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2일 인천 상상플랫폼 개항 광장에서 열린 ‘1883 상상 플랫폼 야시장’ 1회차 행사에 4만 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최측이 23일 밝혔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월미·개항장 등 원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기존의 개별 행사들을 통합해 여는 '밤마다 인천 FESTA'의 하나다. 개항장 부둣가 감성 속에 공연,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야간 미식 축제로 꾸며지고 있다.
21일 열린 야시장 개막식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드론 쇼에선 500대의 드론이 '제물포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녹색지대, 배기성, 장민호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상상 시네마, 시민가요제, DJ 파티, 먹거리 부스, 체험존 등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며 “특히 올해는 참여 상권이 28개에서 32개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번 야시장은 친환경 운영을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며, 페이스페인팅, 네온 드로잉, K-팝 릴스 촬영, 퍼스널컬러 검사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회차 행사는 오는 27~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특히 28일엔 '밤마다 인천 페스타' 주요 프로그램인 맥강 파티, 밤밤페스타, 월미·개항장 야간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