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을 구속기소했다.허 회장의 지시 아래 조직적으로 '노조 탈퇴 공작'에 가담한 SPC 전·현직 임직원, 한국노총 소속 노조 위원장 등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SPC 그룹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해 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과 제빵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법인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허 회장 등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사회에서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하라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6일 "윤석열 정부가 작년 8.15특사로 풀어준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회장의 탈법 행태와 일탈 행위가 방송 보도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시민사회에서 수년간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했던 거의 모든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 태광그룹에 대한 철저 수사와 엄정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 전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탈퇴하라고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9일 오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5일 법원이 허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나흘 만에 이뤄진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다.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황재복(62·구속기소) SPC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8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회사 측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냈다.포스코노조는 지난달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인근에 천막을 치고 조합원을 상대로 조합 탈퇴 종용, 근로기준시간 위반, 휴게시간 미준수 등 약 200건의 제보를 받았다.이 가운데 조합 탈퇴 종용이 12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포스코노조 조합원은 지난해 1만2천명에서 현재 8천800명 수준으로 줄었다.포스코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임단협 직후에 실망한 조합원 80여명이 빠져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엄정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민생경제연구소, 한국투명성기구, 민주노총 전국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 태광그룹혁신연대, 흥국생명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하 시민사회·노동계)는 6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호진 전 회장의 불법 경영 참여에 대해 사법부의 엄정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 전 회장은 421억 원 횡령과 9억여 원대 법인세 포탈 혐의 등으로 2011년 구속기소된 바 있다. 2018년 소위 '황제 보
[한국NGO신문=김종대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고 잇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 대해 결국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3일 법원에 부당노동행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한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허 회장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하자 검찰이 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조체포.조사했는데, 당분간 더 신병을 확보한 상태로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이는 2일 오전 8시쯤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입원해 있던 허 회장을 체포한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검찰의 소환 조사에 여러차례 불응한 SPC 허영인 회장이 2일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허 회장은 자회사인 PB파트너즈 노조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 강요를 사주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검찰은 이후 허 회장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지난달 18일, 19일, 21일 세 차례 소환했으나 허 회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버티다 3월 25일 검찰에 출석했으나 조사 시작 한시간도 안돼 가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정부가 강력히 추진중인 의대 증원 정책이 의료 상업화를 촉진하게 될 뿐이라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의료개혁에 대해 발표한 대통령 담화문에 대해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오늘 담화문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 의사를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 '의료서비스의 수출과 의료 바이오의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 속내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 단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의정(의료계·정부) 대립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단체가 정부와 의료계를 동시에 비판하며 정부의 가짜 의료개혁과 의료계의 명분 없는 진료거부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29일 "'의정 대립으로 실종된 공공의료찾기 시민행진' 이후 시민과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이 안전하게 보장될 수 있는 진짜 의료개혁의 드라이브를 걸고자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앞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와 민주노총·참여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노
[한국NGO신문=정보영 선임기자] SPC그룹 계열사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강요 의혹을 받고 있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25일 검찰에 소환됐다. 허 회장은 앞서 검찰의 출석 요구에 업무상 이유로 세 차례 응하지 않다가 이날 출석했다.이날 허 회장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대기중인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갔다.하지만 허 회장은 검찰 조사가 시작된지 1시간도 되지 않아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중단됐고, 검찰을 나와 병원으로 향했다.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에 한국타이어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자 노동·시민사회가 강하게 비판하며 조 회장과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경영진의 그룹 이사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금융정의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노동·시민사회)는 25일 공동논평을 발표하고 "조 회장은 회사 자금으로 집수리
한국NGO연합 등 각계 단체들이 23일 오후 자유통일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NGO연합(애국단체총협의회, 국민노동조합, 국민의자유와인권을위한변호사모임, 자유연대, 자유민주국민연합,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국민건설산업노조, 자유정의시민연합, 문화마당청광 외)과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소상공인연합 등이 자유통일당 지지 선언에 함께했다.박미출 국민노조 중앙집행위원은 이날 대표로 지지선언을 통해 “이재명 방탄 국회와 방탄 정당을 넘어 종북 정당의 완성체로 변해가는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존재 명분을 잃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정하기 위한 심의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시급 1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르면 오는 29일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용부 장관은 매년 3월31일까지 최임위에 다음 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도록 최저임금법에 규정하고 있다.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27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양대노총,
[한국NGO신문=김진태 기자] 여야 정당의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18일 윤곽을 드러냈다.거대 양당인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순번 '1번'에 여성 장애인 후보를 공통으로 배치했다.국민의미래는 김예지 의원을, 더불어민주연합은 용혜인 의원을 각각 당선권에 올려 '비례 재선'이 나란히 탄생할 전망이다.야권의 또다른 비례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후보들 가운데는 재판·수사 중인 이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민의미래, 한동훈 영입 인재 '전진 배치'…여성·청년·전문가 포함국민의미래는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되는 '1∼2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대립(이하 의-정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의-정 대립 속에 시민의 건강권이 실종됐다며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공공성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와 민주노총·참여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공공의료 찾기 시민행진'을 개최했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와 노동시민사회단체는 현 의료사태의 근본 원인이 윤석열 정부의 시장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281개 노동‧시민사회‧지역단체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이하 지역의사제법)'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계류를 규탄하면서, 국회 본회의 직회부 처리를 촉구했다.'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의공공필수·지역의료 TF 단장)과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의대법·지역의사제법 법사위 계류 규탄·본회의 직회부 처리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경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연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의사출신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월 7일과 16일에 이어 또 17일과 18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증원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충돌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상진 시장은 "필수의료와 의료사각지대 해결책도 없이 의사증원만 강행하는 것은 의료걔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앞서 17일에는 "복지부는 의사들을 민주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하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안(이하 지역의사제법)' 제정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국회 제1당 더불어민주당이 시민사회에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의 21대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에 시민사회의 주문대로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될지 주목된다. '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5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경제정의실천시
라이더(배달기사)들과 시민들이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씨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유니온)는 1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라이더·시민 탄원서 1500장을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제출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 3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특히 온라인에는 안씨가 사고 직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을 제정,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사전 지정제도를 도입할 방침이었다. 독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목적.하지만 공정위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사전 지정제도 도입 전면 재검토를 시사하자 소비자단체, 노동시민사회, 중소상인단체가 한 목소리로 공정위를 비판하고 있다. 플랫폼 대기업에 굴복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플랫폼법',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법' 제정을 주문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비자단체협)는 9일 "공정위가 충분한 의견 수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