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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88CC에서 카트 사고로 이용객 숨지자...캐디도 극단적 선택

  • 기사입력 2023.06.18 20:42
  • 기자명 김종대 기자
사고가 난 경기도 용인 88 CC
사고가 난 경기도 용인 88 CC

경기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 사고로 이용객이 숨졌는데, 뒤이어 사고 당시 카트를 운전한 캐디도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8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에서 4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전동카트 조수석에 탑승 중이었는데, 커브 길을 돌던 카트가 넘어져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은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갖고 있던 A씨의 뜻을 존중, 생명유치장치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카트를 운전한 캐디 B(50대·여)씨도 나흘 뒤인 16일 오후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아래로 몸을 던져 숨졌다.

당시 B씨는 카트 사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사고 당시 카트를 직접 운전했던 B씨는 A씨의 소식을 전해 듣고 심적인 부담을 크게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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