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ㆍ노동ㆍ복지 목록 ( 총 : 3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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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MZ노조도 내달 12일 총파업 예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도 1노조와 같은 날인 내달 1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동조합은 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직원의 목소리를 계속 외면한다면 내달 1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전날 "임금 후퇴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내달 12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올바른노조는 서울시가 '정책 인건비'를 보전하고, 지하철 운영을 위한 신규 채용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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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쿠팡 물류센터서 50대 근로자 새벽 시간 쓰러져 숨져
경기 광주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근로자가 새벽 시간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단기 계약직 근로자였던 A씨는 당시 지게차에 올려진 물건을 수레에 싣고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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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의료사고 형사 책임 면제 추진에 경실련 "국가의 책무 외면"
부산에서 고등학생이 14번의 응급실 수용 거부로 사망하자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목적으로 의료법을 개정, 응급의료진의 사법리스크를 완화할 방침이다. 즉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이 지연되면 병원을 지정, 의무적으로 수용하고 대신 의료사고 발생 시 형사 책임을 면제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료사고 형사 책임 면제가 국민의 생명권 최우선 보호의 국가 책무를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응급실 뺑뺑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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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은 사회 대개혁 과제"
정부가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장 등 일부 국립대병원장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이 사회 대개혁 과제라며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을 촉구하고 있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5일 "지난 수십 년간 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산하에 있으면서 공공병원으로서의 정체성보다 몸집 불리기와 수익성 추구에 내몰려왔다"면서 "교육부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서 국립대병원은 민간 대형병원과 다를 바 없는 무한 경쟁에 뛰어들었고,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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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킴실천연대, '합성니코틴 규제 법안' 국회 법사위 통과 촉구
합성니코틴을 담배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에 계류 상태다. 이에 청소년지킴실천연대가 법사위에 '담배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청소년지킴실천연대는 24일 "맘스기자단과 지난 23일 부천 김기표 의원, 남양주 김용민 의원 지역사무실을 방문하고 법사위 계류 합성니코틴 규제 법안의 조속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담배사업법' 개정안은 담배의 원료 범위를 '연초의 잎'에서 '연초와 니코틴'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초와 니코틴'으로 담배의 연료 범위가 확대되면 합성니코틴 성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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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민주노총 쿠팡 보복에 굴복"
민주노총의 새벽배송(심야배송) 제한 추진에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 노조인 쿠팡친구 노동조합(이하 쿠팡 노조)이 쿠팡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벽배송을 2급 발암물질로 지적하며, 새벽배송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 장관이 민주노총의 쿠팡 보복에 굴복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김 장관은 '새벽배송은 2급 발암물질'이라며 '꼭 필요한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면서 "민주노총이 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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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4주째 급증…작년 대비 14배 수준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4주째 증가해 작년 같은 기간의 14배 수준에 이르렀다.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6주 차(11월 9∼15일)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직전 주(50.7명)보다 30.8% 증가했다.1천명당 의심 환자는 42주 차 7.9명에서 매주 늘고 있다.올해 46주째의 의심 환자는 1년 전 같은 기간(4.6명)의 14.4배에 달한다.연령별로 보면 7∼12세(170.4명)와 13∼18세(112.6명) 등 학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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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1노조 84%, 2노조 78% 찬성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찬반 투표가 80% 안팎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4∼19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은 83.53%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9천130명 가운데 88.58%인 8천87명이 참여했다.이 가운데 찬성표는 6천755표, 반대는 1천319표였다.공사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도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77.97% 찬성으로 가결됐다.MZ노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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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서울시의회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의결 추진, 입법권 남용·적법 절차 위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하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한 데 이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육·인권·청소년단체를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 추진이 입법권 남용이자 적법 절차 위반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앞서 2024년 4월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구성원 권리와 책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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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법제화'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 통과에 노동·시민사회, 반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이하 법안소위)가 지난 18일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의료법 개정안은 현행 시범사업의 '원격의료(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노동·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하며 의료법 개정안 저지 투쟁을 예고했다. 노동·시민사회의 연대체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9일 "우리는 원격의료 법제화가 국민들의 시급한 요구가 전혀 아니며 정말 시급한 것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같은 의료 공백을 메우고 지역 의료 붕괴를 막을 공공의료 확충임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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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빈곤·노동·시민사회단체 "코레일,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계획 철회하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공공토지 '용산철도정비창(이하 용산정비창)' 부지를 매각한 뒤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용산서울코어)'을 추진할 방침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용산정비창 부지 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고밀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그러나 주거·빈곤·노동·시민사회단체는 코레일에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의 대규모 공공토지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치적을 목적으로 기업에 특혜 매각될 위험이 있다는 것.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자산 매각 중단을 지시했다는 점에서 정부에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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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용역노동자' 200여 명, 대통령실 이전으로 해고 위기 처해
