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죽음이란 생명 활동이 정지돼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를 말하며, 생물의 생명이 없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일반 용어이다. 죽어간다는 것은 삶의 한 부분이며,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독일 저널리스트 롤란트 슐츠(Roland Schulz)는 이라는 책에서 ‘인간은 평생 자신이 반드시 죽는다는 걸 부인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로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다’라고 말한다. 곰페르츠(Theodor Gomperz, 오스트리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다. 특히 노후를 대비하여 간병인보험, 노후 실손 의료보험 등 노후 친화적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보험 상품에 가입했더라도 가입한 보험 상품의 특성과 유의사항을 모른다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 꿀팁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보험금 청구에 유익한 꿀팁으로 ① 100만 원 이하 보험금은 진단서 사본 제출이 가능하다 ② 돌아가신 부모님의 빚이 많더라도 사망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 ③ 보험금 지급이 사고조사 등으로 늦어지면 가지급금 제도를 활용하라
누군가가 나에게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어떤 영화를 가장 많이 보았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낸시 마이어스(Nancy Meyers) 감독의 ‘인턴’이라고 대답한다. 세대를 초월하고, 직급을 불문한 열정 많은 30세 CEO와 경험 많은 70세 인턴의 직장생활을 다룬 영화이다. 명절만 되면 항상 TV에 방영되었던 영화이다 보니 대부분 사람도 한두 번은 이 영화를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노후설계 관련해서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과, 은퇴 후에도 사람은 꿈을 가지고 있어야
자전거 라이딩 또는 걷기운동을 위해 안양천에 나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안양천 고수부지에 설치된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바람직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한국의 중년은 여가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통계청의 ‘2021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60세 이상 중년의 경우 주말이나 휴일에 하는 여가 활동으로 TV와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이 54.7%, 휴식이 22.2%이고, 취미와 자기 계발은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 활
1998년 6월에 개봉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보셨는지요? 이 영화는 1861년 발표된 동명의 찰스 디킨스의 원작소설을 각색해 배경을 현대 미국으로 옮겼다.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핀(소설에서는 핍)은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었고, 자신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 준 사람이 소박하고 순수한 영혼과 마음을 가진 매형 조라는 사실을 깨달아간다. 만약 영화 ‘위대한 유산’에서 후원자로부터 상속받은 유산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또는 유언장이 유실되거나 후원자
100세 시대에 꼭 피해야 할 3가지 폭탄은 암, 치매, 중풍 등 치명적 질환과 사별(死別) 및 장성한 미혼 자녀의 귀환이라고 한다. 이 중 첫 번째 폭탄이 바로 건강위험인데, 건강위험은 치료비 등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마저도 앗아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강은 행복한 노후생활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65세 이상 죽을 때까지 지출하는 의료비는 얼마나 될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하는 총 진료비 95.4조
은퇴 후 시간위험이 무슨 말이지? 라고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30년 직장생활을 한 사람이 직장에서 보낸 시간을 계산해보면 78,000시간(10시간 x 260일 x 30년)이 된다. 은퇴 후 보내는 하루 24시간 중에서 수면 8시간, 식사(준비와 실제 식사에 걸리는 시간) 3시간, 개인유지활동(세면, 화장실 등) 2시간을 빼고 나면 11시간의 여유시간이 생긴다. 60세에 은퇴하고 80세까지 활동한다고 가정하면 8만 시간(11시간 x 365일 x 20년)이 생기며, 30년 직장생활하면서 보낸 시간과 비슷한 시간을 보내야 한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 마디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탈세계화이다.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증대하여 개인과 사회집단이 갈수록 하나의 세계 안에서 삶을 영위해 가는 과정을 추구하는 세계화에서 이제는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중시하는 자국 우선주의로 바뀌어 각자도생의 길을 가고 있다. 두 번째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 변화이다. 1979년 수교 이후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협력 체제
심리학 중 '아들러 심리학'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계 의사이며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창시한 심리학으로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개인심리학이다.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데일 카네기, 스티븐 코비 등 자기계발의 대가로 알려진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자기계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그는 “인간은 누구나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으나, 그러기 위해서는 미움 받을 용기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아들러 심리학에 감명을 받은 일본의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줄만 알았던 아들이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서 찾아와서 하는 말. “아버지, 저도 이제 나이가 40입니다.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제 사업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 장성한 자식이 부모에게 이와 같이 부탁할 때 매정하게 거절할 수 있는 부모가 대한민국에서 과연 몇 %나 될까? 한 때 SNS 상에 많이 회자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3대 팔불출은 첫째, 가진 재산을 미리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나이 들어서 찬물에 밥 말아먹는 사람, 둘째, 자식하고 같이 살려고 나이 들어서 큰 집으로
