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중단됐던 강화 석모도 미네랄 스파 내 노천탕 운영이 11일 재개된다고 9일 강화군이 밝혔다. 2017년 개장한 석모도 미네랄 스파는 강화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지난해 1월부터 물량 감소 및 수온 저하 등의 사유로 노천탕 운영을 중지한 채 실내 탕만 운영해 왔다.
강화군은 노천탕 운영 재개를 위해 가열·저류 설비를 증축하고 수원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지난 8일박용철 군수가 직접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노천탕 물 공급 원활 여부를 점검했다.
군은 인근 온천공을 매입해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석모도 미네랄 스파를 다시금 강화군 대표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노천탕 운영 재개를 계기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석모도 미네랄 스파가 강화군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와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