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 이정후, 3루타로 장타 존재감 과시

  • 기사입력 2025.08.14 13:09
  • 기자명 김태진 기자
이정후 인스타그램
이정후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10번째 3루타를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장타 경쟁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던 그는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투수 닉 피베타의 가운데 몰린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시속 104.2마일(약 167.7㎞), 비거리 377피트(약 115m)로, 일부 구장에서는 홈런이 될 수 있었던 장타였다. 이정후는 빠른 발로 3루까지 내달리며 올 시즌 개인 10번째 3루타를 완성했다. 이 기록은 내셔널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1위는 애리조나의 코빈 캐럴(14개)이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올렸고, 8회초 시작과 함께 그랜트 매크레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시즌 타율은 0.257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1-11로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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