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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한양대, 업무협약 체결···연구개발 서비스 인재 양성 '맞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서비스 청년인재 양성사업' 선정 계기

  • 기사입력 2023.06.09 15:21
  • 기자명 정성민 기자
호서대-한양대 업무협약식[호서대 제공]
호서대-한양대 업무협약식[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연구개발 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호서대와 한양대는 지난 8일 한양대 본관에서 '연구개발(R&D)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호서대와 한양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서비스 청년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연구개발서비스 청년인재 양성사업'은 2년간 국비 총 15억 원이 지원된다. 현재 기업의 연구개발 패러다임이 창의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연구개발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연구개발서비스 청년인재 양성사업'이 시행됐다.

'연구개발서비스 청년인재 양성사업'에 따라 대학은 보유 교육 인프라와 전문연구사업자의 실무 전문성을 결합, 권역별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특히 커리큘럼은 국가나 기업에서 실제 연구개발 전략 수립 또는 기획 과정에서의 문제를 반영, 수요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교육 수료 학생은 인턴십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호서대의 협력 전문연구사업자로는 특허법인 천지, ㈜테크디엔에이, 인터젠컨설팅㈜, 예준바이오, 5T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참여한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와 호서대는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됐고 공과대학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함께하면 더 잘할 수 있고 더 강해지듯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양교가 발전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양교가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협력이 미래에 창대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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