청와대에서 일하던 청와대 용역 노동자들 200여 명이 해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로 청와대에서 미화, 조경, 안내, 보안 등 관람과 시설 운영을 담당하던 간접 고용 노동자들이 올해 12월말일로 해고될 위치에 처했다.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이 해고되지 않도록 고용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청와대 용역 노동자 17일 기자회견..."청와대재단이 용역운영하며 잦은 문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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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年 3명 이상 사망' 사업장 영업익 5%내 과징금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최근 1년간 근로자 3명 이상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 예방 태스크포스(TF)는 17일 '입법과제 발표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11월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산업안전보건법 과제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민주당은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사항 총 17건 중 7건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는 ▲ 과징금 제도 신설 ▲ 재해조사 보고서 공개 ▲ 신고포상금 제도 신설 ▲ 안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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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문인 광주 북구청장 여성 공무원 백댄서 동원 논란은 성인지 감수성 결여"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에서 여성 간부 공무원 8명을 백댄서로 동원하고 동원 여성 간부 공무원 8명이 공무 목적의 출장을 신청,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여성단체가 문 구청장의 여성 간부 공무원 백댄서 동원을 성인지 감수성 결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22년에도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광주 북구청 여성 공무원과 광주 북구 여성 구의회 의원이 광주 북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수행, 비난 여론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광주 북구청에 사건 경위 공개와 조직문화 전면 점검·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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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계 당뇨병의날'…질병관리청, 6대 예방관리수칙 배포
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의 만성질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3%, 여자 7.8%다.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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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결과 평가 시행·공개 촉구
정부와 국회가 의료법을 개정, 현행 시범사업 형태의 비대면진료(원격의료)를 법제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결과 평가 시행과 공개를 우선 주문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진료 영리플랫폼 규정을 목적으로 별도의 규제 법령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2일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참여연대(이하 의료·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행 근거는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보건의료 시범사업)다. 제44조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새로운 보건의료제도를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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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법 개정 시급"···법 개정 청원서 제출
참여연대가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법 개정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참여연대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개로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 청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익신고자 보호법'과 '부패방지권익위법'은 제정 이후 법이 개정, 공익신고자 보호제도가 정비됐다. 하지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게 참여연대의 설명이다.신고 대상이 대표사례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 위반 행위가 공익신고 대상이다. 공익신고 대상 법률은 지속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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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돌봄·의료의 국가 책임 강화 촉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가 10일부터 제1차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개최, 2026년도 정부 보건복지예산안 심의에 착수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복지위에 돌봄·의료의 국가 책임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통합돌봄 예산 편성과 법 규정상 건강보험의 국고 지원 확보를 주문하고 있다.참여연대는 10일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총지출 137조 6480억 원으로 2025년도 예산 125조 4900억 원 대비 9.7% 증가한 규모"라면서 "내년 예산도 법령에 의해 예산 증감이 강제되거나 정책 대상 규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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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새벽배송 금지로 피해 우려···새벽배송 금지 시 손실 보상 추진"
민주노총의 새벽배송(심야배송) 제한 추진에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 노조인 쿠팡친구 노동조합(이하 쿠팡 노조)이 쿠팡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는 새벽배송 금지 시 손실보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무리한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새벽배송으로 일상화된 소상공인 생태계와 나아가 한국 경제의 시스템을 일거에 붕괴시키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만에 하나라도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와 관련된 국회의원들이 노조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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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양대노총 대규모 집회…정년연장·주4.5일제 요구
주말인 8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여의대로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각각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한국노총 집회에 약 1만2천명, 민주노총 집회에 약 2만2천명이 모였다.한국노총은 65세 법정 정년 연장 연내 입법화와 주 4.5일제 시행을 촉구했다.이들은 "실노동시간 단축, 주4.5일제 시행",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구호를 외쳤다.창립 30주년을 맞은 민주노총은 "노동기본법 쟁취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