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ㆍ환경ㆍ안전 목록 ( 총 : 2,1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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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관광객 뒤엉켜 위험천만…8년 만에 허용된 우도 렌터카 도마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도 부속섬 우도에서도 발생한 렌터카 승합차 돌진사고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8년 만에 허용된 우도 렌터카 운행도 도마 위에 올랐다.전날인 24일 오후 2시 47분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 도착한 도항선에서 내린 관광객 A(62)씨가 몰던 스타리아 렌터카가 갑자기 '부웅' 하고 급가속해 약 150m를 질주하며 사고를 냈다.사고를 낸 렌터카는 배에서 내려 걷고 있던 관광객들을 차례로 들이받은 뒤 계속 달리다 대합실 옆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섰다.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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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정자원 화재 관련 이재용 원장 등 관계자 19명 무더기 입건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 경찰이 이재용 원장을 포함해 국정자원 관계자와 공사업체 관계자 등 모두 19명을 무더기 입건했다.대전경찰청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이 원장과 국정자원 담당자 3명, 시공업체 현장 소장과 작업자, 책임 감리, 현장 작업자 등 9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이와 함께 해당 공사를 낙찰받은 업체와 불법 하도급 형식으로 실제 공사를 진행한 업체 등 모두 5개 업체 대표와 이사, 팀장 등 10명을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중 재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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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제주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중단 촉구···"생태환경, 공공성 훼손"
제주도가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지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협의회(이하 경실련)이 제주도의 생태환경과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며 제주도에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문가, 주민, 시민단체 참여 공론화 절차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1조 7000억 원을 투입, 2036년 말까지 제주시 애월읍 일대 약 125만㎡에 친환경 숲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대 시설로 숙박시설(휴양콘도미니엄 394실·워케이션 496실·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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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앞바다 여객선 좌초 항해사·조타수 영장심사…"승객에 죄송, 혐의 인정"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해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좌초시킨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중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일등항해사 A(40대) 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40대) 씨는 22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경찰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던 이들은 선사 이름이 적힌 외투와 모자·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렸다.이동 중에는 "혐의 인정하느냐", "탑승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A씨는 "이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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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관리 부실 '도마 위'···4500명 개인정보 유출 12일 동안 몰라
쿠팡에서 고객 45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12일 동안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쿠팡의 개인정보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6일 오후 6시 38분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그러나 쿠팡이 정작 침해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12일이 지난 18일 오후 10시 52분으로 기록돼 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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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민사회, 정부에 노동자 건강 문제 전담 국책 연구기관 설립 촉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산업현장에서 재해 참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붕괴, 하청업체 노동자 7명이 사망했다.이에 노동·시민사회는 '위험의 외주화'를 산업현장 재해 참사 반복 원인으로 지적하며 정부에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노동자 건강 문제 전담 국책 연구기관 설립, 산재 보상 데이터 예방 정책 수립으로 환류,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권리 보장 등을 세부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사)김용균재단, 건강한노동세상, (사)공감직업환경의학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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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불법건축물 양성화 방안 추진···경실련 "불법건축물 발생 원인 해결이 우선"
정부와 여당이 불법건축물 양성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불법건축물 양성화 방안이 불법건축물을 양산, 공공질서 훼손과 시민 안전 위협을 초래한다는 것. 이에 경실련은 불법건축물 양성화에 앞서 불법건축물 발생 원인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21일 경실련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불법건축물 양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정협의회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소규모 주거용 위반 건축물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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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가스 흡입 사고 사과···"재발 방지에 회사 역량 집중"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에서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도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에 포스코가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올해 포스코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재발 방지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21일 사과문을 통해 "어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면서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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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주민 50명 병원 이송
서울 양천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5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 33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9층 규모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약 2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화재로 아파트 주민 50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27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10명은 소방대원의 대피 유도를 받아 아파트에서 빠져나왔다. 22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주차장에 있던 차량 18대는 완전히 불에 탔다. 