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가 제28대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감영창 전 도회장을 공식 후보로 추대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에서 열린 임원·위원 워크숍에서 참석자 80여 명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경남도회 김용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남도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단결된 실천력으로 협회의 변화를 이끌자”고 강조했다.
감영창 전 회장은 앞서 제26대, 27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며, 직전 선거에서는 약 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도전을 통해 중앙회 차원의 개혁을 다시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경남도회 관계자들은 “감 전 회장은 사심 없이 추진력 있고 개혁 성향이 뚜렷한 인물로, 누적된 협회 적폐를 정리할 유일한 후보”라며 “이번에는 당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도회는 이번 후보 추대를 계기로 중앙회 내 입지를 확대하고, 현장과 회원 중심의 실용적 운영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