일(當日)’을 썼더군요. 날마다 맞
사람이 70년 인생을 산다면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하는 시간 26년, 잠자는 시간 23년, TV 보는 시간 4년, 화내는 시간 2년이었답니다. 그렇다면 웃는 시간은? 놀라지 마십시오. 1년은커녕 88일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과거에 우리는 이런 넋두리를 많이 했습니다. “한국은 산이 너무 많아 가난하다.” 하지만 ‘한국전쟁의 기원’을 저술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교수는 이렇게 말했지요. “한국에는 험준한 산이 많아 지형의 굴곡이 심한데, 그것을 망치로 두드려서 펼치면 중국 대륙의 넓이만큼 될
많은 출판사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초고를 외면하였습니다.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편집자로 일하던 출판사도 그 중의 하나였지요. 결국 자비로 출판된 이 명저를 나중에 정독한 지드는 즉시 프루스트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습니다. “며칠 동안 나는 당신의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거절한 일은 우리가 범한 가장 심각한 실수입니다. 거기에 큰 책임이 있는 내게 그것은 가장 쓰라린 후회와 여한으로 남을 겁니다.” 이후 프루스트의 거의 모든 책은 지드의 출판사에서 발간됐지요. 사과하는
제2차 세계대전의 암흑기에 영국을 이끌던 윈스턴 처칠 수상에게 한 기자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히틀러의 나치 정권에 대항한 영국이 소유한 최고의 무기는 무엇입니까?” 처칠은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영국이 소유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사람은 음식 없이는 40일, 식수 없이는 4일, 공기 없이는 4분밖에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희망이 없으면 단 4초도 살 수 없는 존재가 인간이란 사실을! 그러니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울해하지 말고, ‘별 볼일’ 없어도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의 저자 폰 쇤부르크는 말합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덜 원하면 부자가 되고,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원하면 빈자가 된다.” ‘욕심’은 나를 가난하게 만들고 ‘만족’은 나를 부유하게 만들지요. “만약 당신이 ‘언젠가 미래엔 행복할 거야’라고 한다면 당신은 영원히 만족할 수 없다.” 만족의 시제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라고 믿습니다.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인간이 자신을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 길이다.”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물질’의 결핍이 아니라 ‘생각’의 결핍이 아닐까요? “살려고 하는 의지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동굴입니까, 터널입니까? 터널로 보는 사람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동굴은 입구만 있고 출구가 없습니다. 터널은 입구도 있고 출구도 있습니다. 터널을 지날 때의 어둠을 참으면 반드시 찬란한 광명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고난과 위험의 칼날이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까? 비방과 모함의 흙더미가 쏟아지고 있습니까? 그렇다고 절망의 바닥에 주저앉아 불평만 늘어놓지는 마십시오. 희노애락(喜怒哀樂)의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 때 절망은 희망으로, 불평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습니까?
뉴질랜드의 국조(國鳥) 키위새는 날개가 있어도 날지를 못합니다. 천적(天敵)이 없어 오랫동안 날지 않는 바람에 퇴화(退化)한 것이지요.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은 어쩌면 우리 꿈의 날개가 퇴화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천적이 아닐까요? 어쩌면 빛보다 그늘이, 환희보다 슬픔이 우리를 더 어른답게 성장시켜 왔는지도 모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긍정적 해석’입니다. 대다수 사람은 위기를 ‘위험한 시기’로 인식하지만 천적에게조차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위대한 기회’로 해석합니다. 오늘도 감사로 진화(進
“혼자만의 행복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은 철저히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생산(Product) 중심의 GDP를 거부하고 행복(Happiness) 중심의 GNH를 도입한 부탄 학자 카르마 우라가 했던 말이다. 세계 10개국을 돌면서 행복의 의미를 취재한 에릭 와이너는 이 말을 화두 삼아 숙고한 끝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의 행복은 전적으로, 철저히 다른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다. 행복은 명사도, 동사도 아니다. 행복은 접속사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결국 불행한 사회와 행복한 개인은 공존할 수 없는 것
성공=생각×열정×능력. 교세라 창업주이자 일본항공(JAL) 대주주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제시한 성공 공식이다. 이나모리는 능력과 열정에는 0부터 100까지 일반적 가중치를, 생각에는 –100에서 +100까지 특별한 가중치를 부여했다. 예컨대 불평, 분노, 미움 등 부정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생각의 점수는 마이너스(-)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러니까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능력과 열정이 크면 클수록 도리어 치명적인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 된다. 생각(think)과 감사(thank)의 어
“낡은 아치를 튼튼하게 수리해야 할 때, 건축가는 오히려 아치에 얹히는 하중을 늘린다. 그래야만 아치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들이 서로 잘 밀착되기 때문이다.” 지옥으로 불리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쾌락에는 없지만 고통에는 들어 있는 것이 교훈입니다. 인생의 여울과 굽이를 돌아보면, 고통에는 언제나 지혜와 명철을 동반한 교훈이 함유돼 있었지요. 고통과 역경에는 사람을 지혜롭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역경’이 쌓이면 ‘경력’이 되고 ‘수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읽어보셨나요? 회색 신사들이 훔쳐간 인간의 시간을 찾아준 소녀 모모에겐 정말 특별한 재주가 있더군요.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재주였지요. 모모는 ‘어리석은 사람’이 갑자기 ‘사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도왔는데, 무슨 멋진 충고나 질문을 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모모는 그저 가만히 앉아서 온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어줬을 뿐입니다. 모모가 그 크고 까만 눈으로 말끄러미 바라보며 경청하면 상대방은 자신도 깜짝 놀랄 만큼 지혜로운 생각을 떠올리곤 했지요. 진정한 경청은 귀만이 아니라 눈까지 동
중국 최고의 시인 이백은 젊은 시절 공부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스승에게 말도 없이 산에서 내려왔다. 그때 마을 입구에서 한 노파를 만났는데, 그녀는 도끼를 바위에 갈고 있었지요. “무엇을 만들고 있나요?” 노파가 답했다. “바늘이라네.” 이백은 어이가 없어 웃고 말았다.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노파가 정색을 하며 일갈했다. “그만두지 않으면 가능하다네!” 이백은 이 말을 듣고 크게 깨달아 다시 산으로 돌아가 학문에 정진했다고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매달리면 마침내 달성할
아프리카의 한 부족 마을 앞에는 물살이 매우 빠르고 바닥에 바위가 깔려 있는 넓은 강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바닥이 미끄러운 이 강의 세찬 물결을 이겨내고 안전하게 건너기 위하여 큰 돌을 등에 짊어집니다. 각자 짊어진 돌이 무거울수록 생존 확률은 높아집니다. 우리가 짊어진 삶의 무게, 그것은 결코 고통스런 ‘짐’이 아니라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새에게 날개는 무거우나 그것 덕분에 날 수 있고, 배는 그 돛이 무거우나 그것 덕분에 항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를 인생 경영의 날개와 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