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양키 고 홈'외치는 형님 덕분에 조기 퇴진? ..."김민웅, 한미동맹은 '제국주의' 아가리에 우릴 넣는 것"

"한미동맹은 우리의 목에 건 족쇄...우리 세대에 반드시 양키 제국주의를 이땅에서 물러나도록 하자"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없애 버려야 할 법"
"미국은 지금 황혼의 시간을 맞이 하고 있다"

  • 기사입력 2025.07.28 12:19
  • 최종수정 2025.07.28 14:30
  • 기자명 장영수 기자
▲김민웅 27일 페이스북 글
▲김민웅 27일 페이스북 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나름대로 애를 태우는데, 김민석 총리의 형인 김민웅 목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 그 결과가 어떨지 주목된다.

김민석 총리의 형으로 목사이자 촛불행동 대표인 김민웅씨는 27일 올린 페이스북 ‘주한미군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일’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트럼프의 미국은 양키 제국주의의 끝판". "제국 미국은 지금 황혼의 시간을 맞이 하고 있다". "우리가 몰락하고 있는 제국과 운명을 같이 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등으로 미국을 비판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의 27일 페이스북 글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의 27일 페이스북 글

김 목사는 "그런 까닭에, 지금 이 나라가 금과옥조처럼 섬기는 이른바 한미동맹은 제국주의의 아가리에 우리를 넣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에 반드시 이 양키 제국주의가 이땅에서 물러나도록 합시다"라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선동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우리의 목에 건 족쇄이고 반드시 풀어야 우리가 진정 자유롭게 된다"며 "우리를 지켜주는 동맹이 아니라 우리를 전쟁터에 끌고 가려는 동맹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 입법 청원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민웅 대표의 27일 페이스북 글
▲김민웅 대표의 27일 페이스북 글

 

김민웅 목사는 역시 27일 페이스북에 국가보안법 폐지 입법 청원 팜플렛을 올려놓고 "반드시 없애 버려야 할 법이 국가 보안법이다" "이 깡패 같은 법이 있는 나라는 깡패가 사람을 죽도록 때려도 아무 말 못하는 나라가 된다"는 글을 적고 말미에 동의가 되시나요?라며 자신의 주장에 동조를 구했다.

김민웅씨의 이런 행동과 관련해 깨어있는 여러 시민들은 "김민석의 총리 임명에 내심 불안을 느끼고 있었는데 결국 그 친형까지 나서서 대놓고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국가 보안법까지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는 것을 보니 너무 한심스럽다"며 시국을 걱정스러워 헀다.

▲촛불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촛불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김민석 총리는 이에 즉각 답해야 한다.

여의치 않으면 온갖 신상이 탈탈 털리면서 간신히 올라온 총리 자리를 그 잘난 형님 덕분에 조만간에 내 놓아야 할지 모른다.

촛불행동 김민웅 대표는 서울 옹산고등학교와 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유니언신학대학대학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미국 길벗교회에서 담임목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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