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세상을 보는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첫 싱글앨범을 내고 기념공연을 가졌다.
20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은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지난 2022년에 창단했다.
창단 이후 '물빛소리 합창단'은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꾸준히 무대를 선보이며,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11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서울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창작곡 '물빛의 노래'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물빛의 노래'는 물빛소리 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곡으로, 맑고 투명한 물의 소리를 닮은 합창단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빛과 물, 노래가 어우러지는 섬세한 하모니 속에 단원들의 꿈과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낸 것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공연에서는 비롯해 'Now is the month of Maying', 'Come Again', '수고했어 오늘도'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다. 또한, 물빛소리 합창단의 창단 이야기와 창작곡 제작 과정 소개, 관객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과 관련해 합창단을 운영하는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함께 만들어온 여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그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빛소리 합창단의 창작곡 '물빛의 노래'는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