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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세계 물의 날' 깨끗한 하천 가꾸기 실천 

이천·청주·광주 공장 임직원 플로깅·EM 흙공 던지기로 수질 개선 활동

  • 기사입력 2024.03.24 20:50
  • 기자명 이주현 기자
▲'세계 물의 날'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한 오비맥주 청주공장 임직원과 서원구청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무심천 다리 뒤에서 유용미생물(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세계 물의 날'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한 오비맥주 청주공장 임직원과 서원구청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무심천 다리 뒤에서 유용미생물(EM) 흙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경기 이천시와 충북 청주시, 광주 북구의 공장 인근 하천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질오염과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하루 앞두고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에 힘을 보탠 것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매년 세계 물의 날마다 3개 공장 임직원들이 하천 환경 가꾸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달리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과 '유용미생물(EM) 흙공 던지기'로 수질 개선을 도왔다. 임직원 참여 캠페인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관리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 

21일 오전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청주시 서원구청 관계자들과 무심천을 찾아가 플로깅과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벌였다. 유용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만든 EM 흙공은 하천의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천공장 임직원들은 제품 제조·유통·사용·폐기 과정에서 쓰이는 물의 총 사용량을 알아가는 '물발자국' 게임과 천연비누로 알려진 소프넛(무환자나무 열매)을 이용한 천연세제 만들기에 참여했다. 공장 인근 소하천 정화 활동도 펼쳤다.

광주공장에선 22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가운데 '물 관리 협력 활용' 세미나에 동참했다. 광주 광산구 황룡강 일대 장록습지에서 벌어지는 정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3개 공장 임직원들을 상대로 세숫물 담아 쓰기와 변기 물 절약하기 모습이 담긴 사진 공모를 비롯해 에너지·연료 절감 주제 공모전과 환경 교육·물의 날 동영상 시청, 생산 현장 환경 개선 등 친환경 실천을 장려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세계 물의 날을 통해 임직원들이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류업계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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