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업체별 결제 수수료 산정 기준을 알 수 없고 적정 수수료율도 납득이 어렵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소비자단체는 세부 수수료율 산정 기준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소비자단체협)는 11일 "온라인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간편결제시장이 커지면서 간편결제가 늘더니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가 실물카드 결제 이용률을 넘어섰다"면서 "그러나 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 속 납득할 수 없는 결제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사과값이 71% 폭등,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애플레이션(사과 가격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경제 현상)'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이에 정부가 예산 지원 확대, 일본산 사과 수입 검토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시민사회는 사과 등 농산물가격 폭등은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재해라고 지적하며, 정부에 중장기적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지보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9일 "정부는 병해충들이 무분별하게 유입될 것을 경계, 사과와 배 등 8가지 작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한국NGO신문=김보람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봄철을 맞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해빙기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인한 지반 침하·붕괴가 우려된다. 이에 옹벽, 노후 건축물 등 붕괴 가능성이 높은 위험시설은 인근 가스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전체 가스사고 442건 중 해빙기에 발생한 사고는 52건으로 11.8%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외식물가상승률이 최근들어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더해 농·축·수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어 서민들의 장바구니를 더욱 가볍게 하고 있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살펴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를 기록 전체 평균인 3.1%보다 0.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평균보다 높은 현상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작돼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특히, 애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생겨날만큼 사과 가격은 상상을 뛰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기업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전액 비과세를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저출산 위기가 심각한 만큼 파격적 지원에 나선 기업에 정부 또한 파격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한다는 취지다.기획재정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출산지원금 세제지원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업이 직원 또는 가족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근로소득에 해당한다고 보고,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최대 2회까지 전액 비과세하기로 했다. 현재는 6세 이하의 자녀에게 회사가 지원한 출산과 양육지원금을 월 20만원 한도까지만 비과세하고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산업생산지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이로써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후 12월(0.4%)과 올해 1월(0.4%)까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부문별로는 건설업 생산이 12.4% 증가해 지난해 9월(0.4%) 이후 4개월만에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최다선(4선)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총회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이 25대 회장 후보로 최 회장을 추대한 뒤 참석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현재 2%대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다시 3%대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범 부처가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차관은 "2월 물가상승률은 1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1억 300만 평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곳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것"이라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가 1억 300
설 차례상 물가에 연일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설 1주 전 차례상 평균 가격이 3주 전 대비 5.1% 상승한 것. 특히 과일, 수산물, 채소·임산물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띈다. 이에 물가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주문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이하 소비자단체협)은 6일 2024년 설 특별물가 2차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소비자단체협은 설명절을 맞아 서울 25개구의 90개 시장과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종전의 2.7%를 유지했다.5일 OECD는 이날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11월 경제전망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성장률을 소폭 내린 것이다. 우리의 양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률로는 기존 4.7%를 유지하고, 미국 성장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은 "한전이 초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비상경영에 박차를 가했다.김 사장은 25일 경영진, 이사회 의장, 외부 자문위원, 본사 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외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 기반해 기존 사업과 업무 체계 전반을 원전에서 검토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총부채 200조원 이상인
설 제수용품 구입비가 평균 30만원대로 지난해 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가 설을 맞아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을 대상으로 설 3주 전인 지난 18일~19일 이틀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올해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 평균 구입 비용은 4인 기준 300,717원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와 비교하면 4.9% 상승한 것이다.유통업태별
2023년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16일 2023년 4분기 생활필수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금 양일간 서울시 25개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39개 품목·82개 제품)한 뒤 물가 상승 동향을 파악,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2023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생활필수품 평균 6.2% 상승한국소비자단체협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 잠재위험 관리, 역동경제 구현, 미래세대 동행'의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2024년 경제정책을 추진한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2024년 정부의 경제정책 전면 재검토를 주문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브리핑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도 동석했다. '2024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민생
2024년 정부 예산안이 656조 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결혼과 출산 시 최대 3억 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되고 기업주가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할 때 증여세 최저세율 적용 구간이 현행 6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상향된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2일 "내년도 (정부 예산) 총지출 규모는 656조 6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8% 늘어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면서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을 두고 윤석열 정부는 건전재정이라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내년부터 5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된다.기획재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조정되는 대주주 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현행 소득세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연말 기준 투자자가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을 넘어서면 대주주로 보고, 양도차익의 20~25
포스코홀딩스(포스코지주사)가 경기도 성남시에 미래기술연구원(이하 미래연) 분원 설립을 사실상 확정하자 포항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오는 29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포스코홀딩스 미래연 성남 분원 설립 중단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퇴진을 요구할 방침이다.앞서 성남시는 지난 15일 위례지구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조성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 추천 대상자로 포스코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4만 9308㎡ 부지를 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 '번들 플레이션(Bundle flation)'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가 표시의무 법제화로 가격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비자단체협)는 22일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 '번들 플레이션(Bundle flation)' 등 눈속임 가격 인상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법제화와 함께 감시활동이 강화될 때 눈속임을 통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 법정출연요율 인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주문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1일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을 소관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신보에 대한 금융기관의 법정 출연요율을 현행 0.04%에서 0.09%로 2배 넘게 인상하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면서 "지역신보에 대한 은행권의 법정 출연요율 인상이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경실련은 ▲사회적 책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