최근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전대미문의 거래절벽과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 부동산시장이 일본을 따라갈 것인지를 놓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비관론자들은 인구통계나 경제 현상 등이 시차를 두고 일본을 따라가고 있기에 한국 부동산시장도 일본처럼 침체의 늪에 빠질 것으로 전망한다. 반대로 낙관론자들은 주택 형태와 거래회전율 등 양국 간 차이점이 많아 일본과는 다른 길을 갈 것으로 예상한다. 먼저 일본의 부동산시장 현황을 살펴보자. 일본의 3대 도시(도쿄, 오사카, 나
환율이 1,350원대를 돌파하고, 미국 FRB발 금리상승압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자산관리가 필요하며, 은퇴 후 자산관리 마지막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열 번째,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은 완전히 망해도 노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이내에서 투자하라. 일반적으로 자산 중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비중은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즉 본인의 나이가 65세라면 본인의 재산 중 위험자산 비중은 35%(100세-65세)정도가 적
효율적인 은퇴 후 자산관리를 위한 기본원칙으로 지난번 제시한 기본원칙(1)에 이어 기본 원칙(2)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여섯째, 2차적 사고를 키워라. 전설적인 투자가 하워드 막스는 ‘통찰력은 누가 가르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이해력이 그저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는 것뿐이다. 통찰력 있는 사고,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2차적 사고(second-level thinking)’가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즉, 1차적 사고란 ‘좋은 회사니까 주식을 사자’이고, 2차적 사고란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모든 사
한 사람의 일생동안 수입과 지출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대체적으로 30대 중후반까지는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적자인생(부족자금)이고, 40대~60대까지는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흑자인생(잉여자금), 그 이후는 경제적 정년을 맞이하여 다시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 적자인생을 살게 된다. 현직에 있을 때 많은 재산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퇴 후 보내야 하는 시간이 자꾸 길어지기 때문에 은퇴 후 그 동안 모은 재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럼 은퇴 후 자산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번부터 3회에 걸쳐
소설가 김영하는 산문집‘여행의 이유’에서 ‘여행이 내 인생이었고, 인생이 곧 여행이었다’라고 했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억눌린 해외여행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에는 3대 원칙이 있다. 첫째, 가급적 젊어서 다니고, 둘째,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한 장거리 여행부터 먼저 다니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여행경비를 너무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여행 후기를 읽어보면 옵션 관광 선택 여부에 대한 현지 가이드의 불친절에 대한 불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급한 전화가 왔다. 상대방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여 모르는 사람 계좌로 송금되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 왔다. 이렇게 잘못 송금되는 경우를 착오송금이라고 한다.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수취은행 또는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하여 모르는 제3자에게 송금되는 경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착오송금이 발생하게 되면 거래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연락하여 반환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21.8월말까지 15만 여 건(3,697억 원)의 착오송금 중 37
이번 회부터는 은퇴 후 우리에게 닥치는 4가지 위험(경제적 위험, 자식 위험, 시간 위험, 건강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노후설계 10가지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경제적 위험에 대처하는 첫 번째 방법이 ‘금융문맹에서 탈출하라.’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생활금융 상식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라 하겠으며,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아는 것이 바로 돈이 될 수 있다. 먼저 숨은 금융자산 찾기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통장을 만든다. 학교 다닐 때 만든 장학적금통장, 친구 부탁으로 만든 신용카드
우리는 살아가면서‘나의 자산 현황은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또는‘나의 노후준비 현황은 어느 정도일까’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된다. 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은 통계청에서 발표한‘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2021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253만원, 부채는 8,801만원, 순자산은 4억 1,452만원이다. 자산은 금융자산이 1억 1,319만원(22.5%), 실물자산이 3억 8,934만원(77.5%)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가구당 평균소득은 6,125만원으로 전년대비
지금까지 국민연금 관련 주요 내용을 3회에 걸쳐 알아보았다. 국민연금 시리즈 마지막 회로 국민연금 관련 궁금한 내용들을 10가지로 정리했다. < 질문 1 > 직장 퇴직 후 소득이 없어도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하나? 60세 이전에 퇴사를 하면 지역가입자로 가입을 해야 하고, 소득이 없을 땐 국민연금보험료 납부 예외 신청을 하면 된다. < 질문 2 > 국민연금보험료를 조정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지역가입자인 경우 소득월액 변경 신청으로 가능하며, 감액 신청인 경우 소득 감소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직장인들의 로망 중 하나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국민연금이 나올 때 쯤 은퇴를 하고 바로 국민연금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국민연금을 받기 이전에 은퇴를 하게 되고, 은퇴 이후 국민연금이 나올 때까지 소득의 절벽구간에 빠지게 된다. 이 때 국민연금 관련해서 은퇴한 사람들이 하게 되는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언제 국민연금을 받을 것이냐 하는 것이다. 국민연금 즉 노령연금에는 연금수급개시연령에 연금을 받는 정시노령연금과 최대 5년까지 앞당겨서 연금을 수령하는 조기노령연금, 최대 5년까지 연금수급개시연령을 늦춰서 받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