다행히도 불길이 아파트 세대로는 번지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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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아파트서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21일 오전 5시 33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 9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오전 5시 44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조사 중이며 주민 10여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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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발생 시 세제 감면 혜택 박탈···안전관리비용 투자에 세제 지원 확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 중대재해(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현장 노동자 7명이 사망했고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도 죽도에 좌초,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제고와 중대재해 발생 근절 해법으로 조세특례제도 활용 방안이 제안됐다. 중대재해 발생 시 세제 감면 혜택을 박탈하고, 반대로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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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여객선 사고에 경실련, 공중교통수단 종합 안전관리 강화 촉구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상 무인도에 좌초하면서 30명 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여객선을 포함, 공중교통수단의 종합 안전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경실련은 20일 "무안 제주항공기 사고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여객선에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어제(19일) 저녁 탑승자 267명을 태운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에 좌초, 온 국민이 마음을 졸였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탑승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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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서 '267명 탑승' 여객선 좌초…9시간만에 목포항 입항
전남 신안군 한 무인도에 좌초한 2만6천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발생 9시간여만에 인근 항구로 들어왔다.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신안군 장산면에 위치한 족도(무인도)에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선사(씨월드고속훼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만조 시간에 맞춰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좌초 상황에서 벗어났다.섬 가장자리 위로 선체가 올라타듯 좌초된 사고였지만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누수가 생기지는 않아 자력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자력 이동을 위해 승무원 21명은 해경 구조정에 타지 않고 선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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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솔 의원, 소싸움법 폐지 법안 발의···진보정당, 시민·동물단체 "환영"
국회에서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이하 소싸움법)' 폐지 법안이 발의됐다. 이에 진보정당과 시민·동물단체가 환영 입장을 표명하며 국회에 소싸움법 폐지 법안 조속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진보정당과 시민·동물단체의 연대체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기본소득당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 녹색당,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대구녹색당, 정읍녹색당, 채식평화연대)'은 진보당 손솔 의원과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싸움법 폐지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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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사상' 울산화력 붕괴 현장 합동감식…'절단 부위'에 초점
경찰과 노동 당국, 관계기관이 사상자 9명이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에 나섰다.울산경찰청 전담수사팀과 경기남부경찰청 중대재해전담 과학수사팀, 국립과학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18일 오후 2시부터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를 살펴보고 수사에 실마리가 될 구조물 일부를 확인한다.특히 '사전 취약화 작업', 즉 구조물을 한 번에 쓰러뜨리기 위해 기둥이나 받침 등을 미리 잘라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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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산업재해 사망자 3명 중 2명은 하청노동자…정부, 자료 첫 공개
최근 3년간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사망자가 3명 중 2명꼴로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18일 2년간의 소송 끝에 원·하청 실명이 포함된 2022∼2024년 중대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고용노동부로부터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료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이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중대산업재해는 총 887건이 발생했으며, 943명이 사망하고 152명이 다쳤다.사망자 중 602명(63.8%)은 하청노동자였으며, 사고의 62.2%인 552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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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부 장관 "신속·엄정 수사 통해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발생 원인 철저 규명"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이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5기)가 붕괴, 7명의 현장 노동자들이 매몰된 뒤 모두 사망한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57분께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60대 김모 씨의 시신이 마지막으로 수습됐다. 이에 김 장관은 15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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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매몰자 7명 모두 사망···사고 수습 8일 만에 첫 번째 발인식 진행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이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5기)가 붕괴, 7명의 현장 노동자들이 매몰된 뒤 모두 사망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서 처음으로 시신이 수습된 전모 씨의 발인식이 사고 수습 8일 만인 15일 진행됐다.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57분께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60대 김모 씨의 시신이 수습됐다. 구조대는 중장비로 잔해 상부를 걷어내고 내부를 확인하는 수색 작업을 반복하던 중 오후 8시 49분께 김씨의 위치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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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68.7%, GM 작물 재배·유통 찬성···안전성은 불신"
소비자의 68.7%가 GM(Genetically Modified·유전자 조작) 작물의 재배와 유통은 찬성하지만 안전성은 불신하고 있다. 이에 GM 작물의 소비자 안전성 신뢰도 향상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까지 농민 312명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우리나라 농민의 생명공학기술 이해와 수용성 인식 변화 파악을 목적으로 2022년부터 농민과 소비자 대상 인식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인식조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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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 "6개 시·군 2026년 소싸움 지원 예산 미편성 환영"
민속 소싸움 대회(이하 소싸움) 개최 가능 11개 시·군에서 6개 시·군이 2026년 예산안에서 소싸움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이에 진보정당과 시민·동물단체가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회에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이하 소싸움법)' 폐지와 '동물보호법' 제10조 예외조항 개정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소싸움 고시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14일 진보정당과 시민·동물단체의 연대체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기본소득당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 녹색당,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