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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22대 총선 최악의 후보, 최우선 정책 뽑는다"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 온라인 시민투표 캠페인 개시···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

  • 기사입력 2024.03.19 18:41
  • 최종수정 2024.03.19 18:43
  • 기자명 정성민 기자
▲온라인 투표 이미지[사진=2024 총선넷]
▲온라인 투표 이미지[사진=2024 총선넷]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이 직접 22대 총선 최악의 후보와 최우선 정책을 뽑는다."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2024 총선넷)'는 19일 "'22대 국회에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후보'와 '22대 국회의 최우선 정책과제'를 선정하는 온라인 시민투표를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민투표 페이지는 2024 총선넷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2024 총선넷은 지난 2월 19일 35명의 1차 공천 반대 후보 명단과 지난 2월 27일 11명의 2차 공천 반대 후보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19일에는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공천 반대 후보 명단과 정책과제를 토대로 진행된다.

먼저 '22대 국회에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후보' 투표 대상자는 15명(김기현, 김병욱, 김성원, 박덕흠, 배현진, 원희룡, 윤상현, 이원욱, 임이자, 정진석, 조경태, 주호영, 추경호, 태영호, 허영 후보)이다.

2024 총선넷은 1·2차 선정 공천 반대 후보 46명을 대상으로 ▲공천 반대 후보 제안 분야 수 ▲공천 반대 사유 중대성 ▲정당별 균형 ▲지역별 균형 ▲분야별 균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15명을 선정했다.

1인당 3명씩 투표 가능하다. 2024 총선넷은 투표 결과 상위권 선정 후보를 대상으로 지역구에 직접 방문, '시민이 뽑은 최악의 후보 인증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22대 국회의 최우선 정책' 투표는 2024 총선넷 선정 '복합위기 극복과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분야별 정책 10개(기후위기 극복과 환경보전, 재생에너지 확대 입법정책 / 한반도 평화 구축과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 입법정책 / 여성 소수자 차별금지와 인권 보장 입법정책 / 대통령 검찰의 권한남용 방지, 정치개혁 입법정책 / 언론자유 확대와 공공성·독립성 강화 입법정책 / 지역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 농업 개혁 입법정책 / 노동권 확대와 공적연금, 돌봄의료 공공성 강화 입법정책 /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가계부담 완화와 민생 회복 입법정책 / 주거 부동산의 공공성 확대와 공공주택 확충 입법정책 / 종교의 자유와 공공의 중립의무 강화, 종교인 과세 등 입법정책)를 대상으로 1인당 3개씩 투표 가능하다. 

▲2024 총선넷은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사진=2024 총선넷]
▲2024 총선넷은 19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10대 분야 46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사진=2024 총선넷]

또한 온라인 투표 참여 시민은 4.10 총선 출마 국회의원 후보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메시지는 2024 총선넷이 직접 지역구를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024 총선넷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등 전국 19개 의제별 연대기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79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로 지난 1월 31일 출범했다. 온라인 시민투표 페이지는 2024 총선넷 참여 개별단체 홈페이지와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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