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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가맹점주 의견 수렴 확대 

가맹점주협의회와 1분기 간담회 열어 소통 강화·매출 증대 방안 협의 

  • 기사입력 2024.03.28 17:31
  • 최종수정 2024.03.28 17:32
  • 기자명 이주현 기자
▲송호섭 bhc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2024 1분기 가맹점 간담회'에 참석한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bhc]
▲송호섭 bhc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2024 1분기 가맹점 간담회'에 참석한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bhc]

[한국NGO신문=이주현 기자] 비에이치씨(bhc)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bhc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bhc그룹 연구개발(R&D)센터에서 '2024 1분기 가맹점 간담회'를 열고 소통 강화와 매출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송호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가맹본부 경영진과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운영과 가맹점 매출 증대 방안, 영업시간, 모바일 쿠폰, 튀김 로봇 도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본사 경영진과 가맹점주협의회는 그동안 들쭉날쭉 열어온 간담회를 분기별(3·6·9·12월) 한 차례씩 정례화하고 지역 소단위 간담회도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 방식은 가맹본부가 제안한 안건 논의가 아니라 협의회장단이 가맹점주들로부터 개선 사안과 협력 방안 등을 미리 알아본 뒤 논의하는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많이 쓰이는 모바일 쿠폰의 할인 행사 비용을 bhc치킨 가맹본부가 부담했는데, 모바일 쿠폰 수수료 문제는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영업시간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협의회 모두 현행 기준을 따르되, 지역별 특성에 맞춘 탄력 운영으로 합의됐다.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튀김 로봇 도입 안건도 협의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도입을 앞둔 튀김 로봇에 대해 가맹점주들은 조리 안정성과 인건비 절감, 한창(피크 타임) 때 조리 효율성 증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은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 등 관련 비용으로 수익이 나빠지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배달 중개 수수료 문제에 대해 가맹본부나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송호섭 bhc대표이사는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해결점을 찾아가는 공감대가 형성된 자리였다"면서 "bhc 브랜드 발전을 위해 가맹점주협의회에서 먼저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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