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목록 ( 총 : 6건)

  • 포스코 장인화 회장의 ‘안전혁신 경영’ 공염불···참사 되풀이

    포스코 장인화 회장의 ‘안전혁신 경영’ 공염불···참사 되풀이

    지난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청소작업 중 노동자 3명이 유해가스를 마셔 의식불명과 심정지에 빠졌고, 포스코 소방대 대원 3명도 구조 과정에서 경증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 중 2명은 자발순환을 회복했으나, 1명은 여전히 중태다.이 사고는 불과 11월 5일 같은 제철소 내에서 하도급 노동자 1명이 유해가스에 목숨을 잃은 지 15일 만에 벌어진 참사다.​​2025년 한 해 포스코그룹 전체에서 보고된 산업재해 사망자는 이미 6명에 이른다. 지난 7월 광양제철소에서는 배관 해체 중 붕괴사고로 1명이 숨졌고, 8월에는 포스코이앤씨 건설

  •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경영진, 국감 증인서 왜 빠져?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경영진, 국감 증인서 왜 빠져?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제약업계 현안은 단연 대웅제약 리베이트 의혹이었다.경찰이 본사와 자회사 등 7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지만, 정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대웅제약 관계자를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리베이트 근절을 말하던 국감이 정작 핵심 기업 앞에서는 침묵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7월에 이어 9월 말, 대웅제약 본사와 자회사, 관련 업체 7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신고에서 시작됐다.신고인은 내부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로, “2

  • "한화그룹 안전경영은 구호 뿐···한화오션 또 하청노동자 사망"

    "한화그룹 안전경영은 구호 뿐···한화오션 또 하청노동자 사망"

    17일 오전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 크레인에 매달린 철제 발판이 휘청거리며 떨어졌고, 그 아래서 작업 중이던 60대 하청 노동자가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숨을 거뒀다. 한화오션은 즉시 작업을 중단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이번 사고는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사망사고다. 지난 2월에도 거제사업장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지만, 회사는 구급차조차 부르지 않고 오토바이로 이송했다. 결과는 사망이었다

  • [단독] 대웅제약 리베이트 예산 한 해 2천억?…"정부 제약회사 감싸기 원인일수도"

    [단독] 대웅제약 리베이트 예산 한 해 2천억?…"정부 제약회사 감싸기 원인일수도"

    대웅제약이 380개 대학병원 의사들을 상대로 한 리베이트 사건이 제약업계 전반의 도덕성을 훼손시키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정부의 제약회사 감싸기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약업계의 관행이라는 말까지 나오지만, 관련 주무부처의 책임론과 함께 당초 대웅제약의 리베이트 관련 제보를 받았던 권익위원회와 최초 수사의뢰를 맡았던 성남 중원경찰서의 봐주기식 의혹도 일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비리가 일어난 근본적인 배경에는 일년에 수천억 단위를 리베이트 관련 비용을 쓸 수 있는 제약회사들의 회계상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 거대 플랫폼 기업 '배민·쿠팡' 불공정행위, 자영업자·소비자·노동자 피해 심화

    거대 플랫폼 기업 '배민·쿠팡' 불공정행위, 자영업자·소비자·노동자 피해 심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이다. 그러나 불공정행위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다. 즉 배민과 쿠팡이 거대 플랫폼의 독점 지위를 이용, 불공정행위를 일삼으면서 중소상인·자영업자·소비자·노동자의 부담 가중과 피해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자영업자·소비자·노동시민사회단체는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국회에 조속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배민, 상생 의지 실종” 비판 확산거대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 논란은 배민의 울트라콜 폐지, 앱 개편,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부과로 재

  • “‘의대정원 확대發’ 의료대란부터 비상계엄 후폭풍까지 초대형 이슈 강타”

    “‘의대정원 확대發’ 의료대란부터 비상계엄 후폭풍까지 초대형 이슈 강타”

    2024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의 해였다. ‘의대정원 확대發’ 의료대란, 비상계엄 후폭풍,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등 대형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NGO(시민사회)는 2024년에도 이슈의 중심에서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을 선도했다. 이 2024년을 결산하며 ‘NGO로 바라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45년 만에 비상계엄 선포···전국 노동시민사회단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발족2024년 최대 이슈는 비상계엄 선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월 3일 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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